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개월 연속 미국 시장에서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반면 전기차는 주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 판매에 발목을 잡고 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 20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555대) 대비 19% 하락한 수치이다. 전월 실적에 힘입어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3622대로 전년(3544대) 대비 2% 다소 증가했으나 감소세로 전환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를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1548대 판매했다. 당시 2023년형 아이오닉5가 기존 모델보다 1500달러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었다. 기아 전기차 판매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EV6 12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125대) 대비 39.2% 급감한 수치이다. 마찬가지로 전월 실적에 따라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2404대로 전년(2125대) 대비 13.1% 높은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IRA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강력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며 지난달 현지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기아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판매량을 확대해 올해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 만큼 현지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HMIL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5만7851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내수 판매는 전년(4만4050대) 대비 7% 증가한 4만7001대, 수출은 전년(9019대) 대비 19% 두 자릿수 상승한 1만850대를 기록했다. SUV 모델들을 앞세워 강력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한 데 따른 결과다. 무엇보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85개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수출 허브로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 HMIL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비롯해 투싼과 그랜드 i10 니오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현지 전략형 SUV 모델인 크레타가 누적 판매 83만대를 기록하는 등 볼륨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1위(내수 판매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튀니지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 브랜드 소형 SUV 모델 '베뉴'를 출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겠다는 각오다. 1일 현대차 중동아프리카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3일 튀니시 시장에 신형 베뉴를 출시했다. 튀니지를 시작으로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베뉴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성능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유지보조 △8인치 내비게이션 △후방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동승석 통풍시트 △USB C타입(센터콘솔 하단 2열)을 기본화한 것은 물론 △무선 충전기 △디지털 키 2 터치 등 신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전방 카메라와 전·후·측방 레이더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경고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이 유럽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기아 3개 모델이 월간 베스트셀링PHEV 모델 '톱10'을 석권해 인기를 입증했다. 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 PHEV 모델은 지난 1월 기준 유럽 시장에서 총 2304대 판매를 기록, 월간 베스트셀링PHEV 모델 순위 5위에 올랐다. 이어 니로 PHEV 모델이 같은 달 2143대 판매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투싼 PHEV 모델의 활약도 빛났다. 같은 기간 총 2046대가 판매되며 8위를 기록했다. '톱10'에 오른 10개 모델 중 3개 모델을 현대차·기아가 꿰찬 셈이다. 1위는 포드 쿠가가 차지했다. 총 3174대가 판매됐다. 볼보 XC40은 2757대로 2위, 링크앤코 01은 2629대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2539대가 판매된 볼보 XC60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와 니로에 이어 BMW 3시리즈가 2124대로 7위, 투싼 다음으로 지프 콤패스와 메르세데스-벤츠 GLA가 각각 1952대와 1290대로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PHEV 모델들의 활약으로 월간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소폭 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영국에서 '올해의 세단'을 수상했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유명잡지 브리티시 GQ는 지난 21일 'THE 2023 GQ 카어워즈'를 열고 아이오닉6를 '올해의 세단'(Saloon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공기역학적인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은 일반 구매자를 넘어 매니아 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기 세단 모델이다. 강력한 모터 출력은 물론 긴 주행거리, 신속·편리한 충전, 첨단 안전사양, 유선형 조형,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췄다. 다이내믹 트림은 모터가 뒤차축에 기본 탑재되고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테크닉과 에픽 트림의 경우 앞차축에 74kW 모터가 더해져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61.7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배터리 팩 용량은 77.4kWh로 전 트림 동일하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출력에 따른 차이가 있다. 모터를 하나만 사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회사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 Inc.)에 추가 투자했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 상용차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벤처캐피탈인 스텔란티스 벤처스가 추가 투자했고 이탈리아 유나이티드 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캐나다 블랙베리, 이탈리아 LIFTT도 동참했다. 2015년 설립된 일렉트라 상용차는 배터리 수명주기를 분석해 성능을 최대치를 끌어올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어답티브 배터리 디지털 트윈'(Adaptive Battery Digital Twin) 기술을 특허로 냈다. 이 특허를 토대로 △외부 환경과 주행 특성 등을 파악해 배터리의 성능·수명 강화를 돕는 'EVE-Ai™ 360 Adaptive Controls' △자동차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팩의 상태, 충전 전략 등을 분석하는 웹 기반 플랫폼 'EVE-Ai™ Fleet Analytics'을 출시했다. 일렉트라 상용차는 고객사들로부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신형 수소차 테스트를 본격 개시했다. 브랜드 수소 전략 강화를 위한 계획 실현에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생산된 ‘iX5’ 100대를 토대로 전 세계 곳곳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 브랜드 수소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iX5는 지난 2019년 아이 하이드로젠 넥스트(i Hydrogen Next) 콘셉트로 시작된 수소차다. 친환경차 개발을 지속해온 BMW의 글로벌 수소차 시장 진출 의지가 담긴 결과물로 볼 수 있다. 125kW급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해 최고 출력 401마력을 내며 시속 0km/h에서 100km/h까지 6초 이내 도달한다. 연료 전지만으로는 170마력의 성능을 내지만 필요 시 소형 전기모터가 힘을 더하며 출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외관은 X5와 흡사하다. 다만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 범퍼, 림 등에 구분이 가능한 표식을 넣었다는 점이 다르다. 실내 역시 마찬가지로 포인트마다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BMW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iX5가 최대 성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육군과 차세대 전술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는 최근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와 군용 전술전기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 개최된 'IDEX 2023'(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3) 방산전시회에서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과 샤리프 하심 알 하시미(Shareef Hashim Al Hashmi) 타와준 경제위원회장이 직접 만나 서명했다. GM디펜스는 차세대 전술전기차 개발을 위한 R&D와 현지 생산 조립, 생산 후 지원 등에 적극 나선다. 전기차 기술 및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국가와 처음으로 MOU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입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듀몬트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 국가로 범위를 확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신뢰성과 유연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ABS(Anti-lock Braking Systems)와 안전벨트 결함 등으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2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벤츠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2개 모델 2만6116대를 리콜한다. ABS 결함과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P)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G550 1만1018대와 AMG G63 1만5098대다. 벤츠는 오는 4월 18일까지 이들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국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료 부품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BMW는 4개 모델 1만5803대를 리콜한다. 운전석 에어백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 충돌 시 제대로 전개가 되지 않아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iX x드라이브40, iX x드라이브50, iX M60 9464대와 같은 기간 생산된 X1 x드라이브 28i 6339대다. BMW는 오는 4월 7일까지 이들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IAA 모빌리티' 참가를 확정했다. 2회 연속 참가, 유럽 미래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앤데믹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도 기대된다. 28일 ‘IAA 모빌리티’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를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지난 2021년부터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고 있다.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모빌리티’가 추가된 'IAA 모빌리티'로 바뀌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한 업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그룹 △BYD △리프모터 △보쉬 △브로제 △콘티넨탈 △포비아 헬라 △마그나 △지멘스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 출신 디지털 혁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통한 최첨단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해서다. HMGICS는 27일(현지시간) 알페쉬 파텔(Alpesh Patel) 전 맥킨지 DCC(Digital Capability Center) 아태지역 총괄을 기술혁신실장(상무) 자리에 앉혔다고 밝혔다. 파텔 신임 실장은 디지털 전략 컨설팅 등 분야에서 20여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HMGICS 입사에 앞서 그는 맥킨지 DCC 아태지역 총괄로 인더스트리 4.0 생태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더스트리 4.0은 기존 산업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HMGICS의 스마트 팩토리 비전을 실현하고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통한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메타팩토리를 구축에 집중한다. 로보틱스 기술과 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생산 기업 GM이 그린 수소 연료 전문 업체 지오퓨라(GeoPura)에 투자했다. 지오퓨라는 친환경 수소 사업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지오퓨라는 27일 GM 벤처스와 바클레이즈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털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600만 파운드(약 56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웬 CP와 시멘스 에너지 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지오퓨라가 수소 발전 기술을 확장하는 데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국 노팅엄과 뉴캐슬 어폰 타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지오퓨라는 현재 영국 건설사 발포어 비티, 고속철도 건설사 HS2, 에너지 기업 내셔널 그리드, 방송사 BBC 등에 수소 발전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디젤 발전기를 수소 발전 장치(HPU) 기술로 대체하고 있다. HPU는 임시, 보조, 오프 그리드 및 백업 전력에 사용된다. 지오퓨라는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탈탄소가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수소 발전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오퓨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트너사인 지멘스 에너지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