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AI 반도체 투자축을 GPU에서 CPU·메모리로 넓히고 있다. 추론형 AI 확산으로 연산 조율과 데이터 처리·저장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를 신규 상장했다. ARM과 AMD, 인텔 등 글로벌 CPU 선도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세 기업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75% 이상을 배분한다. AI 산업은 그동안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GPU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AI가 이용자의 지시를 판단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발전하면서 GPU에 연산을 배분하고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CPU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고성능 CPU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당 ETF는 ARM과 AMD, 인텔을 각각 약 25%씩 담아 CPU 핵심 기업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와 주식예탁증서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거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의 해외사업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동남아 지역이 약한 고리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IB(투자은행) 활동과 기업금융 강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해외법인은 올해 1분기 6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5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한 적자다. 실적 부진의 중심에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대출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약 138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1분기에 약 9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미리 비용으로 반영하는 항목으로, 이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기존 흑자에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하며 신흥국 사업 전반의 수익성 저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대출 확대와 경기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우리소다라은행과 캄보디아 법인의 가치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각각 303억원, 155억원 규모의 손실을 회계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액이 나란히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빚투’ 확대로 증권사의 증거금·미수금이 늘고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단기 조달 수요도 커진 영향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발행액은 990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0조295억원(90.4%) 증가한 규모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등이 발행한 단기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441조9403억원 늘며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CP 발행액도 282조75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조774억원(19.0%)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수금과 회사채, 정기예금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기타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액은 7조966억원 늘었다. 단기자금 조달이 급증한 배경에는 상반기 증시 활황이 자리 잡고 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면서 증권사의 증거금과 미수금 규모가 확대됐고, 이에 필요한 단기자금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일반기업도 시장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장기 회사채보다 만기가 짧은 단기사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식과 회사채
[더구루=정등용 기자]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목표치가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채권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적정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하향 조정한 결과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500에서 9300으로 약 19% 낮췄다. 배경으로는 금리 환경 변화를 꼽았다. 채권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8배에서 7배로 낮췄다. 비반도체 목표 PER도 15배에서 11배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000에서 8800으로 2200포인트 낮췄다. 3·4분기 상단 전망치도 9900에서 8300으로 160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최근 지수가 급락한 뒤에야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DB증권은 코스피의 단기 저점으로 5500선을 제시했다. 불과 한 달 전 제시했던 코스피 목표치(1만1700)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증권사들은 현재 코스피 시장이 저평가 돼 있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대신증권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하더라도 불확실성 완화와 불안심리 진정에 근거한 수급 개선만으로도 과도한 하락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2차 투자 유치 라운드를 재개했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추가 자금을 확보해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財經)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약 한 달간 중단했던 2차 투자 유치 라운드를 다시 시작했다. 딥시크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억 달러(약 11조3700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740억 달러(약 105조15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차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던 ‘모놀리스 매니지먼트’(Monolith Management)가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 모놀리스 매니지먼트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의 주요 주주다. 딥시크는 지난달 중순 2차 투자 유치 라운드를 시작했다가 월말에 돌연 중단했다. 당시 협상 대상에 오른 투자기관 일부에는 펀딩 계약 체결을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펀딩을 중지한 배경에는 인터넷에 확산한 이른바 '투자자 대상 회의록' 유출이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이 회의록 유출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이는 펀딩 절차 중단으로 이어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딥시크와 현재 협상 중인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DB손보의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포테그라는 7일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자사 장기 기업신용등급(Long-Term ICR)을 'A-'에서 'A'로 높였다"며 "재무건전성등급(FSR)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등급 조정은 DB손보가 지난 5월 회사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이뤄졌다"며 "포테그라는 DB손보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중요한 회사로 평가받았다"고 언급했다. DB손보는 지난 5월 말 포테그라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최종 종결했다. 인수액은 16억5000만 달러(약 2조3500억원)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또 국내 보험사의 해외 인수 사례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DB손보는 포테그라 인수 당시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하고,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 안정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화보험, 신용·보증보험,
[더구루=변수지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대출 성장에 힘입어 9% 이상 증가했다. 저원가성예금(CASA)을 확대해 조달 비용을 관리하는 동시에 자산 건전성과 자본 여력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니법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607억6000만 루피아(약 2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 대출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대출 잔액은 43조2300억 루피아(약 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8.81% 늘었다. 같은 기간 총자산도 56조5800억 루피아(약 4조5000억원)로 8.54%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7조7700억 루피아(약 2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니법인은 저축예금과 당좌예금 등 저원가성예금을 확대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산 건전성과 자본 여력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상반기 부실채권(NPL) 비율은 0.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73%보다 0.05%포인트 낮아졌으며 인니 은행권 평균인 2.09%도 크게 밑돌았다. 자기자본비율(CAR)은 25.78%로 향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확보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과 내부등급법(IRB)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현지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한국의 승인·검증 노하우를 전수해 은행권 건전성과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3~4일 하노이에서 ‘시행규칙 14호에 따른 IRB 도입 경험 공유’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비롯해 금융 컨설팅 기관과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종혁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선진 리스크 관리 체계로의 전환은 데이터와 기술, 인력, 관리 역량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복잡한 과정”이라며 “한국의 실무 경험을 공유해 베트남의 IRB 연구와 지침 마련, 제도 시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RB는 금융사가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해 차주의 부도 가능성과 손실률 등 위험 수준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기자본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시행규칙 14호를 통해 현지 금융사가 IRB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AI 투자 확대를 위한 채권 발행에 나선 가운데 유럽 채권 시장을 우려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채권 발행 확대에 나설 경우 유럽 채권 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럽 투자등급(IG) 채권시장이 하이퍼스케일러의 채권 발행 물량을 추가로 흡수할 경우 미국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반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칩, 서버, 네트워크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채권 시장에서 끌어다 쓰고 있다. 특히 미국 채권 시장의 경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들어서만 1320억 달러(약 187조원) 이상을 조달해 전체 채권 발행 물량을 31% 급증시켰다. 이는 채권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졌다. 채권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이 하이퍼스케일러가 발행한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금리다. 채권 스프레드 확대는 채권 발행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이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채권 스프레드 확대는 지난달 두드러졌다. 블룸버그 집계 데
[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저원가성예금(CASA) 확보를 위해 가맹점 제휴를 확대한다. 모바일 결제를 활성화해 자금 조달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4일(현지시간) 인니 매체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고객 기반이 넓은 가맹점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제휴 가맹점에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BWS 모바일’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가맹점 제휴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의 서비스 이용 빈도와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 할인이나 판촉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맹점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인 거래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니 은행권에서는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CASA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면 고객 자금이 우리소다라은행 안에 머물러 CASA 확대와 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현지 금융업계는 거래를 통해 늘어난 CASA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이 가맹점 네트워크를 넓히고 고객 수요에 맞는 제휴 프로그램을 이어갈 경우 수익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전례 없는 주식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페이스X의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서 최대 9억1150만주, 금액으로는 101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물량이 거래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유통 중인 약 6억3900만주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최대 15억5000만주 이상이 풀릴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전통적인 180일 보호예수 해제 대신 올해 12월까지 9단계에 걸친 분산 해제 구조를 택했으며 이번이 그 첫 단계다.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이스X에 투자해 온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의 비상장기업 투자팀장 피터 싱글허스트는 “보호예수가 이런 방식으로 단계별 적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에 대한 공매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데이터 제공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스페이스X 유통 가능 물량의 35%가 공매도된 상태다. 보통 일반적인 대형주의 공매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구체적인 주주환원책 공개를 예고했다.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고 성장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동시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로이터통신에 별도의 성명을 보내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주주환원을 의미 있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주환원을 의미 있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 6세대 전투기 'F-47'의 시제품 제작이 시작됐다.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2028년 첫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F-47에 탑재할 엔진이 개발되기 전에 시제품 제작이 진행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 화이트(Dale White) 미 공군 대장은 최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 '라이프 사이클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F-47 프로그램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Engineering and manufacturing development phase, EMD)'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장은 국방부(전쟁부) 핵심 무기 체계 도입 프로그램(Critical Major Weapon Systems Programs)을 총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는 미국 국방 장비 개발 과정 중 하나로 시제품 제작·시스템 검증을 통해 설계 안정화와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에 성능 평가를 위해 시제품이 소수 물량 제작되며, 제작된 기체를 이용한 다양한 시험이 진행된다. 화이트 장군은 몇 대의 F-47 시제기가 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제기 제작에 돌입한 F-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전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베르코어는 대량 생산 전환에 맞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전진 배치하는 등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8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2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출하된 배터리는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390 GTS'와 르노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렉스EVan(FlexEVan)' 등에 탑재된다. 베르코어는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양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다음달 1일 자로 로랑 드브뤼(Laurent Debrue) 현 COO 겸 부사장이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승진해 회사 전체 경영과 전략, 실적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회사를 이끌어온 브누아 르메냥(Benoît Lemaignan) CEO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감사회)에 합류한다. 르메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