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이드 차네그리하(Saïd Chanegriha) 국방특임장관 겸 합참의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다연장로켓 천무,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 한화의 주력 수출 제품과 쎄트렉아이의 지구관측위성 기술을 살폈다.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한화의 신흥 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선보였다. 실드AI가 선보이는 새로운 무인 전투기는 F-16 전투기급에 탑재되는 엔진이 탑재돼 초음속 비행까지 지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올해 중고 유조선 4척을 매각해 5000만 달러(약 71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매입가보다 비싸게 판매해 유동성과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확보한다. 2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최근 30만7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싱가포르 로열티(Singapore Loyalty)'호를 미상의 구매자에게 4700만 달러(약 673억원)에 매각했다. 인수가 보다 약 200억원 이상 비싸게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올해 매각되는 네 번째 중고 유조선인 이 선박은 미국 중고선사 리지버리 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인수한 지 3년 만에 되팔았다. 장금상선은 전쟁 장기화로 유조선 몸값이 급등하고, 중고선 가치가 상승하자 중고 VLCC를 매각해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5년 9월 4일 참고 장금상선, 중고 VLCC 매각해 100억원 이상 차익 실현> 장금상선은 올해 지금까지 총 4척의 중고 유조선을 매각했다. 지난 9월 30만7000DWT급 VLCC '모나코 로열티'(Monaco Loyalty)호를 판매했고, 이보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의 지분 인수를 공식 완료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유럽의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과 함께 공동 주주로 참여해 '삼각 동맹'을 구축, 캐나다를 거점으로 하는 북미 및 중남미 노선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3일 웨스트젯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웨스트젯의 모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5월 9일 투자 발표 이후 약 5개월 만에 거래가 종결된 것으로, 웨스트젯의 대주주인 Onex 파트너스 그룹(Onex Partners Group)이 보유하던 25% 지분을 전략적 파트너 3곳에 매각하면서 이뤄졌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인수한 총 지분 25%의 거래 규모는 총 5억 5000만 달러(약 7900억원)로, 델타항공이 3억 3000만 달러(약 4730억원), 대한항공이 2억 2000만 달러(약 3150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델타항공은 인수 지분 15% 중 2.3%를 합작 파트너인 에어프랑스-KLM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최종 지분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위성기업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이 업계 최초로 위성 간 광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위성 운영체계 자체를 변화시키는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와 중형 무인항공기 시스템(MUAS)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국방 무인체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국내 생산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한다. 22일 AV에 따르면 이번 MOU는 전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AV의 JUMP 20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무인기 플랫폼을 한국 국방 요구에 맞게 통합·적용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생산 협의를 위한 논의도 이어간다. JUMP 20은 탁월한 체공시간과 작전 범위, 다중 페이로드 적재 능력을 갖춘 플랫폼이다. 정보 수집, 감시, 정찰(ISR) 임무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덴마크와 이탈리아 등 NATO 동맹국과 유럽 각국에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그룹 3급 무인기 시스템 중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국방부가 추진하는 무인시스템 인프라 확대와 국내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아처가 개발한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국내 시장에 도입,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 수송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아처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기체 구매를 넘어 한국 내 eVTOL 상용화를 위한 전반적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처는 대한항공의 항공정비(MRO) 및 운항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을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아시아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과 아처는 앞으로 정부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상업적 운항 △공공 서비스 △도심 교통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드나이트 기체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처로부터 최대 100대의 항공기 도입도 검토한다. 아직 구체적인 상업 계약 및 납품 일정 등은 정해진 바 없지만 추후 별도 협의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했던 러시아 항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 정기 서비스 복귀다. 세계 1위 스위스 선사인 MSC는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보스토치니항 취항을 재개했다. CMA CGM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분쟁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었던 유럽 컨테이너 해운 노선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라사로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항에 대규모 차량 물류창고(Vehicle Distribution Center, VDC)를 본격 가동하며 북미 및 중남미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멕시코를 비롯한 미주 자동차 물류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며 글로벌 운송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멕시코 매체 Mexico Industry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 세관 관리 서비스(SAT)로부터 승인받은 RFA CR 318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라사로카르데나스 항만 내에 위치한다. △신차의 하역 △보관 △통관 △멕시코 전역으로의 배송을 담당하는 완성차 전용 야드이자 전략적 거점이다. 최대 1938대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인 보세구역(Recinto Fiscalizado Autorizado, RFA)에서 신차 하역부터 전국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운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선박 'LAPIS ARROW'호가 LC 로지스틱스가 관리하는 제2 다목적 터미널(T
[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 항공우주 산업의 '삼두마차'인 에어버스(Airbus)와 프랑스 탈레스(Thales),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가 위성 사업 동맹 결성을 위한 기본 합의서 서명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브로모(Project Bromo)'로 명명된 이번 연합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에 맞서 유럽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레드우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1나노미터(nm)급 초미세 공정에서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투입하는 대신 EUV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고가 장비 투자를 피하면서도 생산 수율과 공정 안정성을 유지, 비용 효율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