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전에서 타이어 성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시즌 첫 무대부터 최상위 드라이버의 강도 높은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한국타이어의 기술 대응과 품질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열린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경기에 공급된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둘러싸고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WRC 황제'로 불리우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몬테카를로 랠리 경기 직후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성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눈·빙판 혼합 구간에서의 타이어 거동과 접지력 문제를 직접 문제 삼았다. 오지에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 모터스포츠(Motorsport) 등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이렇게 끔찍한 타이어는 본 적 없다"며 "1년 동안 우리는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피드백을 줬지만 바뀐 것은 타이어에 1cm 정도 컷을 낸 것뿐이며, 세계선수권에서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알프스 산악 지형 특유의 변덕스러운 기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 416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친환경차 판매가 27% 증가하며 성장세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17조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415.8만대 목표…성장률 1~2%·영업이익률 6.3~7.3% 제시 현대차는 29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415만8300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는 1~2%, 영업이익률은 6.3~7.3%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신흥 시장 경쟁 심화, 비용 압박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리스크 관리와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특히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하이브리드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자율주행·인공지능(AI) 핵심기술 확보 등을 올해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원
[더구루=정현준 기자]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최근 인도와 유럽연합(EU)이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전격 타결하면서, 시장을 지키려는 한국·일본 기업과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유럽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와 E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는 대규모 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뉴델리 정상회담에 앞서 "세계 경제의 4분의 1을 아우르는 역사적 협정이 타결됐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협정은 '모든 협정의 어머니'라 불릴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인도 14억 인구와 유럽 시장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유럽에서 인도로 향하는 수출이 2032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인도, EU산 車 관세 110%→10%로 5년간 단계 인하…EV는 10년 차부터 적용 이번 협정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관세다. 인도는 EU산 내연기관차에 부과해 온 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Lucid)가 대중차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첫 시제품을 출고했다. 루시드는 시제품을 기반으로 개발 속도를 높혀 올해 말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어스는 루시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사우디아라비아 AMP-2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신차 구매 선호도 조사에서 '톱10'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제네시스는 테슬라를 제치고 고급 브랜드 부문 '8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계기로 올해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발표한 '2025년 캘리 블루북(KBB) 신차 구매 고려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일반 부문에서 6위(고려도 13%)를 차지했다. 기아의 경우 11%를 얻어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브랜드·모델 인지도와 소비자의 구매 의사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일반 부문 전체 1위는 픽업트럭 시장의 강세를 앞세운 토요타(35%)가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포드 △혼다 △GMC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포드 F-150과 쉐보레 실버라도 등 대형 픽업트럭 모델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급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 테슬라를 앞질렀다. 렉서스가 1위를 고수한 가운데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전동화
[더구루=정현준 기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절대 강자'로 불려 온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의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는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특히 첫 차를 구입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온 모델이다. 신형 셀토스는 동급 최초로 9개 에어백을 적용하는 등 안전 사양과 함께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등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아 보았다.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더리버몰 지하 주차장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디 올 뉴 셀토스를 만났다. 시승 코스는 강원 춘천의 한 카페를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약 160km 구간이다. 일반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번갈아 시승했다. 디 올 뉴 셀토스의 첫 인상은 강인해 보인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저소득·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한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지 2년여만이다. 독일 정부가 자국 차량 뿐 아니라 외국산 차량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프랑스 전역에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시행한다. 운영은 글로벌 B2B2C 보험·긴급 지원 기업 알리안츠 파트너스가 맡는다. 지원 대상은 개인 운전자뿐 아니라 업무용 차량까지 포함된다. 고장, 사고, 타이어 펑크 등 상황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 긴급출동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문제까지 포괄하도록 설계해 기아의 현지 전기차 보급 확대 흐름과 연계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프랑스는 최근 알리안츠 파트너스와 긴급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11월 경상용차 전용 긴급 지원 상품 '기아 에센셜 어시스턴스'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된 결과다. 이를 통해 지난 1일부터는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기아 모든 신형 차량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알리안츠 파트너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이다. 고장 발생 시 △택시 △렌터카 △기차 △공유 모빌리티 등 상황별 최적 이동 수단을 신속하게 제안한다. 단순 대차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점이 골자다. 고객 접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매출은 2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고 글로벌 판매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아는 28일 열린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매출이 114조14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판매(도매기준) 역시 313만5873대로 같은 기간 1.5%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8.0%로 3.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시장의 관세 부담과 판매 환경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조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8425억원으로 3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는 76만3200대로 0.9% 줄었다. 기아는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과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전략 투자한 미국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가 HL만도 계열 HL클레무브의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어 유닛에 적용될 세이프티 인증 미들웨어를 공급한다. 양산을 전제로 한 ADAS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LG전자가 공들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략과 HL만도의 ADAS 플랫폼이 동일한 글로벌 기술 축 위에서 연결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28일 에이펙스에이아이에 따르면 HL클레무브의 ‘차세대 ADAS 컨트롤러’를 위한 전략적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ighway Assistance)와 주차 보조(Parking Assistance) 기능을 적용하는 HL클레무브의 신규 양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HL클레무브에 세이프티 인증을 획득한 미들웨어 플랫폼과 함께 통합 및 배포(Integration & Deployment)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HL클레무브는 완성차 업체(OEM)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확장 가능하고 양산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ADAS 제어기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자동차 D램 반도체 패닉바잉(Panic Buying)으로 테슬라, 리비안 같은 전기차 업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 허용 조치를 두고 "북미 자동차 산업에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의 북미 시장 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이다. 메리 바라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발표된 캐나다와 중국 간의 무역 협정이 강력한 북미 산업 기반 구축과 대륙의 일자리 및 국가 안보 보호에 역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사내 회의에서도 같은 취지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언은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 물량에 대해 '최혜국대우(MFN)' 관세를 적용하는 예비 협정을 발표한 데서 비롯됐다. 협정에 따라 캐나다는 올해 최대 4만9000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시장에 허용한다. 기존 100% 고율 관세 대신 최혜국대우인 6.1%의 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해당 물량은 캐나다 신차 판매의 3% 미만으로, 캐나다에 상당한 규모의 중국 합작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2020년대 말까지 수입 전기차의 최소 절반이 3만5000캐나다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노블머신즈(Noble Machines)'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모비(Moby)'를 공개했다. 노블머신즈는 창업 18개월만에 글로벌 500대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데도 성공했다며, 육체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년 동안 디지털 데이터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초내구성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MS는 새로 개발한 저장 기술이 내구성 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용량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MS는 차세대 초내구성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장기보존해야하는 아카이브 솔루션 분야에서 기존 하드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