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중국 승차공유 플랫폼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에 투자했다. 차오차오추싱은 홍콩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홍콩 미래에셋증권·메르세데스-벤츠 등 6개 투자자와 9억5200만 홍콩달러(약 1700억원) 규모 상장전 지분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차오차오추싱은 오는 25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차오차오추싱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8억5300만 홍콩달러(약 320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2015년 설립된 차오차오추싱은 중국 자동차 대기업 지리자동차의 자회사다. 자체적으로 승차공유와 택시 호출, 차량 렌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자율주행 플랫폼도 선보였다. 내년 말에 운전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4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오차오추싱은 현재 중국 전역 130여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핵심 플랫폼을 통한 총거래액(GTV)은 170억 위안(약 3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디디추싱에 이어 중국 승차공유 시장 2위(시장점유율 5.4%)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Nel)이 주가 반등을 위해 삼성E&A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스트리아 투자전문매체 뵈르제 익스프레스(Börse Express)는 18일 "넬은 현재 압박을 받고 있지만 삼성E&A와 강화된 협력은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양사 협력의 핵심은 전해조 기술의 공동 개발"이라며 "넬의 양성자 교환막(PEM)·알카라인 수전해(AEC) 기술과 삼성E&A의 프로젝트 관리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목표로 △수소 프로젝트의 자본지출 절감 △완전 모듈화된 100㎿(메가와트)급 수소 솔루션 도입 △수익성 있는 통합 수소 플랜트 구축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넬에게 상당한 기술적 우위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넬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던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뵈르제는 "넬의 주가는 연초 대비 15%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자의 부정적인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의 ETF가 호주 증권거래소(ASX)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호주 금융상품 비교 사이트 ‘파인더(Finder)’에 따르면,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개 상품에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 ETF가 6개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3위 글로벌X 피지컬 골드(Global X Physical Gold) △5위 글로벌X 피지컬 프레셔스 메탈스 바스켓(Global X Physical Precious Metals Basket) △6위 글로벌X 피지컬 실버(Globl X Physical Silver) △7위 글로벌X 피지컬 플래티넘(Global X Physical Platinum) △8위 글로벌X 피지컬 팔라듐(Global X Physical Palladium) △10위 글로벌X 하이드로젠 ETF(Global X Hydrogen ETF) 등이다. 1년 기준 수익률로 봤을 때 1위인 ‘퍼스 민트 골드(Perth Mint Gold)’는 45.26%, 2위인 ‘반에크 골드 불리온 ETF(VanEck Gold Bullion ETF)
[더구루=홍성환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을 3000선 이상으로 높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24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한국 증시는 달러 약세와 내수 부양책, 자본시장 개혁 추진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관세전쟁도 합의 국면에 접어들어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유동성 개선과 함께 중국 한한령 완화에 따른 업종별 수혜와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강세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의 예상 상단치를 3100으로 높여잡았다. 김병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개선 내용에 따라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며 3100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7월께 조정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5년 후 약 34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호주 버스회사에 지분 투자한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케펠은 11일 "호주 빅토리아주(州)에 기반을 둔 버스 서비스 기업 벤추라모터스(Ventura Motors) 지분 24.62%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1억3000만 호주달러(약 1200억원)다. 삼성자산운용의 지분 투자는 규제 기관 및 주정부 승인을 거쳐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삼성자산운용은 벤추라모터스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케펠의 지분율은 97.68%에서 73.06%로 낮아진다. 케펠은 앞서 작년 6월 벤추라모터스 지분 97.68%를 6억 호주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벤추라모터스는 빅토리아주 최대 버스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약 900대 버스를 운영 중이며, 멜버른 등 빅토리아주 주요 도시 12곳에 차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빅토리아주 최초 완전 전기버스 차고지를 운영 중이다. 연간 이용객은 4200만명에 이른다. 케펠은 "삼성자산운용에 지분을 매각하며 벤추라모터스의 기업 가치 상승을 실현했다"면서 "벤추라모터스 경영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가 인도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9일(현지시간) 인도 증시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9% 오른 1952.2루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장중 한때 1984.80루피까지 치솟으며 작년 10월 22일 상장일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1960루피)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 시장에서 26종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종의 내연기관차와 6종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포함)로 인도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3분기 인도 새 공장인 탈레가온 공장도 본격 가동한다. 한편,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4월 인도에서 판매량 19만79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1만518대)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건스탠리 산하 이튼 밴스(Eaton Vance) 펀드가 삼성전자와 TSMC 주식을 매수했다. 9일 이튼 밴스에 따르면, ‘이튼 밴스 이머징 & 프론티어 컨트리 에쿼티 펀드(Eaton Vance Emerging & Frontier Countries Equity Fund)’는 최근 삼성전자 주식 57만9400주를 2260만 달러(약 300억원)어치 사들였다. 또한 TSMC 주식 128만 주를 365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공공은행 주식 847만 주를 844만 달러(약 110억원)에 모두 처분했으며, 폴란드 ‘PKO 뱅크 폴스키(PKO Bank Polski)’ 등 35개 종목의 포지션을 대폭 축소했다. 펀드 상위 5개 보유 종목은 △키프로스 중앙은행(Bank of Cyprus) △그리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Greece) △TSMC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Eurobank Ergasias) △쿠웨이트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uwait)이다. 펀드 1년 수익률은 17%로 MSCI 신흥시장 지수의 14%를 넘어셨다.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5%다. 한편, 모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신규 투자 상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플래티넘 SIF'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IF는 기존의 뮤추얼펀드와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PMS)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인도가 도입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이는 기존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욱 집중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 하이브리드, 채권 부문에 걸쳐 플래티넘 SIF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부회장은 "플래티넘 SIF 출시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증권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뭄바이에 첫 법인 설립, 2008년 1호 펀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수혜주로 지주회사와 증권사가 주목 받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 등 증시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지주사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SK와 한화, 두산, LS, 롯데 등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동안 "(취임한다면) 상법 개정을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에 대한 의무를 추가하고, 이사회가 지배주주뿐만이 아니라 일반주주 이익도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제도 정비와 지주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지주사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주사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보다 대주주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테마의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BCCC)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BCCC는 투자자가 기초자산(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할 필요 없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콜 옵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컴펀드다. 인컴펀드는 고배당주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매달 일정한 수익을 내는 상품을 말한다. 비트코인 잠재적 상승분 일부를 프리미엄(옵션료)으로 교환하며, 이 프리미엄의 일부는 매주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책임자는 "BCCC는 비트코인 익스포저(위험 노출)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가격 상승이나 수익 창출 극대화에 집중하는 다른 ETF와 달리 이 펀드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상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존재한다"면서 "BCCC가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와이 최고급 리조트 '페어몬트 오키드'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페이몬트 오키드에 대한 1억3600만 달러(약 19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뉴욕라이프 리얼에스테이트 인베스터스(NYLREI)가 자금조달을 주선했다. 페어몬트 오키드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5성급 리조트 호텔이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15년 이 호텔을 2억2000만 달러(당시 약 24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가치는 3억8000만 달러(약 5200억원)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은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단계 리노베이션이 완료될 예정이다. NYLREI는 "페어몬트 오키드의 파이낸싱을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래에셋의 강력한 지원 능력과 매력적인 환대 시장의 전망은 우리의 대출 전략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중개한 JLL은 "페어몬트 오키드는 최고의 해변 입지와 탄탄한 현금 흐름, 리노베이션 작업 등을 통해 대출기관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