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엑스에너지가 노르웨이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 동반 진출할 전망이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원전기업 노르스크원자력(Norsk Kjernekraft)은 20일 엑스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노르스크원자력은 엑스에너지를 비롯해 DL이앤씨·DL에너지와 협력해 SMR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르스크원자력은 앞서 지난 8월 DL이앤씨·DL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29일자 참고 : [단독] DL이앤씨·DL에너지, 노르웨이 소형원전 설립 추진> 노르스크원자력은 노르웨이 수도 베르겐 인근 몽스타드 지역에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타당성조사 관련해 자금을 지원한다. 조니 헤스해머 노르스크원자력 최고경영자(CEO)는 "DL이앤씨는 원전의 효율적인 건설과 운영에 있어 폭넓은 경험이 있으며, 엑스에너지는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원자력 에너지가 몽스타드 지역 미래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5.63%(551만428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7.71%(779만2646주)로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지분율이 높고, 미래에셋글로벌ETFs홀딩스가 5.54%(559만8729주)로 그 뒤를 잇는다. 글로벌X는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우라늄 ETF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12.29% 상승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19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최대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운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벤처캐피털(V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현지 VC BIM벤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인 한미파이낸셜(Hanmi Financial Corporation)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파이낸셜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한국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존 코리아 데스크와 협력해 한국 기업의 미국법인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니리 한미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대표사무소는 우리의 USKC(US Subsidiaries of Korean Companies·한국 기업 미국법인)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근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파이낸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이다. 지난 2000년 설립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등에서 32개 지점과 8개 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커머셜·연방중소기업청(SBA)·무역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약 2조4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비트코인 매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무담보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2029년 12월이고, 금리는 0%다. 특정 조건에 따라 2026년 12월 일부·전액 현금 상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약 700% 급등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500% 이상 급등했다. <본보 2024년 10월 8일자 참고 : '비트코인 큰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한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CPPIB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운용하는 물류센터 사모대출펀드에 4375억원을 출자했다고 18일 밝혔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AUM)이 6751억 캐나다달러(약 668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런던, 룩셈부르크,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PPIB는 다른 주요 연기금보다 부동산·PE 등 대체투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PPIB는 한국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ESR,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과 합작해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조성했다. 초기 투자액은 1억7500만 달러로, 이후 2018년과 2019년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본보 2024년 2월 21일자 참고 :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 韓 물류센터 펀드 투자 일부 회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월가 대표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인 밀레니엄은매니지먼트는 올해 3분기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2350만주 추가 인수했다. 인수액은 8억49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보유 주식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의 비중도 확대했다. 이외에 이더리움 현물 ETF도 매입했다. 영국 런던에 기분을 둔 헤지펀드 카풀라인베스트먼트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피델리티와이즈오리진비트코인 ETF 등을 6억 달러 규모로 추가로 매수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가 설립한 튜더인베스트먼트도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추가 투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약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내년 1분기 중으로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1분기 VAR200 임상 2a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초기 데이터 판독은 내년 중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와 관련해서는 "후속 1상을 준비하면서 비만 심험용 쥐(DIO) 모델에서 IC100을 사용한 두 가지 개념 증명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연구 가운데 하나는 올해 말 시작할 것"이라며 "한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비교해 단일 요법으로 IC100을 평가하고. 다른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함께 IC100을 평가할 것"아라고 설명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 공급처를 지속해서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미국 최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와 최대 1GW(기가와트) 규모의 SOFC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업적 연료전지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AEP는 우선 100㎿(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를 주문했고, 내년 주문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에너지의 플랫폼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AEP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에 협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의 재무 건전성 관리에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 전망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금여력(K-ICS·킥스) 비율은 삼성전자 주가와 연동한다. 주가 1만원당 킥스 비율 민감도는 작년 말 기준 3% 수준이다. 주가가 내려가면 기타포괄순익누계액이 감소하면서 가용 자본이 감소한다. 6월 말 기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8.51%(5억815만7148주)다. 삼성생명 킥스 비율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작년 말 218%였던 킥스 비율은 1분기 말 213.10%로 하락했고, 2분기 말에는 201.50%까지 감소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권고 수준인 150%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내부 관리 목표 기준인 200%에는 겨우 턱걸이했다. 6월 기준 생보사 전체 킥스 비율(212.6%) 보다도 낮다. 삼성생명의 킥스 비율이 하락함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삼성생명은 향후 3~4년 이내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킥스 비율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코트라 '체코 내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프로젝트 확산, 한국과 협력에도 관심'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탈석탄·탈러시아 경향이 가속화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국 최대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이 시급한 상태여서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체코는 2033년 에너지 분야 탈석탄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다. 석탄발전 수익성 악화 등 영향으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시점은 2027~2030년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체코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빠르면 2026년부터 전력 순수입국으로 전환이 예상된다. 에너지 부족 상황에 대비해 원전 추가 건설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원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활용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정부도 원전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잉여 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체코 최대 산업이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인 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사우디 리야드무역관의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는 사우디'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는 물류·무역, 교통 허브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물류뿐만 아니라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인프라 전반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전2030 발표 이후 수출입 절차 간소화와 함께 시장 자유화를 촉진하고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규제 및 거버넌스 구조 개혁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또 공공-민간 협력(PPP)을 통해 인프라 자금 조달을 활성화하고, 주요 물류 시장에 디지털 혁신과 자동화를 도입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물류성과지수(LPI)를 보면 사우디는 2018년 55위에서 2023년 38위로 순위가 올랐다. 사우디는 대규모 경제와 전략적 지리적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물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사우디는 국가 교통 및 물류 전략(National Transport and Logistics Strategy)을 도입하며 교통 및 물류 부문의 전반적인 혁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