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국가 우주 프로젝트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 독자적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탐사와 통신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부 조정센터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국가 우주 프로젝트의 최신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 회의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직접 주재했으며, 개정안은 향후 대통령 전략개발·국가프로젝트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든 세부 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브릭스(BRICS) 국가와 글로벌 사우스 등 우호국과의 우주 협력을 강화해 국제 위상 제고도 함께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개정안에는 '스페이스 아톰(Space Atom)'과 '스페이스 사이언스(Space Science)'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스페이스 아톰'은 국내 원자력 기술을 우주 산업에 접목하는 사업으로, 소형 원자로 등 핵 기반 추진체 개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스페이스 사이언스'는 우주 과학 연구 강화를 통해 러시아의 기초과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주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으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LS전선은 이번 감세 조치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핵심 세제 혜택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가속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공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버지니아주 지역지 '버지니안파일럿'에 따르면 심윤찬 LS그린링크 대외협력담당은 이 매체에 "LS그린링크가 받는 세액공제는 연방이 추진하는 새 법안(OBBBA)의 삭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OBBBA는 법안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 조항 중 하나인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제도를 대폭 축소하거나 조기 종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풍력, 태양광, 저장장치 등에 제공되던 투자세액공제(ITC), 생산세액공제(PTC) 등이 폐지되거나 올해 내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버지니아 해안에 조성 중인 도미니언 에너지의 해상풍력 단지,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슬람 최대의 종교 행사인 라마단을 맞아 중동·아프리카(MEA) 시장에서 감성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고객 유대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적 공감에 기반한 현지 밀착형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MEA)법인은 최근 '라이프스 굿 웬 쉐어드(Life’s Good When Shared·삶은 나눌 때 더 좋아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과 나눔의 가치를 담은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문화와 생활 속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각국의 수백 명의 크리에이터와 가족들을 초청해 각자의 라마단 일상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이프타르(해가 진 후 식사)를 준비하고 추억이 담긴 레시피를 소개하며 단란한 저녁 식탁 풍경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조용히 가족의 삶을 편리하게 돕는 배경으로만 등장시켜 브랜드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캠페인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총 61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자동차 사업 손실을 빠르게 줄이며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대규모 투자로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7일 샤오미에 따르면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대회에서 올해 3~4분기께 자동차 사업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영업 손실은 5억 위안(약 94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혁신 사업 부문 매출은 186억 위안(약 3조51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71%를 차지했다. 이중 스마트 전기차 매출은 181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7월 첫 SUV 모델인 'YU7'을 양산할 계획이다. YU7은 고급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포지셔닝됐으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샤오미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5% 내외의 이익률을 유지하는 방침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샤오미는 올해 연간 자동차 인도량 35만 대 달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AI는 모든 것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입니다." 6일 미국 매거진 WWD에 따르면 앨리슨 스트랜스키(Allison Stransky)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기기는 이제 개인 AI 동반자로 진화해 건강을 증진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측면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트랜스키 CMO는 "우리는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실생활에 매우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 여정의 다양한 지점에서 매우 관련성 높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북미 1위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 퍼니처(Ashley Furniture)와 진행한 협업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브렌트우드(Brentwood)에 있는 애슐리 퍼니처 플래그십 매장에 '삼성 스마트싱스 홈 앳 애슐리(Samsung SmartThings Home at Ashley)'를 선보였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의료 시스템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한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인 만큼, 한국 기업이 '기술'과 '현장 적응력'을 무기로 유럽 의료 AI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츠(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스페인 AI 기반 의료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억8000만 달러에서 2033년까지 약 69억5000만 달러로 증가, 연평균 성장률은 44.1%에 달할 전망이다. 또 스페인 바이오기업협회(Asebio) 조사 결과 의료 종사자 중 11%가 AI 기술을 사용 중이며, 42%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정부 역시 AI를 차세대 의료 전략의 핵심 기술로 설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니카 가르시아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지난 2월, AI를 국민보건 시스템(SNS)에 통합하는 전략을 발표하며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현장 적용 역량 강화가 병행되고 있다.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를 통해 극단적인 고사양 대신, 사용자 경험 중심의 핵심 기능만 담은 전략을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카메라와 배터리 등 일부 사양 축소에 대한 우려를 '선택과 집중'이라는 방향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다. 5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블레이크 가이저(Blake Gaiser) 삼성전자 미국법인 스마트폰 제품관리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은 제공하지 않는 '골디락스(Goldilocks)'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울트라와 플러스 사이 사용자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가이저 디렉터는 "울트라와 플러스 사용자 사이에는 큰 화면은 선호하지만 S펜은 필요 없고, 플래그십 카메라는 원하면서도 울트라처럼 무겁고 두꺼운 건 원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며 "고성능 플래그십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볍고 세련된 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가이저 디렉터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플래그십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점을 갤럭시 S25 엣지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단순한 경량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내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는 협의체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를 대비해 미래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오픈GMSL(OpenGMSL) 협회'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오픈GMSL은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고도화되는 차량 기술에 필수적인 영상·데이터 전송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의체 창립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퀄컴 △덴소 △글로벌파운드리 △옴니비전(OMNIVISION)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 △키사이트(Keysight)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 △앱티브(Aptiv) 등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일본 덴소·무라타매뉴팩처링, 중국 지리(Geely) 등이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수년간 GMSL(Gigabit Multimedia Seria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에 장착되는 로봇팔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정밀 조작 기능까지 더해져 군수·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지상로봇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현지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에 참가해 매니퓰레이터 암(Manipulator Arm)을 선보였다. 비전60에 탑재 가능한 로봇팔 형태의 모듈로, 정밀한 물체 조작과 복잡한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매니퓰레이터 암은 6자유도(6 Degrees of Freedom)를 제공하며, 최대 1미터까지 팔을 확장할 수 있다. 모터 자체로 힘을 감지하는 직접 구동 방식을 채택해 정교한 힘 제어와 문 개방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카메라가 내장된 핀서와 25파운드의 그립력을 갖춰 섬세한 조작은 물론 상황에 따라 강한 제어도 가능하다. '백드라이버블(back-drivable)' 구조를 통해 로봇 다리와 유사한 회복력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제어 시스템은 로봇 본체와 팔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율, 팔과 몸체의 통합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가 인도 기업과 손잡고 희토류 재활용 분야 합작 투자를 단행한다. 리엘리먼트가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장하면서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리엘리먼트 모회사 '아메리칸 리소스 코퍼레이션(American Resources Corporation)’에 따르면 리엘리먼트는 최근 인도 희토류 재활용 전문 기업 '엑시고 배터리 솔루션(Exigo Battery Solutions, 이하 엑시고)'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사는 연간 2000톤(t) 이상의 희토류 원료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우선 미국 인디애나주 마리온에 위치한 리엘리먼트의 정제 시설에서 엑시고가 공급하는 전기차 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풍력 터빈, MRI 기기 등에서 회수한 폐영구자석·희토류 함유 자재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네오디뮴(Nd) 등 고순도 산화물로 정제할 계획이다. 이후 리엘리먼트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 현지에 정제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현대차그룹, 금호석유화학, ,싱가포르 스태츠칩팩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동맹 결실을 맺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부터 배터리까지 신성장동력 사업을 위한 주요 특허를 잇따라 확보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5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메디슨 등이 2019년부터 올 2월까지 출원한 특허 787건을 승인했다. 작년 동월(735건) 대비 약 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14건을 확보하며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266건) △삼성전기(89건) △삼성SDI(115건) △삼성물산(1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생명공익재단(1건)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승인 특허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징, 자성 메모리, AI 회로, 차량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산업을 겨냥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해외 파트너사는 물론 국내외 대학교와 손잡고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산학계 간 동맹 전선을 확인했다. 핵심 부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