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가 파라과이에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공장 설립을 검토했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와 만나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저렴한 인건비와 남미 최저 수준의 세금 등 친기업적인 환경을 활용해 중남미 진출의 기반을 닦는다. 5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영국 저소득층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에 자금을 댔다. 이는 삼성생명이 지분투자한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이 조성한 펀드다. 삼성생명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로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통상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느냐에 따라 한화의 미국 사업 향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태양광…
[더구루=홍성환 기자] 교보증권이 태국 의료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에이치디(HD)'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디지털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이치디는 4일 56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일본 SBI홀딩스, 싱가포르 난양공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올해 1분기에만 1800건이 넘는 특허권을 손에 넣었다. 새로운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반도체는 물론 전고체 배터리와 로봇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차세대 기술이 대거 포함되며 현지에서 신사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동남아 최대 플랫폼 업체 그랩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함으로써 동남아 금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윤호영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이사회 내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hy(한국야쿠르트)그룹 지주사 팔도가 러시아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러시아 현지 법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2일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팔도는 부첼라(Buccella·Бучелла)와 델루나(D…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의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오스탈의 매각이 호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제기돼서다. 호주와 미국·영국이 맺은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고려해 미국계 기업이 인수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더 오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규 토지를 매입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인근이다. 원익머트리얼즈가 텍사스주를 신규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삼성전자의 북미 주요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특수가스를 납품, 양사 간 동맹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DS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를 승인했다. DS프라이빗에쿼티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투자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이 일본 자위대에 공급될 전망이다. 한미일 포함 세계 주요 군대가 잇따라 무기 체계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로 고스트로보틱스를 선택하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1일 일본 자위대에 따르면 자위대는 고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로봇 소프웨어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새롭게 적용한 강화학습(RL) 기술을 고도화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29일 보스턴 다이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