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다임러트럭AG가 카린 로드스트룀(Karin Rådström)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다양한 신형 전기 트럭을 출시하고 서비스 증가를 주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성과를 인정했다. 그는 '트럭맨'이었던 마틴 다움 전 회장에 이어 10월 1일부터 회장직을 맡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트럭AG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카린 로드스트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인 마틴 다움 회장은 원활한 인수인계 작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카린 로드스트룀 신임 회장은 지난 2021년 다임러 트럭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다양한 신형 전기 트럭을 출시하는 한편 서비스 증가를 주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다임러 트럭에 합류하기 전에는 유럽 상용차 전문 기업 스카니아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을 뿐 아니라 버스와 코치 부문 수석 부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조 캐저(Joe Kaeser) 다임러 트럭 AG 감사회 의장은 "뛰어난 업계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카린 뢰드스트룀을 다임러 트럭 AG의 새로운 회장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녀와 그녀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디자인 혁신을 위한 인사를 영입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브랜드 디자인 총괄 자리에 앉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21일 디자인 총괄 자리에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를 영입했다. 필립 뢰머스 신임 디자인 총괄은 1979년생으로 올해 만 45세이다. 포르츠하임 대학에서 폭스바겐AG의 장학생으로 운송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5년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7세대 골프, 파사트(B8) 등에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아우디AG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마크 리히테와 함께 A3, A6, Q8 등 핵심 모델과 AI:CON 콘셉트카 디자인에 참여했다. 아우디 e-트론과 e-트론 GT 등 최신 모델의 외장 디자인 총괄을 맡기도 했다. 필립 총괄은 "폴스타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아주 멋진 자동차 브랜드다. 이런 브랜드의 디자인 부서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멋지고 창의적인 팀원들과 함께 차세대 폴스타 디자인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필립 총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다음달 필리핀 모터쇼에 참가한다. 아이오닉5 N과 EV9 등 전기차 주력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달 필리핀 마닐라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과 함께 각사 전동화 전략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 핵심 모델로는 아이오닉5 N과 EV9을 낙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이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브랜드를 패밀리 세단에 이식해 고성능차 대중화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탄생했다. 지난 5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용 딜러숍 4곳을 마련하는 등 현지 고성능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에는 현지 고성능 전기차 흥행 가늠자로 여겨진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독일에서 유럽 최초로 목적기반차량(PBV)을 공개하고 전기 경상용차(LCV)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 분야에서도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IAA Transportation 2024)를 통해 PB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행사장 13번홀 C71구역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 △PV5 하이 루프 콘셉트 △PV5 피플 무버 콘셉트 △PV5 3D 콘셉트 △PV7 콘셉트를 전시했다. IAA는 독일을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이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번갈아가며 매해 개최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를 토대로 본격적인 유럽 LCV 시장 진출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스텔란티스에서 상용차 사업을 담당한 피에르 마트랭 보 상무를 PBV 사업 총괄로 영입했다. 1호 모델로는 PBV5를 낙점했다. 내년 여름 양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도 짓고 있다. 2030년 기준 판매 목표는 PV5 15만대,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로 정했다. 마크 헤드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미국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일주일 당 1300대 생산에서 현재 2000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팁스터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운송되는 사이버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가팩토리 야적장에 주차된 수백 대 사이버트럭과 텍사스 기가팩토리 출구에서 신차가 지속적으로 출고됐다. 조 테그트마이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당 생산량은 약 200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이버트럭을 일주일당 약 1300대 생산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35% 증가한 셈이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주당 2500대 생산한다는 목표다. 향후 테슬라 판매 실적은 사이버트럭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될 겻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이 100만 대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2만 달러(266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부과됐던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판매 종료되면서 더 많은 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가 미국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EV3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장착하고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과 동일하게 위장막 대신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서며 현지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북미형 EV3는 프로젝트명 SVm을 토대로 개발되고 있다. 4분기 기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이다. 연간 목표 생산량은 11만 대. 이는 국내 광명공장 생산량(10만 대)보다 1만 대 더 높은 수치이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EV3는 북미 시장 전용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EV3는 한국과 유럽에 공급된다. 공식 출시는 내년으로 계획돼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3만5000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SUV 모델이 될 전망이다. IRA 혜택에 따른 보조금 적용 시 판매 가격은 2만5000달러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 7월 중국 브랜드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같은 달 5일 유럽연합(EU) 관세 적용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아직 영향권 밖이다. 관세 적용에 앞서 물량을 최대로 확보해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확정 관세가 정해지기 전까지 최대한 버틸 것으로 보인다. 17일 데이터포스(Dataforce)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럽연합(EU) 16개 국가에서 BYD와 MG 등 중국 브랜드 전기차 판매는 전월 대비 45% 두 자릿수 급감했다. BMW와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브랜드를 포함하면 같은 달 이들 국가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는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EU 관세 영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EU 관세 적용에 앞서 중국산 전기차 물량이 대거 공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가깝다. 실제 지난 6월 중국 브랜드 전기차는 처음으로 이들 국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한 2만3000여 대를 판매했다. 당분간은 직접적인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7월 이전 재고가 남아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순수 전기자동차(BEV)의 유지비용이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HEV) 및 내연기관 차량(ICE)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충돌 등에 따른 높은 수리 비용 때문이다. 배터리 등 복잡한 내부 구조로 전기차 수리 비용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북미에서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보다 각각 19.7%와 31.8% 높았다. 미국에서 전기차 평균 수리 청구액은 5753달러(약 765만원), 캐나다는 6534캐나다 달러(약 645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내연기관차의 경우 미국 4806달러(약 639만원), 캐나다 4958 캐나다 달러(약 489만원)였다. 이처럼 유지비용이 차이가 나는 배경은 배터리 자체가 고가인데 다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해 수리에 더 많은 시간과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복잡한 전자제어장치가 포함, 배터리 관련 수리 비용이 높게 책정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경미한 손상에도 전체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리 비용과 시간이 늘어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전략 모델 '알카자르'가 현지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해 돌아왔다. '알카자르'는 현지에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그릴과 프론트 범퍼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했으며 첨단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알카자르는 현대차 인도 전략 모델이다. 인도 시장에는 지난 2021년 출시됐다. 출시 당시 한 달 여만에 사전 예약 1만 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카자르의 전신은 현대차 수출전용 준중형급 SUV 크레타의 2세대 모델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5인승인 크레타보다 약 30mm 더 길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원상 크게 다르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크레타와 동일한 1.5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14.7kgf·m)과 1.4 터보차저 가솔린(138마력, 24.7kgf·m), 1.5 터보차저 디젤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5.5kgf·m)으로 구성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내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공장이 현지 일자리 창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 상페드로 시장과 산업 지구 개발 논의…현대차 역할 '조명'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르도 마틴스(Ricardo Martins)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은 지난 3일 티아고 실바(Thiago Silva) 상페드로(São Pedro) 시장과 만나 '상페드로 산업 지구 개발 및 투자'를 주제로 논의했다. 티아고 실바 시장이 직접 상파울루 피라시카바 공장을 방문했다. 사실상 산업 지구 개발 현황을 전달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해준 현대차에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였다. 티아고 실바 시장은 이날 상페드로 산업 지구 성장세를 강조하면서 "현재 산업 지구 안에 14개 업체가 있고 이들 대부분 현대차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하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00개 이상 직접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설명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본격화 2달여만에 샤오미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샤오미는 향후 판매가 늘어나면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전기차 부문은 2분기 62억 위안(약 1조17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적자는 18억 위안(약 3400억원)이었다. 이 기간 샤오미의 전체 매출은 889억 위안(약 16조7700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32% 넘게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샤오미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스마트폰 부문이었다.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성장, 총 4230만대를 출하했다.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8%다. 샤오미 전기차 매출이 잡히기 시작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첫 전기차인 SU7을 출시했다. SU7은 저렴한 가격과 성능, 유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큰 관심을 받았다. SU7은 출시 후 첫 24시간동안 총 8만8898건의 주문을 받았다. 샤오미는 2분기에만 총 2만7307대를 배송했으며 매달 1만대씩을 배송할 계획이다. SU7은 스마트폰을 만들던 샤오미가 자동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데뷔 무대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의 안방인 캘리포니아주로 정했다. 관세 등에 가로막혀 신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로보택시 출시가 미뤄진 웨이모를 견제하는 동시에 로보택시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 장소로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유력하다. 로보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극적인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는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역이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웨이모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는 형태의 유료 로보택시를 운영 중인데다 로보택시 업계에선 웨이모가 선두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웨이모 드라이버 출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는 점은 테슬라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웨이모는 구글이 2009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기술을 상용화할 목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