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사 “올해 호주 ETF 유입액, 300억 달러 밑돌듯”

ETF 유입액, 280억 달러로 하향 조정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액이 예측치 300억 달러(약 41조68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금융회사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는 올해 초 "호주 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총 자산 1000억 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보유한 최소 3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호주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한 "ETF 암호화폐 시장이 최소 하나의 신규 코인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이번 달 들어 글로벌 운용사 3곳 중 일부 진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채권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PIMCO)와 호주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스트 센티어 인베스터스(First Sentier Investors) 등 두 곳이 현지에서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하지만 "호주 ETF로의 전체 자금 유입액은 당초 300억 달러가 아닌 약 280억 달러(약 40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예상했다.

 

암호화폐 ETF 관련 예측도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만 출시됐을 뿐 솔리나 ETF는 출시가 안됐다.

 

한편 미래에셋의 글로벌X(GlobalX)는 올해 호주 ETF 유입액을 500억 달러(약 69조6600억원)로 보고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상반기까지 호주 ETF로의 순유입액은 210억 달러(약 30조원)로 전년 동기 110억 달러(약 15조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X는 "연말로 갈수록 ETF 매수 모멘텀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 패턴에 따라 자금 유입이 400-50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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