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매각가 2300억…할인율 36%
연말까지 NPL비율 10.66%→5.94%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 대출을 매각하며 자산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 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600억원)를 매각했다. 매각가는 2조6500억 루피아(약 2300억원)로, 할인율은 약 36%다.

 

부코핀은행은 부실자산 구조조정에 따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작년 말 10.66%에서 올해 연말 5.94%로, 순 NPL 비율이 같은 기간 4.91%에서 3.60%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자산 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실제 지난달 새로 선임된 이우열 부코핀은행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하는 것은 자산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부실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2년 5월 27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부실 자산 정리하겠다"…경영 정상화 박차>

 

현재 부코핀은행의 NPL 비율은 현지 은행권 평균인 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부코핀은행은 내년까지 은행권 평균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실 자산을 지속해서 정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부코핀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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