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디지털 인프라 기업 마켓노드(Marketnode)에 추가 투자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마켓노드는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존 주주인 테마섹과 홍콩계 투자은행 HSBC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켓노드는 분산 원장 기술(DLT) 기반 금융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원스톱 엔드투엔드 플랫폼 '게이트웨이'와 블록체인 투자 펀드 인프라 '펀드노드' 등 두 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분산 원장 기술은 분산 네트워크 참여자(node)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ledger)을 공동으로 분산·관리하는 기술이다.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가 없으며,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 정보를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서로 복제하여 공유한다. 이 거래 정보는 분산·관리하기 때문에 위조를 검출하고 방지할 수 있다. 마켓노드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계획을 접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철회했다. 아크인베스트 측은 "이더리움의 성장 잠재력과 장기적인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더이상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과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예상되면서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업체들이 앞다퉈 수수료를 인하하고 있다. 현재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는 0.2~0.25% 수준에 불과하다. 일부 운영사는 상품 출시 당시 수수료를 면제하기도 했다. 한편, SEC는 지난달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프랑스 개발청(AFD)과 녹색금융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프랑스 개발청과 포괄적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에서 금융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녹색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프랑스 개발청은 BIDV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우대 자본 소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BIDV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금융 기술을 지원하고 BIDV의 사회·환경 위험 개선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개발청은 BIDV가 녹색 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국제 네트워크·조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랑스 개발청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저탄소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30억 유로(약 4조4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다음 비트코인 랠리를 앞두고 투자해야 하는 암호화폐 주식 4개를 선정·공개했다. 1일 토크마켓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인터랙티브 브로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이 포함됐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에 대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선도적인 설계자로서 주식 가치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주로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암호화폐 채굴·생산에서 GPU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89.2%로 예상하며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로빈후드 마켓은 미국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주식, 교환 거래 펀드, 옵션, 금·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은 로빈후드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외에 기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토크마켓은 로빈후드 마켓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198.4%로 예측하며 ‘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수출입은행이 케냐·우간다의 표준궤철도(SGR)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SGR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케냐와 우간다 정부 사이의 협력도 보다 구체화 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킵첨바 무르코멘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은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무르코멘 장관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케냐 철도개발기금도 SGR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6억 달러(약 10조3700억원) 규모의 케냐·우간다 SGR 프로젝트는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을 시작으로 빅토리아 호수 기슭에 위치한 음완자와 탕가니카 호수 키고마까지 총 1600km(킬로미터)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터키와 중국 업체들이 5단계에 걸쳐 SGR을 건설하고 있으며 300km에 달하는 다르-모로고로 구간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442km의 모로고로-마쿠토프라 구간 공정률은 96%, 음완자-이사카 구간은 54%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무르코멘 장관은 SGR 프로젝트가 역내 한 국가만 지나가는 것이 아닌 만큼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교통부 장관과도 자금 조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일본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투자펀드의 첫번째 투자로 일본 인공지능(AI) 기반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을 선택했다. 한국과 일본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벤처캐피털(VC) 글로벌브레인은 31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Essen)'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에센은 지난 2021년 설립한 기업으로 AI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시각화하는 차량광고 플랫폼 '위드드라이브'를 제공한다. 광고주와 차량 운전자를 연결, AI를 활용해 차량 랩 광고를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광고 효과를 높이고, 운전자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글로벌브레인은 "에센은 데이터 분석과 AI 개발에 강점이 있다"면서 "차량 랩 광고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의 잠재력을 고려해 에센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10월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50억 엔(약 440억원) 규모로 조성돼 신한벤처투자와 글로벌브레인이 공동으로 운용(GP)한다. 한국와 일본이 공동으로 벤처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약 140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수한다. 현물 ETF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드 확보를 위해 최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수할 예정이다. 블랙록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했다. S-1 제출은 ETF 정식 출시 직전 단계다. 이에 이르면 내달 중으로 당국 승인을 받고 이더리움 현물 ETF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EC는 지난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이외의 알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처음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로 이더리움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3755달러(약 520만원)를 기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미국 게임 제작사 하이퍼소닉 래버러토리스(Hypersonic Laboratories)에 투자했다. 하이퍼소닉은 31일 7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앱웍스, WTIC 등이 참여했다. 하이퍼소닉은 조달한 자금을 현재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어 롤플레잉 게임 헬릭스(HELIX)의 글로즈드 알파 버전 출시를 준비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하이퍼소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게임 제작사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헬릭스는 게임 내 롤플레잉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월드(open-world)형 멀티플레이어 샌드박스 게임이다.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픈월드는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색·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 디자인을 의미한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전문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은 2021~2026년 연평균 1.3% 성장해 2026년 2057억 달러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Nvidia ) 주식을 지난해 모두 매각하면서 1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이듬해 1월 전량 처분했다. 2022년 11월 기준 아크인베스트가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의 최고점은 77만2884주로, 그해 11월 9일 장중 최고가(142.11달러)를 반영, 당시 지분 평가액은 1억98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8일에는 1100달러도 처음 돌파했다.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했을 당시보다 8배 상승한 것이다. 28일 종가(1139.01달러)를 반영해 아크인베스트가 엔비디아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지분 평가액은 약 8억8030만 달러(약 1조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금 운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IF는 야시르 오트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의 권한 분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PIF가 비용 상승으로 기가 프로젝트의 일부를 축소한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은 투자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일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개편 시기는 유동적이다"고 덧붙였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PIF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대표적인 반도체 배당주로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배당 상향을 제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주 수익률은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당금 상향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투자된 25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역동적인 생산 능력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2026년 배당 목표를 9.00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시장의 강력한 주기적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력한 성장 전망과 경쟁 우위에 비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는 수년 동안 경쟁사에 지속적으로 뒤처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주 배당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잊은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엘리엇은 “이번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크레디보와 손잡고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특히 젊은층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금융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가 디지털 금융 강화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크레디보는 채널링 대출의 신용 한도를 7000억 루피아(약 600억원)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 한도인 3000억 루피아(약 26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채널링 대출은 크레디보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대출 업체다. 토코피디아·부칼라팍·라자다 등 동남아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후불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앞서 지난 2019년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이 회사의 모기업인 핀액셀에 투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한자릿수로 낮은 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