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젠딧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엑스케일 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퓨처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섯번째로 실시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금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신한금융과 젠딧은 참여 기업에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젠딧은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사무소를 열었다. 2016년 설립한 베트남에서 이어 해외 두 번째 사무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OK금융그룹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 당국에 정책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폐쇄했던 점포를 재개장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OK뱅크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지점의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두 은행은 정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맞춰 자카르타의 일부 점포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772명에 그쳤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만6000명, 3일 2만7000명, 4일 3만2000명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오는 3월 초까지 확진자 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금융사 HSBC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에 12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약속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DV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조6000억 동(약 72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9조 동(약 4800억원) 대비 50%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765조 동(약 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6%나 늘었다. 대출잔액은 1325조 동(약 70조원)으로 12%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에 참여한 이후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의 실적이 크게 개선하면서 하나은행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BIDV 관련해 거둔 지분법 평가이익은 1100억원으로, 이미 지난 2020년 연간 평가이익(2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작년 말 BIDV의 주식배당에 참여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금융시장에서 24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10년 만기 채권을 상장했다. 금리는 2.25%다. 정부는 올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신산업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66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2조원(100건)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도입한 이후 총 186건, 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선박항해 지원 구조물 개선 사업이 본격화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현지 컨설팅 업체인 ANSE테크놀로지와 선박항해 지원 구조물 개선 사업에 대한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전역 20개 항법 구역에 있는 등대, 해상 부유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이 사업과 관련해 67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 차관 공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중점 협력 국가다. 경제 협력 잠재력이 풍부하고 양국 간 그린·디지털, 보건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EDCF 기본약정에 따른 차관 지원한도를 2016~2021년 6억 달러(약 7200억원)에서 2022~2026년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젊은 세대) 고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베트남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계층으로 부상한 젊은 세대를 공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24일(현지시간)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직불카드인 '우리Z카드'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Z카드를 발급하는 고객 모두에게 테디베어 인형을 선물한다. 또 우리Z카드로 200만 동(약 1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쿠터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쇼핑 바우처 등 총 5억 동(약 1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베트남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젊은층 인구 비중이 50% 육박한다. 특히 베트남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51%가 25세 미만으로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1위를 목표로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말 현재 1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층을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판 카카오뱅크'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이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에너지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DSSA는 20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만디리은행과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SSA는 향후 60개월 이내 1억50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DSSA는 지난 1996년 설립한 기업으로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광산 채굴, 비료·화학제품 무역, 인터넷 광케이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5%(2020~2021년 제외)에 달하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현지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인사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은 최근 미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6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티아스 하르디 부코핀은행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현지 매체 코탄에 "부코핀은행은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추진 중으로 인적 자본 부문도 이 가운데 하나"라며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과 인력 구조조정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코핀은행은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7일자 참고 : 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 세 번째 유상증자도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20일(현지시간) 전체 고객 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출범 1주년 이전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뱅크 조사 결과 사용자 가운데 80%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비 이력 실시간 알림, 신용카드 실시간 피드백, 친구 이체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출범 직후 현지 1호 인터넷은행인 라쿠텐뱅크을 추월했다. 작년 초 문을 연 라쿠텐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지난달 말 기준 6만여개에 그친다. 라인뱅크는 대만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며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왔다. 라인은 대만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한다. 라인뱅크는 고객 기반 확대에 우선 초점을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2월 28일자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카카오뱅크 성공 방정식 벤치마킹">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아프리카금융공사(Africa Finance Corporation·AFC)가 조달한 4억 달러(약 477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압사은행 △중국은행 △중국 공상은행 △랜드상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SMBC은행 등이 투자했다. 아프리카금융공사는 민간 주도 아프라카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금융기관이다. 전력과 천연자원, 중공업, 운송, 통신 등 핵심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아프리카 35개 국가에 총 98억 달러(약 11조6720억원)를 투자했다. 아프리카가 전 세계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0년대 초부터 아프리카 지역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아프리카수출입은행(The African Export-Import Bank)이 주선한 12억 달러(약 1조429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12일자 참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지 기술 기업 아날로그(Analog)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국가 규모의 첨단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중동 지역의 스마트 시티 구현 프로젝트에 로봇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30일 아날로그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UAE의 아날로그와 '물리적 지능 배치를 위한 독점적 지역 동맹'을 발표했다. 아날로그는 이번 계약으로 UAE 내 스팟 로봇의 유일한 공인 리셀러, 통합업체 및 서비스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이 파트너십은 향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UAE 진출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로봇 기술을 국가 단위의 주권 인프라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협력의 핵심은 로봇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아날로그가 UAE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국가 규모 세계 모델(country scale World Model)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