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 XiteSolution)과 KB금융그룹 계열의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현지 유통 파트너인 피티 코벡신도 트랙터스 티비케이(PT Kobexindo Tractors Tbk,…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손잡고 화물운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시설도 공동으로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와 아시아 전역을 잇는 전략적 거점 확보에 나선다. 13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사장)가 아시아 해저케이블 거점으로 베트남을 낙점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회사 페트로베트남 자회사의 주도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에 거쳐 공장을 구축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반그룹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에 맞춰 한국을 찾은 박닌성 대표단을 만났다. 박닌성 대표단이 호반그룹과의 사업 협력을 요청한 가운데, 베트남 북부지역 내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는 대한전선의 투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2일 박닌성에 따르면, 브엉 꾸옥 뚜언 박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용 향기 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등 두 가지 제품군을 겨냥한 상표권을 확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감성 경험과 브랜드 팬덤을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2일 미국특허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광업·석유 기업들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연구를 추진한다. 북호주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로에서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사업을 검토한다. 내년까지 타당성연구를 완료해 대규모 CCUS 사업의 상업화에 나서면서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면세점 업계의 앓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글로벌 순위에서 나란히 4위와 5위에 그쳤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회복 지연과 고환율, 개별 관광객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맞물리며 실적은 여전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중국에서 750건이 넘는 특허를 확보하며 인공지능(AI), 전고체 배터리, 확장현실(XR)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 성과도 확대되며 삼성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중국 국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그룹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미국령 사모아에 대규모 생산 기지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펫푸드 시장을 정면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사모아 공장을 활용한 이번 계획은 그룹 지배구조 재편 이후 추진되는 첫 대규모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연다. 주요 국가들이 탈(脫)원전 기조를 포기하고 잇따라 원전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K원전 수출 지형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의 '친원전' 행보가 뚜렷해지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리아가 오는 14일 미국 1호점을 오픈, 북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특히 브랜드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현지 슬로건을 ‘디 오리지널 K-버거(the original k-burger)’로 정했다. 한식 메뉴를 접목한 시그니처 메뉴를 내세워 K-버거를 본격 알린다. 7일 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네시스 인디아'(Genesis India)’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총괄 책임자도 선임했다. 제네시스 대표모델인 GV80과 G90에 대해 현지 상표 등록도 완료했다. 7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 제29기 연례…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첫 원전 건설에 돌입했다. 러시아 로사톰과 손잡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1년 이상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관영 통신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울켄에서 원전 사업 착수 행사를 열었다.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장과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로사톰은 첫 단계로 엔지니어링 조사에 착수한다. 깊이 30~120m에 시추공 50개를 뚫어 토양 샘플링 작업을 수행한다. 암석의 종류와 분포를 포함하는 지질학적인 상태, 지하수 흐름 특성, 부지 인근 지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한다. 조사 기간은 약 18개월로 추정된다. 로사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의 최종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로사톰 측은 "이 조사를 통해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고 환경·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며 미래 원전의 효율적인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은 러시아형 가압수형 원자로 VVER-1200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140억∼150억 달러(약 19조400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로 대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센터(Global Capability Centers, GCC)가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인도가 콜센터와 같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를 넘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이끄는 혁신 허브로 변모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의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는 지난 5년간 400개 이상의 GCC와 1100개 이상의 유닛이 신설됐다. 2025년 기준 인도 내 GCC는 1750개, 유닛은 2975개가 넘게 운영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4년 기준으로 646억 달러(약 90조원)이며 190만 명이 넘는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벵갈루루가 875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델리와 수도권 지역이 465개, 푸네에서 360개가 넘는 센터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GCC가 인도로 모여드는 이유는 다국어와 다문화 역량을 갖춘 숙련된 인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에 GCC를 설립할 경우 주요 선진국 대비 운영 비용을 4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