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최대 15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판가격 상승이라는 복병이 등장했다. 조선소들이 철강가 인상에 따라 건조비용을 올리고 있어 카타르의 신조 발주 지연이 우려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150척 이상의 LNG 운반선에 대해 슬롯 협약을 맺었는데 철강가격 인상에 따라 발주가 지연될 전망이다. 선박 한 척당 3000만 달러 이상씩 건조 비용이 인상되면서 입찰 절차에 차질이 생길수 있어서다. 후판가격 상승이 입찰 최대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앞서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은 국내 조선 3사와 후동중화와 함께 LNG운반선을 1억8000만 달러(약 2064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철강 가격이 t당 약 70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자 조선소들이 증가하는 선박 수요에 대응해 신조가를 올리는 등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실제 현재 조선소들이 후판가 인상을 적용, LNG운반선 신조가를 2억1000만 달러(약 2408억원)로 가격을 매기고 있다. 조선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해운사이자 덴마크 최대 기업인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대중공업과 1만5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건조를 협의 중이다. 총 사업비는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머스크가 이중 연료 네오파나막스급 신조선으로 최소 6척에서 최대 12척의 발주를 염두하면서 건조사로 현대중공업을 낙점, 단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이미 메탄올 추진 시스템 개발에 만에너지솔루션(MAN Energy Solutions)과 현대중공업엔진기계사업부(HI-EMD)가 선정한 만큼 현대중공업의 수주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선가는 이중 연료 네오파나막스가 기존 재래식 연료 컨테이너선보다 30% 더 비싸 척당 1억3500만~1억4000만 달러(약 1545억~1600억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여기 메탄올 추진선은 척당 1억8200만 달러(약 2083억원)으로 매겨진다. 이에 따라 12척의 총 수주가는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선 납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폐선했다. 해체 매각을 추진해오던 노후선을 예정대로 폐선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8개월 만에 4번째 대형 가스선인 LNG 운반선을 매각해 철거했다. 폐선된 선박은 12만5631CBM 지중해에너지(1984년 건조)로 선령이 37년이 된 노후선이다. 장금상선은 지중해에너지 폐선 당시 3만2001Ldt 선박으로 3500t의 알루미늄 함량 때문에 1Ldt당 650달러로 총 2080만 달러 가격을 유치했다. 앞서 5월에 팔린 12만6530CBM급 캐리비안 에너지를 고철에 1Ldt 당 639달러 조금 넘는 가격에 팔았다. 지중해에너지는 알제리 국영석유공사 소나트라흐(Sonatrach)에서 용선해온 12만6130CBM급 람단 아반(1981년 건조)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로 고철로 팔린 LNG운반선이다. 장금상선은 해당 선박을 지난 2016년 중고로 구입했다. 해당 선박은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 15대 노후 LNG운반선 중 가장 오래된 선박으로 등재됐다. 장금상선이 지난 5월부터 지중해에너지 폐선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장금상선 LNG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신조선을 얻기 위해 녹색 금융인 그린 파이낸싱으로 자금 마련에 성공한 가운데 두번째 그린론(green loan)을 지원 받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국책은행 KfW은행(KfW IPEX-Bank)은 6개월 이내 두번째 그린론으로 하팍로이드를 지원, 6척의 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돕는다. 지난 2월 3척에 대한 그린론을 지원했는데 이번에 남은 3척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지난해 말 그린론 계약에 따른 것이다. 하팍로이드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건조하기 위해 그린 파이낸싱으로 8억9000만 달러(약 8872억원)를 확보했다. <본보 2021년 2월 10일 참고 하팍로이드, '대우조선 발주' 선박 건조 자금 확보> 그린 파이낸싱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사업 자금에 활용된다. 글로벌 관련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구조다. 일반적인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차입을 통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2공장 증설을 본격화한다. 부지 매입에 이어 현지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공청회를 열고 개발과정과 환경보호 조치 등을 설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최근 공청회를 열고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 산업단지 내 리튬 공장 증설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법적 요건에 따른 환경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구에메스 지자체 요청에 따라 열렸다. 지차체가 프로젝트에 대한 사회, 환경적 영향연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원한 것. 공청회에는 세르지오 살바티에라 구에메스 시장과 카로스 매트릭훅 구에메스시 엔지니어링 담당 고문 그리고 지자체 환경관리와 산업, 광업부 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날 공청회에서 리튬 개발 과정과 함께 생산 형태와 환경 보호를 위해 취해야 할 조치 등을 설명했다. 카로스 매트릭훅 구에메스시 고문은 "공청회는 매우 전문적이고,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이 나왔다"며 "리튬 개발 및 가공으로 환경이 오염될 수 있으나 포스코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해야 할 조치를 모두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튬 개발, 생산 시에는 모든 조치를 적용할 지는 미지수니 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산업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가 올해 10건 발주되고, 내년에 10건 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수주 계약 건수는 4건으로 올 연말까지 4건의 FPSO 추가 발주될 예정이다. 1분기 시행된 2건을 포함하면 총 10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전년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 연말까지 남은 FPSO 프로젝트만 △브라질의 메로(MERO)4 △파르크 다스 베일리아스(Parque das Baleias) △말레이시아의 림바용 △중국의 유화(Liuhua) 11-1 등 4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글로벌 업체가 FPSO 발주에 시동을 걸면서 해양플랜트 시장 부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알렉산데르 얼스테드 리스타드 에너지 에너지서비스 연구 분석가는 "계약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한 게 아니라 현재 20개가 넘은 FPSO를 건설 추진 중으로 하나는 올해 시작될 것"이라며 "지난해 이후 조선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양대 조선소인 케필 코퍼레이션과 샘코프마린이 사업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소들이 조선소 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자 싱가포르도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은 샘코프마린과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산하 케펠O&M(Keppel Offshore & Marine Ltd) 사업부와 샘코프마린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통합 논의는 케펠O&M과 샘코프마린 모두를 위해 보다 큰 규모의 결합 사업체 및 지속가능한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수 년 동안 석유 탐사 및 개발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O&M 부문의 사업이 크게 부진한 데다 코로나19 사태와 석유 수요 급락, 에너지 전환 움직임 등의 움직으로 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하려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케펠O&M과 샘코프마린의 사업 통합을 추진해 규모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한편 자산 기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통합안이 통과돼 신규 결합 사업체가 탄생할 경우 케펠은 사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0:50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합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탄자니아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흑연 조달이 임박하면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투자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블랙록마이닝이 보유한 흑연 광산을 통해 음극재의 주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양극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블랙록마이닝은 1일(현지시간) 흑연 가공업체인 미국 어빅스와 배터리 양극 재료 가공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이번 제휴를 통해 마헨지 광산 흑연의 가공을 보장받고 전기차 배터리 신흥 시장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블랙록마이닝에 전용 가공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블랙록마이닝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건 물론 파트너십 발전에 따라 북아시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또 다른 공장이 설립을 계획한다. 어빅스와의 파트너십은 흑연 샘플 생산으로 입증했다. 어빅스는 이미 탄자니아 흑연으로 배터리 양극재 샘플을 생산했으며, 포스코에 제출했다. 현재 제품의 시장 수요 적합성을 검사하기 위해 자격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검사가 완료되면 블랙록마이닝은 마헨지에서 본격적인 흑연 생산 후 가공에 돌입한다. 존 드 브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리튬 개발사업 담당자가 캐나다 리튬 개발회사인 베어링 리튬 코퍼레이션(Bearing Lithium Corp) 이사회 임원으로 합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박광석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은 캐나다 베어링 리튬 이사회에 포스코를 대표해 이사진으로 임명됐다. 박 그룹장은 지난 2010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리튬 프로젝트 사업단을 이끌었다. 리튬 기술 개발 그룹장, 염수 리튬 추출 TF 팀장을 거쳐 현재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높인 연구원과 엔지니어에게 수여되는 기술인 최고의 영예 '포스코 기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 그룹장이 베어링리튬 이사진으로 임명된 건 포스코가 과거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분 확보에 따라 자동 이사진 합류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복형 그룹장이 이사로 재작해오다 이번에 박 그룹장으로 교체된다. 이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이사직을 사임했다. 포스코는 베어링 리튬 지분 5%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캐나다법인은 지난 2010년대 리튬 개발을 위해 베어링 리튬을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코스코에 밀려 덴마크 해운사 카델러(Cadeler)가 발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수주에 실패했다. 중국선사의 저가 수주에 밀려 대우조선이 일감을 놓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카델러가 발주한 WTIV 2척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우조선이 놓친 일감은 중국 코스코해운이 가져갔다. 코스코해운은 1961년 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 선박운수 기업인 중국원양운수그룹(中國遠洋運輸集團) 산하의 해운사다. 코스코는 이번 수주전에서 6억5100만 달러(약 7357억원) 규모를 내세워 계약을 따냈다. WTIV는 장쑤성 치둥시 조선소 시설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와 2025년 1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WTIV를 발주한 카델러는 해상풍력발전기 건설과 유지, 보수, 해체를 전문으로 하는 덴마크의 해운사다. 회사는 유럽 해양시추 플랫폼 설계 회사인 구스토MSC(GustoMSC)와 손잡고 설계한 최신 WTIV 'X시리즈' 2척 운영을 목표로 지난 4월 말부터 건조 조선소 입찰에 나섰다. 이번 수주전에는 대우조선과 코스코해운이 입찰에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본보 2021년 5월 31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 제2의 리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 산업단지 내 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다. 부지 매입 계약식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법무법인 관계자와 비센테 J. 아리아스 아르헨티나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니콜라스 아벨라네다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통해 아르헨티나 주도가 이끄는 천연자원 가치 개발 취지에 따라 살타에 추가 리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리튬 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만나 협력 차원의 회의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전기차 핵심소재' 리튬 개발 논의> 리튬 생산공장 증설은 염호 추가 개발시부터 추진됐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추가 확인된 염호에서 올해 안에 연산 2만5000t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t, 2026년까지 연 13만t, 2030년까지 연 22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연내 발주가 본격화된다. 내달 중순 선주사 입찰이 마감되면 9월께 최종 선정한 후 건조사에 신조선을 주문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선주들로부터 최종 기술 제안서 접수를 내달 중순 마감한다. 카타르가스는 입찰 제안서를 살펴본 뒤 오는 9월에 최종 선주사를 선정한다. 카타르가스가 선주사 선정에 나선 건 발주처인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선주사 입찰 진행 과정을 카타르가스에 위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카타르가스는 지난 3월 선주들에게 진행 중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향후 LNG 선적 요건을 위한 LNG 운반선 용선 입찰 초청장을 발부하며 선주사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기술 입찰에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37개 선주사들은 8가지 선박 사양과 최소 네 종류의 용선 기간 옵션을 검토하고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선주들은 기본 용선기간 4종류(10년, 12년, 15년, 20년)와 최대 2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본보 2021년 5월 9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