[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듀얼 충전 포트와 솔리드 액슬 특허 등 전기차 성능에 직접적인 특허 출원에 더해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확장형 트렁크의 용도를 변경해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해 9월 8일 USTPO에 등록됐다. 워크스테이션 설치 방식은 간단하다. 트렁크에 별도 패널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필요 시 꺼내 사용하도록 했다. 패널 설치 위치는 트렁크 공간 활용을 고려해 최대한 높은 곳으로 설계했다. 일단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포드는 일보다는 놀이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크린과 무선 충전 패드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F-150 라이트닝 트렁크에 통합 스테레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포드는 전기차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해에는 듀얼 충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노이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3'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2026년 iX3 혹한기 주행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파이미디어(CarSpyMedia)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24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여러 글로벌 매체를 통해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적인 테스트 영상이 송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BMW는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6년 미국 시장에도 iX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담당하고 2026년부터 독일과 중국 공장이, 2027년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다. iX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클라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노이클라세는 영어로 '뉴 클래스'(New Class)를 의미한다. 기존 BMW 전기차 브랜드인 'i'는 내연기관 모델 파생형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미 i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 주간 사이버트럭 1000대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지난주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40만 개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주간 생산량(86만8000개)과 비교해 61.29% 급증한 수치이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셀 생산 수치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간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사이버트럭 1000대 분량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이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을 따져 텍사스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 능력도 가늠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이 123킬로와트시(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량은 6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생산 속도가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를 앞서고 있는 만큼 병목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테슬라는 보고 있다. 현재 사이버트럭 주간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이지만 향후 배터리 생산 속도와 보조를 맞춰 주간 생산량을 1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경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린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2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1일부터 △쏘넷 △카렌스 △셀토스 등 현지 인기 모델 3종에 대한 가격을 최대 3% 인상하기로 했다. 이들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은 올해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정비 등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들 모델이 수익성을 보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아 SUV 모델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부분적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새로운 가격 정책과 더불어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 현지 판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주춤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하락했다. 2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법인(HMID)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2428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022대) 대비 19.65%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높은 이자율과 현지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7만 대 수준을 밑돌았다. 현지 1위인 토요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톤 지미 수완디(Anton Jimmi Suwandy) 토요타-아스트라모터(TAM) 마케팅 총괄은 "역사적으로 선거철에는 판매량이 하락한다"며 "전체 신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달부터 시장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2.6%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해 북미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에 설치된 슈퍼차저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 2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폴스타 전기차가 중국 전역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스타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최대 1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 1900개 이상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충전기 개수만 1만1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쉔 지유(Shen Ziyu) 폴스타 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업체 최초로 테슬라와 중국 슈퍼차저 네트워크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쉔 지유 CEO는 "폴스타 차이나는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제3자 충전소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브랜드 앰버서더가 주연으로 출여하는 현지 드라마에 차량을 지원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21일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필리핀 드라마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드라마를 통해 최근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를 비롯해 팰리세이드와 투싼, 크레타, 커스틴, 스타리아, 스타게이저 등 에피소드 전반에 걸쳐 현지 판매 중인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도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주연했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작이다. 현대차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인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이들 2명은 지난 4일 현대차 앰버서더로 임명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현대차, 필리핀 셀럽 4명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김치우는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미국 전기차 부품 공장 완공을 앞두고 현지 인력 채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년 웨스트조지아공대와 지역 인재 개발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별도 취업 박람회를 통해 핵심 인재 발굴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현지시간) 조지아주 리치먼드힐 시티 센터에서 취업 박람회를 연다. 이곳에서 △금융(Finance) △인사(HR) △IT 유지보수(IT maintenance) △자재관리(Material management) △생산(Production) △품질(Quality) △영업(Sales)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재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력서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직접 제출하는 지원자는 우대한다는 조건을 내놨다. 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공장에 투입할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작년 1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 힐시 벨파스트 커머스 파크에 9억 달러( 약 1조2168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완공이 목표이다. 해당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2년 1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남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Awto에 제공하는 네 번째 차량으로 낙점했다. 현지 운전자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Awto 공유 서비스 차량 목록에 5세대 스포티지를 추가했다. Aw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남미 모빌리티 솔루션 주요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포티지 모델 가세로 기아가 남미 카셰어링 시장에 제공하는 모델은 총 4개까지 늘었다. 첫 번째 모델은 소형 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5세대 스포티지를 낙점한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2021년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체 길이를 이전 모델 대비 220mm 늘리며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현대 고객 경험 센터 요코하마'(Hyundai Customer Experience Center Yokohama·이하 CXC 요코하마)가 글로벌 건축 디자인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공간을 창출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20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에 따르면 CXC 요코하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상을 수상했다. CXC 요코하마의 독특한 디자인 접근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 창고를 전기차의 깨끗한 이미지와 적절히 병합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차량 정비 공간과 연결되는 쇼룸이 주목받았다. 현대차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제공 의지를 담아낸 것과 더불어 서비스 수준에 대한 신뢰도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활용 콘크리트 패널와 WWCB(Wood Wool Cement Board)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사용한 점도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차량 정비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손 잡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베트남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센터 신설 계획의 연장선이다. 20일 현대자동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아락 캠퍼스에서 하노이국립대와 베트남 자동차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하노이국립대 학교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현대차 한국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고급 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분야 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이번 산합협력 협약은 정 회장의 인재 양성 계획의 연장선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하노이 국립대와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총장과 직접 만나 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 자동차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모델에 대한 연비 등급을 재조정한다. 현지 환경 당국의 연비 테스트 결과, 마일리지 등급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에 따른 차량 연비 등급 변경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최근 현대차·기아가 현지 판매한 2012~2013년형 모델에 대한 연비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 불만에 따른 차량 연비 조사 및 감사 결과, 이들 차량 연비가 표기된 연비보다 낮은 성능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평균적으로 갤런당 1~2마일 차이가 발생했으며,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낸 모델은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울(6마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EPA는 매년 연비 등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행거리와 배출가스 등 자동차 제조업체가 제출한 성능 데이터와 일치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년 평균 150~200대 차량을 대상으로 정기 테스트를 시행한다. 이번 EPA 감사 결과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현지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연비 등급을 반영한 스티커를 발부, 이들 모델에 재부착할 계획이다. 업계는 현대차·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