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크레디트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 전액 상각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여진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관투자자 26곳은 도쿄지방법원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을 상대로 크레디트스위스 AT1 전액 상각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7억3000만 엔(약 160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은 일본 기관 투자자에 1400억 엔(약 1조2800억원) 규모 크레디트스위스 AT1을 판매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앞서 지난 4월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3조5450억원) 규모 AT1을 모두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스페인 포플라르은행의 상각 규모(13억5000만 유로·약 1조9540억원)를 10배 이상 웃돈다. AT1은 은행 등 금융사가 자산부실화 등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발행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연말 들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각국의 경제지표와 규제 상황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경제 전문 미디어 플랫폼 파이낸스 브로커리지(Finance Brokerage)가 발표한 ‘아시아 시장 랠리: 연말 급등에서 얻은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번주 0.3% 상승한 3만3254.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0.1% 오른 2918.93으로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였다. 이 밖에 대만 자취엔지수(TAIEX)와 태국 SET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아태 지역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하며 비교적 한산한 거래 환경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장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닛케이225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닛케이 볼라틸리티(Nikkei Volatility)는 2.49% 감소해 16.81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닛케이225와 관련된 옵션 거래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에 일정 수준의 안정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파이낸스 브로커리지 진단이다. 특히 파이낸스 브로커리지는 중국 규제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주식을 1년여 만에 매수했다. 지난 10월 합병 이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1~22일 이틀간 라인야후 주식 171만주를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가 LY코퍼레이션 주식을 매수한 것은 1년 만으로 앞서 최근 4분기 연속 비중을 축소해 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 회사인 일본 Z홀딩스는 지난 10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라인야후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야후재팬과 라인의 이용자 계정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합병 직전 분기인 2023 회계연도 2분기(6~9월) 매출은 44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 엔으로 13.9% 늘었다. 라인야후 주가는 25일 현재 주당 473.2엔으로 합병 이후 14% 상승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베트남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최근 기술 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이번 행사에서 개인 금융 관리와 금융 활동이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 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다만 여전히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금융 투자 활동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양측이 기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JB증권 베트남은 자사 증권 플랫폼인 피나비(Finavi)를 통해 인피나의 펀드 인증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최적화 수단이 될 것이란 게 양사의 설명이다. 김두윤 JB증권 베트남 대표는 “JB증권 베트남은 기술 중심의 증권사로서 개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누릴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주식시장이 새로운 글로벌 금융허브로 주목 받고 있다.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다국적 기업들의 탈(脫) 중국 현상 가속화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의 시가총액은 3조9890억 달러(약 5200조원)를 기록했다. 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 3조9840억 달러(약 5195조원)를 넘어 세계 7위 수준이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주가 지수인 니프티50(Nifty 50) 지수도 올해까지 8년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중순 기준 니프티50 지수는 올초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홍콩의 주가 지수인 항셍(Hang Seng)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17% 감소했다. 이처럼 인도 주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에는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영국 컨설턴팅 기업 캐피탈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인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선기자재 기업 선보공업 2세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선보엔젤파트너스가 네덜란드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기차 충전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태양광 전기차가 주목받으며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전기차 제조업체 라이트이어(Lightyear)는 22일 선보엔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와 전략적 투자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6년 설립한 라이트이어는 고효율 태양광 전기차를 개발하는 업체다. 태양광 전기차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이 차량 지붕에 장착돼 차량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본보 2021년 10월 1일자 참고 : 태양광車 스타트업 라이트이어, '1000억원대' 대규모 자금 유치> 라이트이어가 2019년 공개한 '라이트이어 0'은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560㎞ 주행이 가능하다. 태양광 충전을 통해 달릴 수 있는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약 70㎞다. 연평균 1만1000㎞의 주행거리를 태양광 충전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렉스 회프슬루트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선보엔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현지 파생워런트 시장조성자(MM) 역할 수행을 위해 호라이즌 소프트웨어(Horizon Software) 기술을 도입했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트레이딩 플랫폼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서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호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홍콩증권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 등 두 종목을 상장한 바 있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마켓 메이킹와 에이전시 트레이딩,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 중 하나다. 강력한 알고리즘 기술을 전자 거래 플랫폼에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거래소에 직접 연결해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장원 한국투자증권 글로벌파생상품본부장은 “홍콩거래소의 파생워런트 시장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창립 멤버로 근무 중인 미국 벤처캐피털 GFT벤처스가 지능형 영상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IVA)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18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분야 벤처펀드를 새로 조성한 이후 첫 번째 투자다. 미국 IVA 기술기업 큐오텍스(Qortex)는 GFT벤처스 주도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IVA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자료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AI 영상분석 시장은 2023년 181억1000만 달러(약 24조원)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8년 753억5000만 달러(약 9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큐오텍스의 기술은 용량·시간·언어 등에 관계 없이 영상의 순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분류·선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허브스트 GFT벤처스 공동대표는 "큐오텍스의 AI 기반 IVA 기술은 미디어 및 광고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회사가 AI 기반 광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페이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시버트는 19일(현지시간) 카카오페이와 2차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버트 측은 "구매자의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 발생과 SPA 종결 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의견 불인치에 도달하며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버트는 카카오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시버트가 인수 거래가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규정한 바 있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난 2월 16~17일, 27~28일 사이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2400억여원을 투입해 553회에 걸쳐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려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1740만 달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기반을 둔 탈탄소 기술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달 초 UAE 기후펀드에 2조60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중동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분산형 탈탄소 인프라 기업 포지티브제로(Positive Zero)는 19일 블랙록과 최대 4억 달러(약 52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지티브제로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탈탄소 기술기업이다. 지난해 △태양광 기업 '시라즈파워' △에너지 효율 서비스 기업 '타카솔루션스' △주문형 배터리 기업 '하이퍼에너지' 등 3사가 합병해 출범했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의 에저니 전환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함마드 압둘가파르 후세인 포지티브제로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의 잠재력을 우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에너지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려는 두 회사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3배로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2배 향상하겠다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억만장자들이 매수하는 기술주 상위 5개를 선정·공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사이더몽키는 알리바바와 우버 테크놀로지스, 마스터카드 인코퍼레이티드, 세일즈포스, 비자를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주로 평가했다. 알리바바는 미국의 칩 수출 규제 이후 클라우드 사업부 분사 계획이 무산되면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럼에도 인사이더 몽키가 프로파일링 한 910개 헤지펀드 중 110개가 알리바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다. 인사이더 몽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910개 헤지펀드 중 146개가 우버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투자자는 6억13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한 브래드 거스트너의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다. 마스터카드 인코퍼레이티드는 디지털 결제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다. 최근 4개 분기 모두 애널리스트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재무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식은 평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14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을 사칭한 개인 및 조직 범죄에 경고 조치를 부과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 사칭 범죄가 다수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KIS베트남을 사칭한 범죄자들은 투자자들의 자산을 불법적으로 탈취했으며, 이에 다수의 투자자가 국가증권위원회에 피해 신고를 직접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S베트남은 국가증권위원회에 증권업 자격증 보유 현황을 보고서로 제출했으며, 국가증권위원회는 대조 작업을 통해 범죄자들에게 실제로 증권업 자격증이 부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