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팜유 생산기업 집단대출 참여

인니 기업금융 시장 선점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팜유 생산업체인 사위티 숨버르마스(Sawit Sumbermas Sarana)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가 대표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우리소다리은행을 비롯해 J트러스트·DKI은행·메이뱅크·BSI(Bank Syariah Indonesia) 등이 참여했다. 총 약정액은 4조3000억 루피아(약 3770억원)이다. 우선 3조6000억 루피아(약 3150억원)를 집행한다. 대출이자는 9%대다.

 

사위티는 보르네오섬 중부칼리만탄에 기반을 둔 팜유 업체다. 23개 팜유 농장과 8개 팜유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5억2700만 루피아(약 1억3400만원)를 기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 가운데 하나로 기업금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맞춰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2년 4월 14일자 참고 : 우리은행 인니법인, 올해 30% 성장 목표…"소매·기업금융 강화">

 

이를 통해 올해 순이익 8000억 루피아(약 700억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전년 6290억 루피아(약 550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작년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상승하면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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