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LNG캐나다’ 사업이 2단계 확장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확장에 따라 생산용량 증대 등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LNG캐나다는 4일(현지시간) JGC·플루어 JV(조인트벤처)’와 2단계 확장에 대한 FEED(기본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JGC·플루어 JV는 미국과 일본의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코퍼레이션(Fluor Corporation)'과 'JGC 코퍼레이션(JGC Corporation)’의 합작 법인이다. 지난 1912년 설립된 플루어는 석유·가스, 화학, 에너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설계·건설·운영을 전문으로 한다. JGC는 지난 1928년 석유 정제 기업으로 설립된 후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JGC·플루어 JV는 LNG캐나다 2단계 프로젝트의 구체적 설계와 비용 산정, 공정 최적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추가 액화 트레인 건설과 저장 탱크 및 해상 출하 설비 확충, 파이프라인 연결 용량 확대 등이 포함된다. 다만 최종투자결정(FID)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파트너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LNG 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도손크릭 서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작년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영 효율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4일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1056억 루피아(약 90억원)로 전년 동기 1135억 루피아(약 95억원)보다 약 6.9%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6843억 루피아(약 580억원), 이자비용은 3911억 루피아(약 33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 수익은 2932억 루피아(약 250억원)로 전년 동기 2766억 루피아(약 230억원) 대비 약 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은 작년 동기 88.15%에서 올해 상반기는 83.3%로 하락했다. BOPO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의 운영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영업이익경비율(CIR)도 작년 60.68%에서 올해 59.86%로 소폭 하락했다. CIR은 총영업이익 대비 인건비와 전산비 등 판매관리비를 얼마나 지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순이자마진(NIM)은 2.97%에서 2.91%로 소폭 내려갔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 자산은 21조7400억 루피아(약 1조8300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기 20조60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가 최근 한국의 폭염 현상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AI인베스트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기후 변화를 언급하며 “녹색 기술 전문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상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건설사들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에어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교차 환기, 반사 재료, 녹색 벽 등 수동적 냉각 기능을 갖춘 건물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 업계는 이 같은 전환의 최전선에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태양광 패널, 지열 시스템, 스마트 홈 기술을 신규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I인베스트는 한국 정부의 의지도 강조했다. 매체는 “지난 2021년 발표된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 개발의 50%가 녹색 인프라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친환경 건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물결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규제 변화와 같은 위험 요소도 거론했다. AI인베스트는 “엄격한 건축 규정이나 탄소세 같은 규제 변화는 건설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중동 지역 수처리 플랜트 사업 수주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SWPC)는 3일(현지시간) 메카 주에서 진행되는 하다(Hadda)·아라나(Arana) 독립하수처리장(ISTP) 프로젝트 개발에 5개 기업이 입찰 참여했다고 밝혔다. 5개 기업은 △GS이니마·알코라이예프 컨소시엄 △알파나르·시빌 웍스 컨소시엄 △하산 알람 홀딩·타우제아 컨소시엄 △미아호나·마라피크·부후르 투자 컨소시엄 △메티토 유틸리티·에티하드 수전력청·스카이브릿지 컨소시엄 이다. 앞서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는 지난 1월 두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민관협력투자개발(PPP)을 통해 25년 동안 건설·소유·운영·이전(BOOT) 모델을 기반으로 수자원 인프라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중 하다 ISTP의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10만㎥로 최대 25만㎥로 확장 가능하다. 아라나 ISTP의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25만㎥, 최대 50만㎥로 확장 가능하다. 내년 초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 2028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두 프로젝트 모두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인 폭염 현상으로 유럽 원자력 발전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력 발전에 냉각수로 쓰이는 강물의 온도가 높아진 탓이다. 3일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프랑스 전력공사 EDF는 지난달 초부터 원자력 발전소 생산량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50기가 넘는 원전을 운영 중인 프랑스는 최근 해마다 여름 폭염으로 원전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올 여름에도 남부 지역 골페치 원전과 서부 지역 블라예 원전 등 여러 곳이 가동을 멈췄다.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는 냉각수로 강물을 쓰고 있는데, 강물 수온이 25도만 넘어도 발전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지난 20년 동안 기온이 꾸준히 오르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여름에는 6기가와트(GW)를 초과하는 동시 정전이 발생했는데, 이는 EDF 총 발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EDF는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지난 2000년 이후 연 평균 약 0.3%의 발전량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프랑스는 화력 발전소에 더 의존하게 되는 동시에 이웃 국가로부터 더 많은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수입 비용 증가와 유럽의 도매 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캄보디아와 태국의 무력 충돌로 양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베트남 부동산 전문매체 ‘알로 아파트먼트 사이공’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태국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한 달 동안 약 18억 달러(약 2조52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캄보디아가 GDP의 약 1.1%에 해당하는 4억 달러(약 5600억원)의 손실을, 태국이 GDP의 약 0.25%에 해당하는 14억 달러(약 1조96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란 계산이다. 캄보디아는 이미 약 1만3000명의 근로자가 실직했으며 이로 인해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근로 소득 손실이 발생했다. 태국도 8만6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실직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2억5540만 달러(약 3580억원)의 근로 소득 손실이 예측된다. 만약 분쟁이 2~3개월 지속된다면 양국의 경제적 손실은 이보다 세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접국인 베트남의 경우 양국의 군사 갈등으로 긍정적·부정적 효과가 모두 예상된다.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향하려던 투자 자본이 베트남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산업용 부동산과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개발을 촉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AI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어업과 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메우티아 하피드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최근 왕 루퉁 주 인도네시아 중국 대사를 만나 “우리의 AI 개발 주요 목표는 어업과 농업에 집중돼 있다”며 “이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피드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AI 활용 확대에 모든걸 쏟아 붓고 있다”며 “다양한 농업 지역에서 AI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지원은 농업 및 어업 분야에서 AI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국가 생산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피드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디지털 인프라 협력 강화와 대학 수준에서의 파트너십 탐색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회담에 동석한 이스마일 통신·디지털부 차관도 중국 베이징 칭화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인재의 수가 증가하고 점을 언급하며 “칭화 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라자스탄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2일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기업 ‘젤레스트라 인디아’는 최근 라자스탄 지역에 435MW 규모의 고르베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는 약 540ha 규모의 부지에 들어섰다. 약 12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매년 700만톤 이상의 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건설 기간은 8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변전소 설치와 6.5km 구간의 송전선 작업도 5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인도 태양에너지공사(SECI)는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5년간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르베아 태양광 발전소는 또 라자스탄 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라자스탄은 설비 용량의 70%가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9.5GW의 태양광과 5.2GW의 풍력을 더해 35.4GW 이상의 청정에너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 없이 500G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의 상장 재추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IPO(기업공개) 규모도 대폭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도 매체 힌두비즈니스라인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 인도법인이 IPO 규모를 크게 낮춰 900억~1000억 루피(약 1조4380억~1조5940억원) 범위에서 상장을 재추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상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주당 가격과 평가액”이라며 “원하는 평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더 낮은 수준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에는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 인도법인의 상장 재추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LG전자가 여름 이후 업데이트 된 재무 실적을 반영해 예비 투자설명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상장은 이르면 올해 4분기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당초 지난해 12월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한 이후 올해 4월 상장을 통해 최대 1500억 루피(약 2조5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는 인도 증시 상장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지난 3월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가 LG전자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가 미래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기술 협력을 위한 투자 활동과 함께 기업 인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상일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 인터뷰에서 최근 투자 활동과 기업 인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최근 투자는 독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라이트소스 테크(Lightsource.tech)’를 통해 이뤄졌다”며 “강력한 광원 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소스 테크는 산업·연구 분야에 최적화 된 고휘도 전문 광원과 기타 광학 부품·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라이트소스 테크가 보유한 광원 기술은 광학 계측의 정확성과 처리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란 평가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현재 진행 되고 있는 기업 인수 상황도 공개했다. 박 대표는 “국내 기업 외에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5개 이상의 기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단순히 성장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비한 탄탄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광학계측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전력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인 ACWA파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루마1(Rumah1)과 나이리야1(Nairyah1)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CCGT) 발전소 건설을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34억 달러(약 4조7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사우디 국립은행 △사우디 투자은행 △사우디 프란시 은행 △SC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아랍 석유 투자 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한 '비전 2030' 아래 추진되는 사업이다. 에너지 전략 다각화와 탄소 순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해 25년간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한전)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전력공사(SEC), ACWA파워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개발과 운영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르말 에너지 컴퍼니(Remal Energy Company)’를 설립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배열회수보일러(HRSG), 가스터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