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PV5를 기반으로 상용차 개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협력사와 함께 PV5 개조 차량을 선보인다. PV5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와 사업자의 필요에 맞춰 차량을 개조·판매하는 목적기반차량(PBV) 컨버전 파트너십 비즈니스도 본격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유럽 소재 차량 개조 전문 업체 13곳과 컨버전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아의 유럽 컨버전 파트너는 △알루카(Aluca) △AMF 브룬스(AMF Bruns) △그루아우(Gruau) △인탁스(Intax) △람베레(Lamberet) △모듈-시스템(Modul-System) △소르티모(Sortimo) △스카톨리니(Scattolini) △슈니얼레(Schnierle) △스녹스(Snoeks) △좀머(Sommer) △쉬어(Suer) △뷔르트(Würth)다. PBV 컨버전 파트너십 비즈니스는 기아가 PV5 등 PBV를 협력사에 공급하고 협력사는 해당 차량을 고객 요구에 맞춰 개조해 판매하는 사업 형태다. 기아는 파트너사가 차량을 구매할 때 할인을 제공할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베트남 국경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 가격 할인뿐 아니라 무이자 할부, 추첨을 통한 한국 여행권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국경절 특수를 노린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 차량(RV) 모델 중심으로 진행돼 베트남의 젊은층과 가족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아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다양한 할인 정책과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판매 확대에 나선다. 첫 차를 구매하는 젊은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이 초기 차량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미엄 모델 3종인 △대형 RV 카니발 △중형 SUV 쏘렌토 △준중형 SUV 스포티지에는 트림에 따라 최대 7000만동(약 380만원) 할인과 1년 자동차 종합보험이 제공된다. 할인이 적용되면 7억4900만동(약 4000만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첫 차를 구매하는 젊은층과 작은 가족에게 수요가 많은 △소형 SUV 쏘넷 △소형 SUV 셀토스 △준중형 RV 카렌스에도 최대 2000만동(약 110만원) 할인과 1년 자동차 종합보험이 제공된다. 할인이 적용되면 쏘넷은 4억5000만동(약2400만원)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사업 핵심 거점인 장쑤성 옌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현지 제조 체계 고도화 및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동맹을 공고히했다. 당국 지원을 발판 삼아 기아 합작공장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화를 앞당기고, 로봇 등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옌청시에 따르면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재(부사장)는 전날 옌청시에서 옌한핑 당서기, 우웨이 대리시장 등 시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비롯해 스마트·신에너지 자동차 연구개발(R&D)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옌한핑 당서기는 "중한(옌청) 산업단지 등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수출 기지를 함께 구축하길 희망한다"며 "로봇과 저고도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호혜 상생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혁준 총재는 "옌청 내 사업 배치를 지속 최적화하고 글로벌 수출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전동화, 저고도 경제 분야의 교류를 넓혀 옌청 기업과의 협력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 회동은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궁극적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과 로보틱스, 제조 현장을 아우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전사 DX 및 AX 추진 과정과 세부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서비스, 고객 온라인 채널까지 각 부문 실무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인 현황을 직접 발표하며 지능화 기술의 내재화 성과를 증명했다.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 배경에는 모빌리티 산업 재편에 대응하려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혁신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직후 지라(JIRA), 두레이, 컨플루언스 등 스마트 협업 플랫폼을 잇달아 도입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최고경영진의 신기술 수용성이 높아져야 조직 전체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더구루=나신혜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상용차 전시 2026(이하 IAA 2026)'에서 겨울용 상용차 타이어 신제품을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 증설 중인 헝가리 공장의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라인이 올 하반기 첫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 상황에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상용차 신제품 홍보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타이어 관리 솔루션 '한국 스마트 플릿'을 포함해 로봇 플랫폼과 라우펜(Laufenn), 알파트레드(Alphathread) 등 자사 브랜드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IAA 2026에 참가한다. 기존 TBR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 더해 다가오는 겨울철을 위한 상용차 전용 전륜·후륜 타이어 신제품을 소개한다. IAA 2026은 트럭·버스·밴 등 상용차와 운송·물류 산업에 특화된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독일 하노버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아직 참가 기업 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전시인 'IAA 상용차 전시 2024' 당시에는 41개국에서 약 17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최초 공개 이후 9년간 출시되지 않고 있는 신형 로드스터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테슬라는 올해 안으로 시연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관련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며, 확정된 타임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1일 미국 유명 방송인이자 자동차 수집가인 제이 레노(Jay Leno)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따르면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는 "신형 로드스터가 곧(very soon)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영상 막바지 레노가 "신형 로드스터의 출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자 나온 것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최종 세부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홀츠하우젠은 폭스바겐, GM, 마쓰다를 거쳐 2008년 테슬라에 합류했다. 그는 합류 이후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 세미,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을 총괄했으며 신형 로드스터의 디자인도 감독했다.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설립 이후 처음 출시한 차량으로, 2인승 전기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1세대 로드스터는 2006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글로벌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기업이 주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에 참석해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부품의 설계 기술력을 선보인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사들과 대등한 기술 교류에 나서며 글로벌 파워트레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11일 영국 CAE(컴퓨터 응용 공학)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SMT(Smart Manufacturing Technology)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다음달 9일 독일 뮌헨 BMW 웰트에서 열리는 '유럽 고객 포럼'에 주요 발표 기업으로 참가한다. 행사 당일 오후 현대트랜시스 관계자가 연단에 올라 'MASTA를 활용한 현대·기아 차세대 변속기 설계 검증'을 주제로 현장 강연을 진행한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변속기 개발 과정에 SMT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MASTA를 적용한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변속기의 내구성과 소음·진동·불쾌감(NVH) 성능 등을 최적화한 기술적 노하우가 공유될 전망이다. 단순한 사용기를 넘어 실제 엔지니어링 과정의 난제를 시뮬레이션 도구로 해결한 실증 사례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커넥티드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19년 현지에 처음으로 커넥티드카 기술을 도입한 이후 7년만인 올해 커넥티드카 8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5월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 고라브 마투르 부사장 겸 기업전략 총괄 책임자를 영입하면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100만대, 오는 2030년까지 2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커넥티드 기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플랫폼인 현대 블루링크를 통해 안전, 보안, 편의 등 다양한 범주에 걸친 70가지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무선 네트워크로 인터넷에 연결돼 외부장치나 클라우드, 다른 차량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실시간 교통·안전 경보를 포함해 원격 제어, 차량 진단 등 서비스가 가능해 차량을 '움직이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현대 블루링크 주요 기능으로는 △원격 차량 모니터링 △차량 상태 진단 △위치 추적 △운행 기록 △원격 명령 △현대 페이(Hyundai Pay) 기반 차량 내 결제 △디지털 키 △디지털 패스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생산하는 멕시코 페스케리아 공장 생산량이 올해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장 설립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 30만 대를 달성하는 것이다. 기아는 EV3 투입을 계기로 페스케리아 공장 효율성을 높이면서 멕시코 현지 부품 조달률까지 확대해 멕시코를 미주 전동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까지 EV3 수출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페스케리아 공장의 중요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멕시코 경제 매체 엘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에 따르면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avez) 기아 멕시코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15만500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생산량 확대에는 지난 4일 현지 생산을 시작한 EV3의 영향이 컸다. 페스케리아 공장은 지난 2016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는 준중형 세단 K3, 준중형 세단 K4, EV3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 광명 EVO플랜트 외에는 유일하게 EV3를 생산한다. 연간 4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개장
[더구루=나신혜 기자]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적십자사와 2년째 손잡고 이탈리아 전역의 응급·구조·지원 활동을 돕는다. 현장 운용 차량용 타이어를 기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십자사의 활동을 위한 추가 지원에도 나서며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전역에서 응급·구조와 의료 수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적십자사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알리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에 따르면 이탈리아 적십자사에 운영 차량용 타이어를 기증한다. 최신형 타이어는 적십자사 응급 구조·의료 수송 서비스를 위해 사용되는 적십자사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부와 별도로 적십자사의 응급·구조 활동을 위한 추가 지원도 제공한다. 해당 지원은 재난·사고 현장 모니터링과 상황 평가 역량을 높이고 수색·구조 활동과 현장 요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십자사의 구조 활동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증은 안전과 이동성 증진, 지역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한국타이어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지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전기차 보조금 축소가 맞물려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HE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토요타, 혼다 등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10일 영국의 일간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FT)는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7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2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자동차 제조사들의 7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만 전년 동월 대비 거의 20% 증가했다.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 등 세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의 86%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판매량이 50%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는 7월에 하이브리드 차량 4만372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본보 2026년 8월 3일자 참고 : 현대차·기아, 7월 美서 나란히 '역대급 질주'…16만5284대 판매 '신기록'> 토요타가 22% 증가했고, 혼다 역
[더구루=나신혜 기자] 토요타가 미국에서 중형 세단 캠리에 대해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수행한다. 미국 내 리콜 규모는 50만8000대로 디지털 계기판 작동 중단 오류가 주요 원인이다. 토요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10일 토요타 북미법인에 따르면 2025~2026년형 캠리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리콜을 시행한다. 리콜 규모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캠리 49만6229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실제 판매 시점과 모델 연도에는 차이가 있다. 캐나다에서도 1만1159대가 리콜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요타는 차량에 장착된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시동을 걸 때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스마트키 알림과 운전석·조수석 안전벨트 미착용 알림 등 일부 경고음도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토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의 모든 소유주에게 토요타 딜러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딜러는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과 관련해 오는 10월 초까지 고객에게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