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공식 후원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의 인연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11일 맨시티와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4번째 연장으로 9번째 시즌을 함께한다.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을 지속하며 맨시티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2015년 맨시티와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후원 연장 계약 체결식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최고경영자(CEO)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영국의 맨시티 CFA(City Football Academy)에서 진행됐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맨시티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란 소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가 호주 SU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하반기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3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호주 SUV 시장에서 4월 누적 판매 3979대를 기록, 7만 호주 달러 미만 SUV 모델 기준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77.9%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10.8%로 집계됐다. 1위는 이스즈 MU-X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893대가 판매됐다. 토요타 프라도(3982대)는 2위를 기록했다. 3위 쏘렌토에 이어 스바루 아웃백(3831대)과 포드 에베레스트(3644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도의 경우 쏘렌토와 판매 격차는 불과 3대다. 하반기 신형 모델 가세로 쏘렌토 현지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연말 프라도를 제치고 현지 베스트셀링SUV '톱2'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하반기 신형 쏘렌토와 모닝(현지명 피칸토)에 이어 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호주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운전자 3분의 1이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구매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꼽혔다. 13일 한국타이어 게이지 지수(Hankook Tire Gauge Index)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21%가 하이브리드(HEV) 또는 순수전기차(BEV)를 구매 또는 리스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 나머지 운전자 79%중 34%는 다음 차량으로 HEV와 BEV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미국 운전자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젊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인 운전자 중 52%가 MZ세대였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 1963년)와 X세대(1960~1970년)는 26%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차량 크기와 편의성 △유지보수 관리 등 3가지가 꼽혔다.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니즈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즈24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겪었던 경영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비크람 초프라 카즈24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몇 달간의 숙고 끝에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당분간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호주,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핵심 시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즈24 초프라 최고경영자의 발표 전 이미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100명이 실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즈24는 고객이 중고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9월엔 DST 글로벌과 팔콘 엣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 엑소르 시드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3억 달러(약 1조72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심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도심 배달 차량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한 상용차 모델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도심 배달 차량 시장 맞춤형 전기 상용차 모델 'P7-C'을 공개했다. 'P7-C'는 P7 전기 모듈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P7-B, P7-S 모델과 함께 리오토모티브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된다. 리오토모티브는 P7-C가 차량 소유자의 특정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개발 과정에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P7-C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0km이며 페이로드는 3175kg이다. 또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회전반경은 11m에 불과하며 운전자 친화적인 13인치 디스플레이, 도심 내 시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면 대형 유리창, 인테리어도 상용차에 맞게 내구성이 높은 재료가 적용됐다. 리오토모티브는 P7-C을 2023년 4분기부터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리오토모티브 관계자는 "고객들이 우리의 모듈식 P7 플랫폼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시장의 피드백에 따라 개발한 P7-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드라이브코(Driveco)가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코는 APG가 참여한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유로(약 3630억원)를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프랑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부문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드라이브코는 2억5000만 유로를 APG 통해 받게 되며 기존 주주인 미로바와 코르시카 솔은 과반 지분을 유지한다. 드라이브코는 2010년 프랑스 태양광 전문 기업 코르시카 솔에서 분사하며 시작됐다. 현재 프랑스 내에 8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건설하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드라이브코는 당초 다른 기업들의 충전소를 개발, 운영했지만 2020년 직접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에 까르푸 마켓 주차장에 600개 이상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3000개 이상의 주차 공간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라이브코는 2022년 매출이 3배 증가하며 2500만 유로를 넘어섰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브코 관계자는 "기후 비상 사태에 대처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 이하 EV9)가 북미 최대 전기차 엑스포에 출격한다. 하반기 현지 판매를 앞두고 일찌감치 인기 몰이에 나선다. 12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9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expo, 이하 E엑스포)에서 EV9을 공개한다. 롱비치를 시작으로 6월 샌프란시스코, 8월 롱아일랜드, 9월 시애틀, 10월 마이애미 등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열리는 E엑스포 행사에서도 EV9을 선보일 계획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미국 라이다 기업 아우스터(Ouster)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량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 로보택시 전체에 아우스터 장거리 라이다 센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아우스터는 11일(현지시간) 모셔널 장거리 라이다 센서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사 초고성능 라이다 센서 '알파 프라임'(Alpha Prime)의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모셔널은 알파 프라임을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탑재, 테스트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알파 프라임은 아우스터가 10년간에 개발 끝에 선보인 장거리 라이다 센서다.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특별 설계됐다. 최대 300미터 범위와 360도 서라운드 뷰로 최대 0.1도 수직 및 수평 해상도의 실시간 3D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우스터는 대량 생산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알파 프라임을 모셔널에 공급할 방침이다.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모두에 알파 프라임을 탑재한다. 로라 메이저(Laura Major) 모셔널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알파 프라임은 자율주행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트럭 모델 '봉고'를 앞세워 브라질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봉고 활약을 토대로 2년 연속 현지 수입차 시장 1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다. 12일 기아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봉고 85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는 전년 판매량 대비 45% 성장을 꾀하는 수치다. 지난해 수입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되는 등 현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인 만큼 기대치를 높였다. 1분기(1~3월) 판매량은 902대로 집계됐다. 반도체 등 부품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변수를 제외하면 무리가 아니라는 자신감이다. 현재 봉고는 우루과이법인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2.5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결합해 130.5마력의 성능을 낸다. 화물 적재 용량은 1500kg이다. 특히 신형 모델 가세로 목표 달성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3월 봉고 K2500(엔진배기량 2500cc급) 4X4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남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 아그리쇼(Agrishow)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구스타보 간디니(Gustavo Gandini) 기아 브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 양산형 버전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형 디자인과 고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2026년 렉서스를 통해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한 렉서스 전동화 스포츠카 콘셉트 양산형 버전이다. 전기차 분야에서 스포츠카 쿠페 모델 'LFA'를 대체한다. 당초 2030년 출시를 예고했으나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4년이나 앞당겼다. 앞서 토요타는 오는 2026년까지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고, 연간 150만 대의 E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 스포츠카인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초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692㎞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이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다수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 시 화재 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광물자원 생산 기업 아다로미네랄(ADMR)과의 알루미늄 동맹을 통해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주요 소재인 알루미늄 수요에 대한 조기 확보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DMR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칼리만탄우타라주 제련소에서 알루미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위토 크리스나하디(Wito Krisnahadi) ADMR 이사가 지난 1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크리스나하디 이사는 "1단계 공정에서 연간 50만톤 알루미늄을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 제련소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대부분은 1호 고객인 현대차에 공급된다. 현대차는 ADMR 자회사인 PT KAI(Kalimantan Aluminium Industry)를 통해 알루미늄을 조기 구매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구매량은 연간 최대 1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경제단체 및 기업 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 컨벤션센터에서 ADMR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보조금에 힘입어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5' 1만대를 판매,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6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지난 3월 현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모델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인니 정부가 전기차 부가세를 11%에서 1%로 파격적으로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다. 아이오닉5와 함께 현지 보조금 지급 대상에 오른 중국 울링차 에어EVD의 경우 전월 대비 80% 두 자릿수 급증한 740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전기차는 지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량이 미미했다. 윤상훈 현대차 아태권역기획실장은 "인도 정부가 아이오닉5를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한 이후 지난달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힙입어 HMID는 올해 아이오닉5 팜매 목표치를 '1만대'로 정했다. 이는 올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가 5만대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점유율 기준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