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미국 뷰티살롱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망고민트(Mangomint)에 투자했다. 망고민트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엔지니어와 관리자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민트는 최근 알토스 벤처스가 주도하고 제이슨 렘킨의 SaaStr 펀드가 참여한 3500만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오픈뷰 벤처 파트너스와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소수 엔젤 투자자들이 함께 했다. 망고민트는 지난해 1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74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태 윤 알토스 벤처스 파트너는 이번 투자에 대해 “미용실과 스파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망고민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망고민트는 향후 몇 년 안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버티컬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망고민트는 △미용실 △스파 △마사지 △타투 △스튜디오 등 뷰티 업계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는 SaaS 툴을 구축하고 있다. 예약과 POS, 직원급여, 고객 관계 관리를 자동화하는 살롱용 OS로 효율성을 높였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 결정에 따라 고대진 전(前) 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을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고대진 신임 이사의 임기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적합성 심사 승인일로부터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고 신임 이사의 선임은 향후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회는 타우픽 하킴 의장을 중심으로 고 신임 이사, 다말 바유 우타마 독립 위원, 조니 스와스탄타 독립 위원으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비율은 93.24%에 달한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187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030억 루피아(90억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9조4000억 루피아(약 80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9조4000억 루피아(약 1조66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K에코플랜트와의 거래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블룸에너지의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강등했다. 주가 전망도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춰 잡았다. 6일 현재 블룸에너지의 주가는 9.95달러다. 제프리스는 "SK에코플랜트와 공급 계약과 관련한 투명성 부족과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블룸에너지에 건설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아울러 올해 말 투자세액공제가 만료되는 등 2025 회계연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프리스는 블룸에너지의 2025년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5%, 25% 낮췄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분석했다. 제한된 주행 거리와 함께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란 진단이다. 9일 더 모틀리 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10년 IPO(기업공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21년 말 고점 대비 최대 47% 하락해 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가 가격 측면에서 처음 기대했던 것 만큼 실용적이지 않은데다, 테슬라 주가도 이러한 부정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이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제한된 주행 거리와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미국자동차협회 데이터를 보면 올해 미국 운전자의 63%가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운전자의 비율도 지난해 23%에서 올해 18%로 5%p 감소했다. 더 모틀리 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도입으로 2030년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267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2030년 말까지 2조 달러(약 2670조원)까지 증가할 것"면서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지출의 10~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리서치는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4~2030년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는 전체 클라우드 지출 가운데 2000억~3000억 달러(약 267조~400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캐쉬 랜건 골드만삭스리서치 연구원은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현대화에 대한 기업의 지출은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 급증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성형 AI에 대한 지출과 도입이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추가 촉매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랜건 연구원은 "최근 기술 투자 대부분과 그에 따른 주가 상승은 반도체 제조업체와 같은 인프라 기업에 집중됐다"면서 "다음 단계에서는 해당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과 생성형 AI 응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은행이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철수를 제안했다. 인텔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1.8나노(18A) 공정이 브로드컴 테스트에서 실패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다. 크리스토퍼 댄리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는 5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를 통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기업 회생을 시도하는 데 적신호가 되고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 철수가 가능할 때 빠져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댄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 제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파운드리 사업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텔의 기술력은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에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내년 인텔의 사업 마진을 희석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댄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투자 의견을 중립, 목표 주가는 25달러로 제시했다. 씨티은행의 이 같은 주장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추진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18A 나노 공정이 반도체 설계 회사 브로드컴의 반도체 제조 테스트에서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바이오 스타트업 아스날바이오사이언스(Arsenal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스날바이오는 3억250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가 새롭게 투자했다. 이와 함께 아치벤처파트너스, 밀키웨이인베스트먼트, 루마그룹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2,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바이엘캐피탈, 클라이어퍼킨스 등이 투자했다. 아스날바이오는 고형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카티 치료제는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T세포를 조정한 치료제다. 면역 T세포에 혈액암세포만 찾는 외부 유전자를 끼워넣어 암세포만 표적삼아 효과가 매우 크다. 백혈병 등 혈액암에는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아직 고형암을 공격하도록 하는 유전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날바이오는 유전자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기술과 컴퓨터 모델링 능력을 바탕으로 면역세포 유전자 편집·합성해 고형 종양의 복잡한 방어 체계에도 효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경영진이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경영 정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KB뱅크 공시에 따르면 헬미 파루딘 KB뱅크 이사는 최근 자사주 10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 수를 248만3951주로 늘렸다. 거래는 주당 64루피아로 이뤄졌으며 총 거래 규모는 6만4000루피아에 이른다. 앞서 한정호 KB뱅크 이사는 지난달 20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에는 주당 73루피아로 총 684만9300주를, 22일에는 주당 64루피아로 1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로써 한정호 이사는 총 1048만3400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여기엔 총 5억 루피아(약 43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KB뱅크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뱅크 주가는 60~70루피아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가장 높은 가격이었던 지난달 20일 71루피아와 근접한 수치다. KB뱅크 주가 변동률은 지난 한 달 동안 16.67% 상승했으며, 지난 세 달 동안 약 26% 상승했다. 이처럼 KB뱅크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데에는 경영 정상화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 캐피탈이 미국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 인도 바이오 스타트업 베노바 매디컬(Venova Medical)에 투자했다.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기술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노바 메디컬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1차 마감을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카탈리스트 헬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캐피탈 △상베이 캐피탈 △코파 헬스케어 △케이던스 헬스케어 벤처스 △아펠리온 캐피탈 등 신규·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베노바 메디컬은 혈액 투석용 경피적 동정맥루(percutaneous arteriovenous fistulas·pAVF) 생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벨로시티 pAVF 시스템(Velocity pAVF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은 혈액 투석 시술의 발전과 임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내구성 있는 동정맥루 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경피적 시술을 통해 동정맥루를 생성하며 사무실과 수술 센터, 외래 병원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베노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자가 지난달 아시아 증시에서 5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인도·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증시에서 38억 달러(약 5조700억원)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반도체 기업의 비중이 큰 대만과 한국이 각각 42억 달러(약 5조6000억원), 21억 달러(약 2조800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제이슨 루이 BNP파리바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로이터에 "대만과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 것은 반도체와 AI에 대한 기대감이 재평가된 데 따른 것"이라며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AI와 관련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혔다. 최근 AI 서비스의 투자 대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거품론이 확산하고 있다.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수익성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고, AI 반도체 랠리를 주도한 엔비디아도 차세대 칩 생산 지연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북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양국 간 QR결제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양국 간 무역 활동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최근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크로스보더 결제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체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장과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 이진영 프놈펜 상업은행장이 참석했다. 전북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지난 5월 양국 간 QR결제시스템 구축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국 간 QR을 통해 해외결제 시스템 기반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차원에서다. 이 서비스는 캄보디아의 메인 결제 수단인 국가 통합 표준 QR(KHQR)을 이용해 은행 간 간편 송금과 이체, 결제 등을 지원한다. 캄보디아 방문 시 180만 여개의 상점에서 현금에 대한 분실·도난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거래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바콩(Bakong) 결제시스템이 사용된다. 전북은행 ‘쏙뱅크’ 내에 KHQR 스캔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시장이 최근 폭락한 가운데 방어형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이 유틸리티와 부동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인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에 따르면 대표적인 방어형 ETF로는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뱅가드 부동산 ETF △아이셰어즈 미국 헬스케어 ETF △필수소비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가 꼽힌다.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은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지수’를 추종하며 31개 종목의 소규모 바스켓에 노출된다. 섹터별로는 전기 유틸리티가 66.1%로 가장 높으며 멀티 유틸리티(26.6%)가 그 다음이다.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172억 달러(약 22조9900억원)다. 52주 최고가는 76.73달러다. 뱅가드 부동산 ETF는 광범위한 미국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MSCI 미국 투자 가능 시장 부동산 25/50 지수’를 추종하며 155개 종목을 바스켓에 담고 있다. 소매 리츠와 통신 타워 리츠, 산업 리츠에 각각 두 자릿수 비중으로 주요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371억 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베트남 총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담으로 스페이스X의 베트남 투자와 스타링크 출시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대정부 관계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수석부사장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회담을 가졌다. 팜 민 찐 총리와 팀 휴즈 부사장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회담을 가진 이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회담이다. 팜 민 찐 총리를 처음 만난 팀 휴즈 수석부사장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위성통신서비스인 스타링크의 베트남 내 서비스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제안을 들은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의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절차를 지원할 기관을 정해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담은 팜 민 찐 총리가 팀 휴즈 수석부사장을 초청하면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와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투자확대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기술 이전, 인적 자원 교육, 경영 경험 공유 등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공장 확장을 추진한다. 리비안은 증산에 속도를 내며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시의회에 'NN2 WH' 개발 계획 본격화를 위해 예비계획 승인을 논의하고 있다. NN2 WH는 리비안 노멀 공장 건너편에 위치한 약 129만5000제곱미터(㎡) 부지를 개발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비안은 해당 공장 건설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22만3000만 제곱미터 넓이의 건물 2동을 구축한다. 해당 부지는 노멀 공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리비안은 2021년 해당부지를 684만 달러(약 9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부지의 넓이는 약 153만7800만제곱미터였다. 부지 매입 직후 리비안은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체 153만7800만제곱미터 중 129만5000제곱미터를 일반 제조 용도로 변경됐다. 나머지 부지는 기존과 같이 농업 목적으로 이용된다. 리비안의 요청을 받은 노멀 시의회는 오는 1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요청안을 검토한다. 리비안 예비계획안에는 리비안 모토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