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바탄 원전 재건사업을 놓고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로사톰에 비해경쟁 우위에 섰다는 분석이다. 한수원은 바탄 원전 재건사업에1조19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힌 반면 로사톰은 이 보다 2배많은 2조3800억원이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필리핀 정부가 바탄 원전 재건을 결정할 경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규 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일부 전동차 교체사업을 취소해 현대로템 등 관련 업체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코레일이 대체차 구입 사업을 추진할 경우 현대로템 등에 신규 전동차 사업 수주 기회가 생기는데 구입 자체를 취소하는 바람에 수주 기회가 날아갔기 때문이다. 10일 관련…
한국전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에너지 포럼을 열고 전력 시장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5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국-남아공 에너지 포럼 및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KEMC)과코트라(KOTRA)가공동 주관했다. 한전은 남아공 광…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 사업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최대 2900억원 규모의 해외사채를 발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이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2억~2억5000만 달러(약 2300억~2900억원) 규모의 해외사채 발행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10월 발행 예정으로 만기는 3년 이상이…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괌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건설을 위한 당국의승인을 받으며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 5월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동서발전이 카브라스 발전소 폭발 사고로 소송에 휘말려 최종 계약 전까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
한국가스공사가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들과잇따라만나 북극과 러시아 극동 가스전 탐사 협상에 돌입한다. 이를 계기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북극, 극동 가스전 탐사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미국 괌 가스복합 사업이 기후변화 악화와 원전 비리 문제 등으로논란이 되며 사업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괌 공공요금위원회(CCU)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괌 데데도가스복합 발전 사업의 승인 여부를 논의했…
한국전력이 멕시코에서 38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며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7월 19일 이사회를 통해 '멕시코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한전은 캐나다 자원 전문 운용사 스프랏(Sprott)과 38 대 62 형태로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
한국석유공사가 전 세계 유정 탐사가가장 활발한 국영 회사4위에 올랐다. 중국 업체보다 실제 생산에 성공할 확률은 낮고발견 비용은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전망은 한국과 카타르의 희비가 엇갈렸다. 석유공사가 유정 개발에 더딘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카타르석유공사가 가장 적극적인 탐사 업체로 꼽…
한국전력이 네덜란드 재생에너지 컨설팅 업체 폰데라,건설사업관리(PM) 전문회사 한미글로벌과 손잡고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에 속도를 높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폰데라,한미글로벌과 한림해상풍력 사업에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사업 개발과 관리, 재무 실사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
한국전력이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2년 전 중단된 사우스캐롤라이나 원전 건설에 관심을 보이며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참여를 모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공공에너지 기관 산티쿠퍼는 2017년 멈춘 'VC 서머' 원전 건설을 재추진하고자 현지 업체를 물론 한국 기업과도 논…
한국전력이 호주 바이롱 프로젝트의 인허가절차가 정당하지 못했다며비판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일 호주 독립계획위원회에 바이롱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지적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빌 바토벡 한전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독립계획위원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지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주문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차세대 엔비디아 AI칩을 기반으로 국가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국 AI 서버임대 기업 '하이드라 호스트'에 엔비디아 B3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주문했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주문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에런 진 하이드라 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만나 진행됐다. 에런 진 CEO는 부켈레 대통령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하려는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로,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이다. B3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행 B200보다 AI 연산 성능이 50% 향상됐다.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