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코마케팅의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오사카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여름 기능성 제품부터 한국에서 인기 높은 시그니처 브라까지 전면에 내세워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 확대에 나선다. 안다르는 향후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현지 고객과의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17일 안다르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2월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일본 팝업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팝업에서는 여름 시즌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안다르 특유의 가볍고 통기성 뛰어난 소재로 제작된 '에어엑스퍼트 시그니처 레깅스'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특히 기존 대비 무게를 약 24% 줄인 시그니처 레깅스는 Y라인 봉제선 제거 디자인으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탄 '올데이핏 시그니처 브라'도 일본 팝업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패드 일체형·후크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체형 보정 효과를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품절 색깔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한 프리미엄 월병(중추절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맛을 앞세워 기업 선물 수요부터 가정용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다. 16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중추절을 맞아 '2025 중추절 케이크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명절 마케팅에 돌입했다. 중추절은 베트남에서 가족·친지 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대목 시즌으로, 월병은 대표적인 시즌 인기 품목이다. 오리온은 이번 컬렉션에 '달빛이 진심을 비추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정성과 감사를 전하는 선물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제품은 전통 구운 과자부터 찹쌀 과자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동양의 감성과 서양의 고전미를 결합한 인도차이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컬러는 전통적인 붉은색부터 코발트 블루, 골드 등 현대적인 색상을 조화롭게 활용했고, 토끼·등불·잉어 등 상징적인 문양을 삽입해 현지 소비자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노렸다. 특히 고급 선물 세트는 35만~50만 동(약 2만~3만원)의 가격대에 책정,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를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입점시키며 대륙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약국 시장 1위를 기반으로 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주요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여드름 압출 후 상처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57매) △취침 전 집중 진정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6매) 등으로, 단품과 세트 구성 형태로 제공된다. 상처 케어용 패치는 작은 상처 위에 붙여 분비물을 흡수하고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위생적인 사용을 위한 전용 핀셋이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팩(57매)은 49.9위안(약 9660원) 수준이다. "여드름 구세주", "화이트헤드 흡수 효과가 확실하다", "계속 재구매 중"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중 진정용 패치는 마그네슘 99% 구조체로 하룻밤 동안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티트리잎 오일과 카렌듈라 오일이 포함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민감 부위 진정에 도움을 준다. 타오바오 리뷰에는 "훌륭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페인이 국방 역량 증진을 위한 군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으로 신형 자주포를 구매해 스페인 육군과 해병대 보병 부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스페인은 214문의 신규 자주포를 도입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후보 장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물망에 올라 수주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인, 신형 자주포 214문 도입 추진…한화 K9 자주포 물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글로벌 슈퍼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독일에서 출시하며 유럽 연초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죕니다. KT&G에 따르면 '에쎄 블루'와 '에쎄 레드'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베를린, 도르트문트, 뮌헨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에쎄의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T&G, '에쎄' 독일 출사표…유럽 시장 본격 진출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브라질 현지 전문가 알레산드로 산타나 도스 헤이스(Alessandro Santana dos Reis)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현지 농업 현장과 글로벌 지속 가능 트렌드에 정통한 인물로, ESG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5일 CJ셀렉타에 따르면 약 20년간 영업·물류 부서를 거쳐 지난 2019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온 알레산드로 헤이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600명의 직원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조직 재정비와 지속 가능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알레산드로 신임 CEO는 글로벌 곡물 기업 '카길(Cargill)'에서 경력을 시작해 CJ셀렉타에서 성장해온 인물이다. 현재 브라질 식물성오일산업협회(ABIOVE) 이사이자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ANEC)에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공급망, 물류, 재무,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경영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레산드로 CEO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강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조직 내 어떤 부서나 개인도 회사를 앞설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일 롯데 합작 현지 법인을 통해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 전역 오프라인 유통 매장으로 확대한다. 15일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 '롯데 C&F 베트남'은 현지 대형 상업은행 'VP은행(VPBank)'과 함께 BNPL 서비스 '롯데플렉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롯데가 개발·운영하고, VP은행은 자금 제공과 신용 심사, 회수 등을 맡는다. BNPL은 고객이 구매하면 BNPL 사업자가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하고, 이후 고객이 BNPL 사업자에 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점수가 필요치 않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고 수수료가 없거나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BNPL은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플렉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간단한 계정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플렉스를 선택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이 미국 워싱턴 D.C.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K-차 확산에 나선다. 지속가능성과 정통성, 사회적 임팩트를 공유하는 이번 협업은 한식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차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오설록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설록 제주산 프리미엄 차가 시아 테이스팅 코스 메뉴에 공식 포함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작 △제주화산암차 △동백이 피는 곶자왈 △제주 삼다 영귤 티 등이 있으며, 제주 영귤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영귤 티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멜리아 스매시', '바나나 머스캣' 등 오설록 차를 활용한 칵테일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아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비영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한국 전통 식재료에 기반한 창의적 요리를 지향한다. 에드워드 리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미국 내 인지도를 높였으며, 미국 외식업계 내 문화적 대표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드워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첫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쿄 하라주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와 SNS 연계 마케팅으로 현지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식문화 콘텐츠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재팬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본점 9층 축제광장에서 팝업스토어 '헬로우(Hello) 신라면'을 운영한다. 신라면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이번 팝업은 한큐백화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 행사 '헬로우 서울(Hello SEOUL) 2025'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팝업은 지난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일본 첫 신라면 팝업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재개최 요청에 따라 기획된 두 번째 행사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일본 내 지역별 브랜드 접점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 부스가 설치되고, 관람객은 진단 결과에 따라 'MBTI(My Best Toppings Item)' 토핑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UFO 캐처, 룰렛 게임, 한국어 스피킹 체험, 너구리 캐릭터 페이스 드로잉 등 다양한 참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수출이 확정되며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핵심 방산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지난 8일(현지시간) K2 전차 수출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국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나토의 기존 전력과 호환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납품하며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韓, 폴란드 K2 전차 계약으로 나토 표준 무기시스템 공급국 지위 상승“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럽 방산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연구소는 노후화된 미국산 자주포 M109를 대체하기 위해 선정된 K9 비다르(VIDAR) 155mm 포병 시스템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5447'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노르웨이가 평가한 예산과 일정, 성능 기준에 모두 만족하며 K9 자주포 도입이 성공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노르웨이, 한화 K9 자주포 평가 결과 공개..."6개 항목 중 5개 충족"
[더구루=진유진 기자]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도산 알로에를 원료로 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로에큐어(loe CURE)'를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여름철 피부 진정·보습 수요를 정조준한다. 14일 일본 내 화장품 전문점 '코스메 리메이크(COSME Re:MAKE)'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 로에큐어 제품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메 리메이크는 일본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에 11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망이다. 일본 내 로에큐어 정식 유통은 한류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고려인삼사'가 담당한다. 이번에 출시된 로에큐어 제품은 △알로에 쉴드 쿨링 선스틱 △RE:AL 프레쉬 젤 △AL 슬라이스 젤리 마스크 등 총 3종이다. 모두 제주도 내 자사 알로에 농장에서 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를 주원료로 사용하며, 자극 없는 순한 성분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쿨링 선스틱은 일본 오리콘(Oricon) 1위를 수상, 여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6.4℃의 쿨링감과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프레쉬 젤은 알로에 유래 보습 성분을 88% 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카드게임 시장이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하며 3000억 엔 규모를 돌파, 장난감 업계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과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카드게임에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성인 '키덜트(Kidult)' 세대가 유입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회계년도 기준(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 내 카드게임 및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소매 판매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024억엔(약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960억엔(약 895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완구 시장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대전을 즐기는 오락의 한 형태인 카드게임이 성장하는데는 키덜트 세대의 유입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996년 '포켓몬 카드 게임' 출시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성인이 돼 경제력을 갖추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있는 것. 이들의 등장은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10년간 약 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 또한 △포켓몬 △원피스 등 강력한 지식재산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20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와 '빠른 배송'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테무의 동남아 MAU가 2200만명에 도달했다. 특히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성장세가 무섭다. 두 국가의 MAU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남아 전체 트래픽의 약 86%를 차지했다. 같은 중국 기반의 경쟁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먼저 진출한 쉬인(Shein)이 같은 기간 MAU가 9% 증가해 2400만명에 도달했지만 테무가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테무의 초저가 전략과 게임형 프로모션, 광범위한 제품 공급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미국의 7%, 유럽의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무는 이처럼 낮은 소비력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