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 마라톤 대회 공식 자동차 스폰서로 참여한다. 특히 기아 EV9는 선두 차량(페이스차)으로 활약,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와 전기차 리더십 이미지를 구축한다. 9일 LA 마라톤대회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6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2025 로스앤젤레스 국제 마라톤'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스폰서 참여를 위해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별도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이번 마라톤은 아식스가 주최하며 참가자는 2만5000명에 달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 스폰서 참여는 기아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LA 마라톤은 2015년 국제 대회로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10대 마라톤 이벤트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LA 국제 마라톤은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LA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이라며 "기아의 꾸준한 미국 내 스포츠 마케팅은 미국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X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면서도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2000만 원 이상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산지와 배터리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데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터리마저도 지난해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산 배터리와 동급이라는 점에서 화재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EX30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플랫폼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제품이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인 선우다의 셀과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선우다의 경우 지난해 지하 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던 파라시스와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기준 10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중국 내에서도 10위권에 불과하다.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지리차 산하 배터리 제조사인 브렘트의 인지도 역시 현저하게 낮다.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대만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상승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역시 대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유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대만에서 총 21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1.65% 상승한 수치로, 점유율은 7.8%에 달한다. 단일 브랜드로는 기아가 1095대를 판매,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점유율은 4%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53대(점유율 3.8%)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5.8% 상승했다. 기아의 높은 점유율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견인했다. 카니발은 554대를 판매, 기아 전체 판매에 절반을 옷돌았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7911대(점유율 28.8%)를 판매했다. 2위와 3위는 렉서스와 CMC모터스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2476대(점유율 9%), 1877대(6.8%)를 차지했다. 4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1726대, 6.3%) △혼다(1638대, 6%) △포드(1009대, 3.7%) △BMW(972대, 3.5%) △테슬라(959대, 3.5%)로 이어졌다. 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3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톱10'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아의 경우 지난달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더뎌지며 주춤했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848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09%다. 같은 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8만4886대) 대비 0.98% 감소한 8만4054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성장했으나 기아는 주춤했다. 기아는 같은 달 총 42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4399대) 대비 3.23% 감소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0.12%포인트 줄어든 5.06%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순위는 5위다. 전월인 1월 영국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며 활약했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도 다소 주춤했다. 월간 판매 순위가 8위로 떨어지며 전월 대비 7계단이나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년(3719대) 동월 대비 10.54% 확대된 4111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89%다. 월간 판매 순위는 6위에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을 앞세워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현지 브랜드 입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에서 총 9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과 코나, 엘란트라가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전년 동월 대비 8.7% 확대된 2421대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HEV) 모델들의 활약도 빛났다. 투싼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5% 확대된 440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친환경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총 13만1715대를 판매,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최고치다. 특히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 3분의 1을 차지했다. 전년(3만3415대) 대비 31.5% 확대된 4만515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순수전기차(BEV) 2만533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가정용 충전 시스템을 앞세워 이탈리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투무브 e솔루션(Free2Move eSolutions, 이하 프리투무브)과 손 잡고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이탈리아 판매법인은 최근 프리투무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전기차 운전자들의 가정용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서다. 프리투무브는 스텔란티스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이다. △주택 사업 △공공 충전 인프라 △에너지 충전 구독서비스인 비클 투 그리드(Vehicle-to-Grid)기술 등 혁신적인 서비스와 술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배터리 전기차 등 전기 모빌리티 보급 촉진이 목표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인스터 구매 고객에게 프리투무브 이지월박스(easyWallbox)를 제공한다. 이지월박스는 최대출력 22kW로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쉽게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인스터 롱레인지의 경우 이지월박스 사용 시 6시간이면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고객 선호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물류차량으로 추가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달 말 준공식 이후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부품 조달은 물론 '클린 물류망'을 구축을 토대로 조지아주정부의 지원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수소 트럭 추가 투입…‘21대→35대’ 7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클린 물류망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트럭 엑시언트를 추가 배치한다.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물류 운송 업체 베노레 로지스틱스(Benore Logistics, 이하 베노레)에 14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파트너십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현대차가 엑시언트 제조를 총괄하고, 신규 법인인 HTWO 로지스틱스(HTWO Logistics)가 차량 배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베노레는 배치된 차량에 대한 일일 물류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HTWO 로지스틱스는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의 합작법인이며,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다. HTWO 친환경 물류체계 이니셔티브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모바일 수소 연료 생산 및 충전소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V3가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특히 업계는 이번 수장에 힘입어 EV3가 올해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등극을 점치고 있다. 7일 영국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아 EV3는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5)에 최종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전기차 성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올해의 차는 해마다 '탑기어(TopGear)', '카(C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현장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EV3는 1차 심사를 통해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 N(퍼포먼스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슈코다 슈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4 (경영진차 부문) 등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최종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폴 필팟 기아 영국법인장은 "EV3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지원을 위해 동반 진출한 부품사 중 제일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MGMA 전기차 부품 공급을 위해 동반 진출한 부품사 △현대모비스 △에코플라스틱 △조지아 준 △서연이화 △세원 △서한그룹 △피에이치에이(옛 평화정공·PHA) 총 7곳 중 HMGMA 직원보다 연봉을 높게 받는 곳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했다. 현대모비스 공장 직원 1578명의 평균 연봉은 6만1642달러(약 8900만 원), 복리후생 평균은 시간당 30달러(약 4만3000원)로 책정됐다. 이는 HMGMA 직원 8500명 평균 연봉(5만8105달러, 한화 약 8400만 원)과 복리후생 평균과 비교해 각각 3537달러(약 510만 원)와 2달러(약 3000원) 더 높은 수치이다.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의 평균 연봉은 3만1304~4만5000달러(약 4510만~6490만 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서한그룹이 직원 연봉 3만1304달러(약 4510만 원), 복리후생 시간당 15달러(약 2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피에이치에이와 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 전기 SUV GV60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V60을 앞세워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6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V60는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첫 출시된 GV60은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GV60이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디자인이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한층 강화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적용됐다.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계승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이며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한 '물류 혁신'을 단행했다.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적재 용량을 확대, 운송 효율성을 높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달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를 도입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 인근 페누콘다 기차역에서 물량을 싣고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기아는 철도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SUV 6만 대를 운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는 일반 열차의 2.5배 수준인 최대 264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 시간 단축과 현지 수요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SUV 수송용 화물 열차라는 점은 기아가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기아는 쏘넷과 시로스 등 SUV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다. 이는 기존 점유율인 15%보다 5%포인트 많은 수치이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30만 대로 설정했다. 하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시장인 네덜란드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 활약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EV3의 경우 네덜란드를 비롯해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유럽 핵심 전기차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351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6%이며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 토요타는 1929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BMW가 1740대로 3위, 현대차와 르노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다만 현대차와 르노의 판매량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브랜드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V3는 총 1226대 판매(단일 모델 점유율 4.4%), 2개월 연속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 규모는 전년(3만332대) 대비 8.3% 감소한 2만782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BEV)는 1만174대로 전년 대비 22.4% 증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12대에 대한 추가 조달 의지를 재확인했다. 협상을 순항하고 있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마닐라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로메오 S. 브라우너 주니어(Romeo S. Brawner Jr., 육군 대장) 필리핀군 합동참모의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군현대화의 진전에 대한 현지 기자의 질문에 "FA-50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절차에 돌입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최근 방한했을 때에도 FA-50을 극찬했었다. 그는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양국의 오랜 방산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FA-50 전투기의 전투 능력과 성능에 매우 만족해 추가로 12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필리핀군이 FA-50 확보 계획을 거듭 밝히면서 양국 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KAI의 추가 계약이 곧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수주 규모는 약 400억 필리핀페소(약 1조90억원)로 추정된다. 필리핀은 국방 현대화 사업 '리호라이즌(Re-horizon 3)'의 일환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에 인공지능(AI) 전투시스템을 공급한다. 나토는 빠른 시일내에 AI 전투시스템 도입작업을 마무리하고 연합사령부 작전(Allied Command Operations, ACO)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나토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나토(Maven Smart System NATO, 이하 MSS 나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나토가 도입한 MSS는 거대언어모델(LLM)와 생성형 AI와 기계학습까지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전투 시스템이다. 팔란티어는 MSS를 이용하면 전투원의 전장 정보 처리능력과 표적 확인, 전장인식·계획, 의사결정 속도 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S는 지금까지 미군에서 주로 이용해왔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5월 미국 국방부 MSS 도입을 위해 4억8000만 달러(약 6850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미 육군과 1억 달러(약 1425억원) 규모 도입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