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럽 국가들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체코와 폴란드의 원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란스 팀머만스 EC 부위원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의 온라인 인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에 이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항공사는 일일 확진자가 수백 명까지 치솟은 지난 8월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공사 현장 출입을 허용했다. 인천공항공사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다음달 서남해권 종합훈련장을 준공한다. 지난 5년간 선원 교육 편의 제공차원에서 마련한 종합훈련장 구축 건립을 최종 마무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남해권 종합훈련장 구축 사업안'을 의결했다. 해양수산연구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편중된 수출시장과 곡물 수입시장 다변화를 위해 브라질과 말레이시아에 신규 지사를 설립한다. 이번 해외 지사 설립으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진통을 겪었다. 가해 직원이 동료에게 휴가와 출장 기간 과도한 업무를 지시하고 모욕을 주는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적발됐다. 같은 달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은 간부들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십차례 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서비스 KCI(KCI the engineers B.V)로부터 컨설팅 지원을 받고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한림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컨설팅 업체로 KCI를 선정했다. 1987년 설립된 KCI는 네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는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수주전이 본격화했다. 폴란드 정부는 최근 원전 개발 계획을 채택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주요 국가들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6~9GW…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해운사업 인프라 지원사업이 삐걱대고 있다. 베트남 물류시설 물동량 감소로 투자 가치가 떨어져 지분 인수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것. 공사의 베트남 물류시설 지분 인수 재검토로 신남방지역 항만·물류시장 선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에서 'K-푸드'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태국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잇따라 이벤트를 펼치며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T 방콕지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방콕에 있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산업 재건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대한해운 선박 발주자금 지원이 전면 재검토된다. 대한해운이 자체 자금 조달로 신조 발주해 공사 지원 필요성이 없어져서다. 공사 측은 대한해운이 추가 신조 발주시 지원금을 요청하면 추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0일 업계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라크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추진하던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사업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고 새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부는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재입찰에 착수했다. 이흐산 압둘 자바르(Ihsan Abdul Jabbar) 이라크 석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하는 베트남 구룡강 삼각주 K-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칸토시티에서 칸토시 인민위원회와 만나 실무회의를 갖고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카콜라가 11년 연속 전 세계 비알코올 음료 부문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해온 펩시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콜라=코카콜라'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2025년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463억 달러(약 64조원)로, 전 세계 비알코올 음료 부문 1위를 11년째 지켰다. 특히 2위인 펩시(225억 달러)와 두 배 넘게 차이 난다. 코카콜라는 또한 브랜드의 내재적 강점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수치화한 브랜드 강도 지수(BSI)에서도 100점 만점에 93.4점을 기록해 비알코올 음료 상위 50개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꼽혔다. BSI는 단순한 인지도나 매출을 넘어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카콜라의 높은 BSI는 이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신뢰와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인 펩시의 브랜드 가치는 12% 오른 225억 달러(약 31조원)를 기록했지만, 코카콜라와의 격차는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