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AI와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앞세워 모바일 앱 경쟁에 불을 붙였다. 투자자와 대화하며 정보를 제시하거나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는 등 ‘모바일 점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전용 애플리케이션 ‘TIGER ETF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 웹사이트에 있던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 사용자가 “요즘 뜨는 ETF는?”, “미국 배당주 ETF 알려줘”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시장 상황과 TIGER ETF 라인업을 함께 보여준다. 앱 첫 화면에는 ETF 전체 라인업, 시장 리포트, 시황 정보가 배치됐다. 지수형·섹터형·해외지수형 ETF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관심 ETF를 따로 모아 관리할 수도 있다. 기존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종목코드나 키워드를 직접 검색해야 했던 방식보다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다른 증권사도 MTS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9월 홈 화면을 개편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 앱의 메뉴를 재정비했다. 홈 화면은 △국내 △해외 △나의투자 등 세 개 탭으로 단순화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내년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니 증권사인 사무엘 세쿠리타스는 7일 "내년 유리한 거시 경제 여건이 KB뱅크의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이 회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무엘 세쿠리타스는 "KB뱅크는 지배 주주인 KB금융그룹의 엄격한 감독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들어 기업·소매 부문에서 모두 대출이 증가했고,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세대 뱅킹시스템과 디지털 플랫폼 출시로 소매 및 중소기업 부문에서 영업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저원가성 예금 확대에 기여했으며, 실제로 저축예금(CASA) 잔액이 올해 들어서만 40%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결실은 맺기 시작했으며, 특히 공급망 금융 및 딜러 자금 조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사업 기반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KB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금융권이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주요 빅테크·대기업과 협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 전선이 급속히 확장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일 “시중은행이 지분 51%를 보유한 컨소시엄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준비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염두에 둔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발행 준비금 운용 △리스크 관리 △결제·송금 인프라 연계 등 실무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네이버·카카오 같은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IT 대기업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KB’와 ‘KRW’를 결합한 17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신한금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시중 유동성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 인니 법인(KB뱅크)을 포함한 현지 은행권은 "대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대출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4일(현지시간) BI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맞아 신용 확장을 유도하기 위한 ‘거시건전성 유동성 인센티브’ 시행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경기 부양과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은행의 대출 여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BI는 이를 통해 연간 신용 성장률을 최소 7.7%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은행들은 각자의 사업 계획에 따라 신용 확장 약속을 제출하면 추가 유동성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니 은행들은 적극적인 대출 확대에 나서지 않고 있다. 매체는 “은행 산업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신용 수요'라는 구조적 문제에 얽매여 있다”며 “추가 유동성이 실제 대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0월 기준 인니의 신용 성장률은 7.36%로 전년도 같은 달 7.7%에서 소폭 둔화됐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자본력이 약한 소형 은행에 대한 통폐합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통합 대상 중 한국계 은행은 신한은행, IBK 기업은행, OK저축은행 등의 현지법인 등 3곳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OJK는 "핵심 자본이 3조~6조 루피아(약 2700억원~5300억원) 수준인 소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통합·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 속한 은행은 최소 34곳에 달한다. 디안 에디아나 레이 OJK 은행감독총괄국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 자본 확충과 금융산업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며 "은행 수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구조로 재편하는 것이 금융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모든 은행이 스스로를 강화해야 한다"며 "통합과 협력이 중소형 은행의 생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증권사 KISI의 분석가 무함마드 와피는 "OJK의 조치가 단기적으로 소형 은행주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겠지만 동시에 변동성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OK금융의 현지 법인인 오케인도네시아은행, 차이나건설은행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JCI)가 1만 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안정과 완화적 통화정책, 은행 부문 성장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5일 인니 경제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룰리 아리야 위스누브로토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JCI가 1만5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며 "경제 안정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가능성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CI는 지난 4일 8635.23로 마감돼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위스누브로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거시 경제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인니 증시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인니 경제는 최대 5.3%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라마단과 '이드 알 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와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경제 회복세가 빨라졌다"며 "이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이 확대됐고, 기업 실적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함에 따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 ETF가 세계 최초로 구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 캐나다는 5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구리 생산업체 이쿼티 커버드콜 ETF(Global X Copper Producer Equity Covered Call ETF)'를 상장했다. 커버드콜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투자 전략이다. 시장이 하락할 때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상쇄한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 제한된다. 구리는 열·전기 전도율이 높고 은보다 가격이 훨씬 싸다는 장점으로 AI·전력·전자 등 업종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난 11월 구리를 필수 광물 목록에 추가했다. 국가 경제·안보에 있어 구리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로 미국 내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구리 가격과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크리스 맥해니 글로벌X 캐나다 부사장은 "구리는 역사적인 변동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과 미국 투자금융 기업 시버트 파이낸셜이 국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일 미국 증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버트는 5일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 앱 뉴스 채널을 통해 매일 미국 증시에 대한 논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말렉 CIO는 지난달 말부터 카카오페이증권 거래 앱에 주 4~5회씩 투자 칼럼을 게재해 왔다. 미국 주식 시장, 금리 변동, 경제 동향, 기업 실적 등 글로벌 투자 이슈를 다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말렉 CIO 칼럼의 정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번역 모델을 적용했다. AI 시스템이 칼럼을 1차적으로 번역하고, 이후 전문 편집자가 논조·맥락·명확성을 검증한다. 말렉 CIO는 "서울과 뉴욕 투자자들은 동일한 데이터와 금리, 실적, 정책 신호, 혁신 테마에 반응한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시장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유의미한 신호를 파악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두 회사는 미국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도 논의 중"이라며 "해외 시장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를 받은 이스라엘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예상된다. 스토어닷은 3일(현지시간) "안드레티 인수 법인 2호(Andretti Acquisition Corp. II)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명은 XFC 배터리(XFC Battery)이며 합병 거래는 내년 2분기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8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토어닷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배터리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및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토어닷은 테슬라와 유사한 초고속 충전 배터리(XFC)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실리콘 기반 음극 기술을 적용해, 5분 충전으로 약 16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테슬라 적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4680 셀(15분 충전)보다 빠른 10분 내 충전이 가능한 스토어닷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결제 시장이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기업 '핀(Fin)'의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의 총 조달액은 1700만 달러(약 260억원)로, 판테라 캐피털이 주선했다. 개별 기업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핀은 미국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고액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우선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넥스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레인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 바스티온에 투자했다. 2021년 뉴욕에서 설립된 레인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와 협력해 USD코인(USDC) 기반 카드 발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인프라뿐 아니라 신용카드 채권 토큰화, 스마트 콘트랙트(블록체인상 자동 계약)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인 미래에셋쉐어칸이 2030년 고객 확장 목표를 제시하며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강화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래에셋쉐어칸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략회의와 장기 근속 직원 표창식을 열고 향후 5년간의 핵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회의에서 경영진은 △빠른 규모 확대 △기하급수적 수익성 제고 △시장 입지 강화 등을 핵심 축으로 하는 '2030 로드맵'을 공개했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소매 부문 참여 확대, 자문 역량 확장, 전사적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꼽혔다. 특히 "사람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핵심 신념 아래 회사 성장의 주역으로 오랜 기간 헌신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기렸다. 회사 측은 "미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관계관리자(RM)의 채용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인재 개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담사들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미래에셋쉐어칸 법인장은 “더 강력한 자문 생태계, 더 깊은 디지털 혁신, 그리고 진정한 사람 중심 문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미국 완전동형암호(FHE) 기술 신생기업 '나이오븀(Niobium)'에 투자했다. 나이오븀은 4일 230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투자자로는 블록체인지 벤처스, AD벤처스, 잡스오하이오 벤처스, Rev1 엔젤스, 실리콘 카탈리스트 벤처스 등이 있다. 나이오븀은 조달한 자금을 '완전동형암호 가속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완전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복호화(암호문을 평문으로 바꾸는 것)를 거칠 필요가 없어 원본 데이터 노출을 차단할 수 있다. 차세대 암호기술로 불리면서 양자컴퓨터에서 암호가 깨지지 않는 내성 암호의 성질도 있어 안전성이 크게 보장된다. 의료·금융·공공·국방 등 보안이 요구되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나이오븀의 케빈 요더 최고경영자(CEO)는 "AI, 양자컴퓨터, 분산형 컴퓨팅 활성화는 데이터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을 동시에 확대시키고 있다"며 "데이터 권리가 수학적으로 보장되는 암호화된 미래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 기반 공급이 확대되면 배터리 산업의 원재료 조달 구조가 기존 광산 중심에서 재활용 자원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보톡스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미용·임상 시장 전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