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제주에 이어 충청남도 천안에 전력관제센터를 짓는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하는 충남의 전력 변동성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 '육지 후비 전력관제센터 건립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천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내 화주의 수출지원을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개정한다. 화주 수출 원활화를 위해 북미·동남아 수출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한데 이어 신규 투입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사용료 감면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항만위원회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마사회가 내년 3월 폐쇄 예정인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마권장외발매소의 매각을 추진한다. 공매와 기부채납을 놓고 저울질한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건물을 팔기로 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이달 초 열린 이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산항공사가 북미와 동남아 노선 선복증대에 대한 긴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항공사는 최근 항만위원회를 열고 '북미·동남아 노선 선복증대 긴급 인센티브안'을 의결했다. 인센티브안은 국내화주의 북미·동남아향 수출물량 선적 애로로 국내 화주의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 정지 사고가 인재에서 비롯됐다고 결론이 내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작업 지시 전 기술 검토에 소홀하고 교체 자재를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했다. 협력 업체에 정비 작업을 떠맡긴 채 감독에도 미흡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의 실탄 충전을 돕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한국증권금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호주 퀸즐랜드에서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내년 6월부터 1단계 투자에 착수하며 문재인 정부의 '수소 경제' 로드맵에 발을 맞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호주 쿰바릴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호주 퀸즐랜드주 쿰바릴라에 태양광과 연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적자를 낸 한국마사회가 불투명한 예산 운용으로 내부 비판을 샀다. 최대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면서 담당 부서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고 제멋대로 해외 출장 비용을 증액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10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년 전 유럽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우대 프로그램 '칼비즈(KALBIZ)' 프로그램을 국내 신규 론칭한다. 기존 상용기업우대제도(CMBS)가 종료됨에 따라 KALBIZ로 신규 기업 출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7일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의 투자 방식을 확정하고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직접 투자에서 별도 법인을 통한 사업 참여로 투자 방식을 바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연말 필리핀 세부발전소 운영사의 합작 파트너로부터 50억원 규모 배당을 받을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거두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배당 수익까지 올리고 있다. 8일 필리핀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전력회사 SPC파워는 올해 말 주주들에게 주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수자원공사와 40㎿ 합천댐 수상태양광에 투자하고 건설에 시동을 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합천댐 40㎿ 수상태양광 공동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경남 합천 다목적댐에 41.472㎿급 수상태양광을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독일계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태국 시장에서 공식 철수했다. 13년간 운영해온 '푸드판다(Foodpanda)' 태국 사업을 종료하면서 동남아 음식 배달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리 히어로 태국 법인은 푸드판다 태국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지난 5월 23일부로 종료했다. 현 시장 상황이 회사의 장기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유감스럽게도 여정을 마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철수 배경에는 막대한 누적 적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크레든닷코(Creden.co)' 조사 결과, 딜리버리 히어로 태국 법인은 지난 13년간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누적 손실은 130억 바트(약 5410억원)에 달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약 38억 바트(약 1580억원)였지만, 연간 손실은 5억 바트(약 210억원)가 넘었다. 이번 푸드판다 철수는 딜리버리 히어로의 글로벌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이미 덴마크와 가나,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에서도 철수한 바 있다. 향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내 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 생산에서 손을 뗀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속에서 고수익 첨단 공정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시장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4일 대만 매체 공상시보,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27년 7월31일부로 GaN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관련 생산을 담당하던 신주과학단지 내 팹5는 이달부터 첨단 패키징 라인으로 순차 전환된다. 이같은 내용은 TSMC 고객사인 미국 '나비타스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확인됐다. TSMC 역시 GaN 파운드리 서비스 중단 계획을 인정하고, 고객사와 원활한 전환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나비타스는 기존 TSMC에서 받던 GaN 칩 생산 물량을 대만 3위 파운드리 업체 'PSMC'로 이전한다. TSMC의 GaN 사업을 담당하던 팹5는 이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웨이퍼온웨이퍼(WoW) △웨이퍼 레벨 시스템 인테그레이션(WLSI) 등 고부가가치 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