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와 만나 투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카자흐 외교부 투자위원회는 13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회담을 진행했다"며 "대규모 공동 산업 및 인프라 사업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비둘라 오스판쿨로프 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카자흐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 자본, 디지털 기술 등 한국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초기 관심 표명 단계로, 양측은 앞으로 논의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카라차가낙 유전 가스 플랜트 개발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본보 2025년 2월 28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5.9조' 카자흐스탄 가스 플랜트 수주 청신호>
이 사업은 연간 40억㎥ 처리 능력을 갖춘 천연가스 처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9억 달러(약 5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카라차가낙 유전은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지다. 국가 가스 생산의 49%, 원유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은 원유 확인 매장량이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점유율 1.93%)다. 가스 확인 매장량은 세계 25위인 2조3000억㎥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