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 의사를 밝힌체코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와 자금 조달에 합의를 이루며국제 입찰에속도를 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CEZ와 두코바니·테멜린 원전 사업 자금 조달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향후 내각의 승인을 거쳐…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앵커(Ankor)사에 지급보증을 연장하기로 했다. 높은 부채비율로 '부실기업'이란 불명예를 안은 석유공사가 4년 연속 적자를 낸 앵커사를 지원하다 재정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미국 앵커사에 대한 지급보…
우정사업본부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KT와 제휴를 맺은 캐나다의 블록체인 업체 '그래픽 블록체인'과 시범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액은 6만 캐나다달러(약 5300만원)이다. 그래픽 블록체인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블록…
한국남동발전이 회사채 발행에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국고채 금리가 저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낮은 이자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달 안에 1300억원 규모의 3년물 또는 30년물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생 목적은 대출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다…
파키스탄 350㎿급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사실상 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사업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민자발전사업 전담 정부 기관인 민자 발전 및 인프라 위원회(PPIB)는 350㎿급 아트무쾀 수력발전 사업 지연에 따른 위약금…
한국동서발전이 정부가 39년 전에 구입한 남미의 땅을 태양광 발전소로 개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일준 동서발전이 지난 7일(현지시간) 칠레 린코나타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뒤 차량으로 이동해 코이카(KOICA) 소유의 '테노 농장'을 방문했다. 이 농장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동…
한국전력이 약 9조원 규모 주바일 사업에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담수화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전력청(WEC)이 발주한 주바일 3단계 프로젝트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주바일 3단계 프로젝트는 일산 117만㎥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3000㎿…
방글라데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사업에 12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미쓰이물산, 방글라데시 서밋 그룹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영 가스회사인 RPGCL은 12개 업체로부터 LNG 터미널 사업에 대한 입…
한국수자원공사가 솔로몬제도에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타나강 수력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솔로몬제도 호니아라에서 타나강 수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SPC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미나세 소가바레 솔로몬…
근로복지공단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부지 매입을 확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5곳의 부지 매입을 확정했다. 5곳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광주광역시, 전주시, 경기 화성시, 서울…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데 이어 남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새만금개발공사가 주도하는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에 입찰하기로 확정했다. 오는 20일까지 사업…
한국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강국' 스웨덴에서 254㎿급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네덜란드에 법인도 설립, 재생에너지 강국인 유럽 시장 진출에 거점을 확보한다. ◇205억 투자… 25년간 운영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스웨덴 풍력발전 건설·운영사업 출자 및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주문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차세대 엔비디아 AI칩을 기반으로 국가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국 AI 서버임대 기업 '하이드라 호스트'에 엔비디아 B3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주문했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주문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에런 진 하이드라 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만나 진행됐다. 에런 진 CEO는 부켈레 대통령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하려는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로,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이다. B3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행 B200보다 AI 연산 성능이 50% 향상됐다.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