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챗GPT-o3와 o4미니 모델을 이용한 '위치찾기'의 인기로 인해 '신상 털기'에 대한 우려까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챗GPT-o3와 o4 미니의 이미지 추론 기능을 이용한 지오게서(GeoGuessr)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오게서는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나 도시, 도로 등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토대로 구글 맵에서 위치를 찾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챗GPT에게 지오게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가정을 부여하고 사진 속 위치를 맞춰보라는 요구를 하는 방법을 진행된다. 챗GPT를 활용한 지오게서는 상당한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의 AI기술 개발자 겸 인플루언서 브렌던 조엣(Brendan Jowett)은 "챗GPT는 사진 속 정보를 가지고 도시와 랜드마크, 식당, 술집 위치까지 정확히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뛰어난 위치 역추적 능력을 선보이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브렌던 조엣은 "누군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가지고 신상 털기(doxing)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우주에서 미래 암 치료제로 주목받는 금 나노입자 생산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2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신약 개발 기술과 암 진단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드와이어는 자사 우주 의약품 제조 플랫폼 '필박스(PIL-BOX)'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처리용량의 200배에 달하는 표본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산업용 결정기를 출시했다. 필박스 연구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의약품 대량 생산 전환을 목표로 한다. 레드와이어는 새로운 장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골든볼스(Golden Ball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는 우주에서 최초로 금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이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약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 나노입자는 우리 몸속 장기 사이를 잘 통과하고 약물과 잘 결합해 약물을 몸에 전달하는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키트의 핵심 기술로 쓰이기도 했다. 존 벨린저 레드와이어 대표는 "금 나노입자는 암과 기타 질병의 검사·진단, 표적 약물 전달,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차세대 그래픽카드에 GDD7 메모리(이하 GDDR7)를 탑재한다. 인텔이 GDDR7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면 데스크톱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IT팁스터 헤이즈(Haze)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텔은 아크(Arc)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GDDR7을 검증할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인텔은 공고를 통해 "메모리 서브시스템 검증 엔지니어는 아크 제품군에 탑재될 GDDR 6/7의 사전·사후 검증과 특성 분석을 담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IT 전문매체인 'WCCF테크'도 인텔이 차세대 셀레스티얼(Celestial) 아크 그래픽카드에 GDDR7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텔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배틀메이지(Battlemage) 그래픽카드 제품군에는 GDDR6 메모리만 탑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셀레스티얼은 인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코드명이다. 셀레스티얼은 3세대 Xe 마이크로아키텍처(Xe3)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팬서 레이크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데스크톱용 외장 그래픽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부문 책임자를 임명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AI 부문 전략을 재정비하고,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사친 카티(Sachin Katti) 네트워크·에지 그룹 총괄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책임자로 승진시켰다. 전임자였던 그렉 라벤더(Greg Lavender)는 인텔 CTO를 끝으로 은퇴한다. 인텔 신임 CTO가 된 카티는 학계와 산업계 양쪽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카티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UC버클리를 거쳐 2010년부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해왔다. 또한 2011년에는 쿠무네트웍스(Kumu Networks)라는 무선통신 기술 기업을 공동창업했으며, 2021년 인텔에 합류해 네트워크·에지 그룹 CTO를 거쳐 총괄 업무를 맡아왔다. 카티는 향후 AI산업 선두 그룹을 추격하기 위한 인텔의 전략을 재정비한다. 인텔은 자체적인 AI칩 개발 역량이 충분함에도 경쟁에서 뒤떨어진 배경에는 '일관된 전략의 부재'가 있다고 보고있다. 립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는 "사친 카티가 인텔의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사진 만들기' 열풍으로 한국 시장이 오픈AI의 '큰 손' 고객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높은 구매력을 증명하면서 오픈AI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 한국 시장 매출이 '퀀텀점프' 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지브리 사진 만들기'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센서타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챗GPT는 지난달 31일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열풍으로 한국 챗GP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당 매출도 급상승했다. 한국 챗GPT 모바일 앱 다운로드 당 매출은 3.8달러로, 미국(4.1달러)에 이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 이후 3위인 일본과의 격차를 벌린 것. 이에 챗GPT 모바일 앱 글로벌 누적매출에서도 점유율을 4.7%로 높히며 4위에 위치했다. 한국의 다운로드 건수는 전세계 18위에 불과하다. 지브리 사진 만들기는 챗GPT 앱 다운로드도 증가시켰다. 실제 챗GPT는 올해 국내 AI앱 다운로드·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 방문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그록(Grok)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AI 회사들이 하는 서비스를 모방하고 구현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A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록의 메모리(Memory)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에서 학습한 정보를 토대로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사용자가 '오늘 운동 루틴을 짜줘'라고 요청하면, 그동안의 기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계획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과거 메모리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xAI는 그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안드로이드)에서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이 선보인 메모리 기능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역시 전체 대화 기록을 참고해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선도 기업들의 AI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을 참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의료 드론 개발 업체가 세계 최초의 응급 의료 구조 드론을 선보였다. 제조사는 응급 의료 구조 드론이 중국의 재난 상황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하이선 메디컬 테크놀로지(Haishen Medical Technology, 이하 하이선 메디컬)는 중국 과학원 등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응급 의료 구조 드론을 개발했다. 하이선 메디컬은 해당 드론을 이용하면 사고 현장에서 응급 조치는 물론 부상자의 신속한 이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선 메디컬이 개발한 응급 의료 구조 드론의 무게는 600kg, 적재량을 300kg으로 호버링과 같은 자율비행모드와 원격지상제어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드론 내부에는 인공호흡기와 생체 신호 모니터링, 제세동기, 원격 비디오 모니터링 장비 등이 장착돼있다. 하이선 메디컬은 해당 드론이 험한 바다는 물론 영하 25도에서 영상 46도에 달하는 극한 온도, 5000미터 고도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구조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선 메디컬 측은 "의료 장비와 드론,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데 성공했다"며 "중국의 응급 의료 구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국 정부기관에 클로드(Claude) AI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한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서비스 범위를 미 국방부를 넘어 정부기관 전체로 확장하며 공공부문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7일(현지시간) 정부기관용 클로드를 출시하기 위해 팔란티어 페드스타트(Fed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실제 출시까지는 수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출시로 공공부문 AI 서비스 범위를 국방부(DOD)에서 미국 정부기관 전체로 확대할 수 있게됐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11월부터 팔란티어와 함께 국방부에 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기관용 클로드 출시는 팔란티어 페드스타트를 통해 진행된다. 페드스타트는 일종의 정부용 앱스토어로, 이용자는 페드스타트를 통해 정부 보안 기준을 통과한 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은 페드스타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Citi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산 플랫폼의 기술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활용 방식 개선과 고객 온보딩 간소화, 계좌 관리 최적화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팔란티어의 파운더리(Foundry) 플랫폼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효율성과 고객 대응 속도는 물론 운영 민첩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과 고객 온보딩 자동화, 계좌 운영 최적화 등 금융권의 핵심 수요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협업은 팔란티어의 수익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팔란티어는 그동안 미국 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삼아왔지만, 최근 민간 부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씨티처럼 글로벌 금융권과의 실제 계약 사례는 팔란티어의 상업 시장 진출에 탄력을 더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란티어는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 인수를 마무리 했다. 안두릴은 새 제품을 생산하는 대신 기존에 납품된 제품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16일 미 국방 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안두릴은 지난 10일 미 육군으로부터 MS 헤드셋 사업 인수를 승인 받았다. 톰 킨 안두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MS 헤드셋 사업의 직원, 하드웨어, 지적재산권, 시설 등 모든 것을 안두릴로 이전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는 MS가 미 육군과 맺은 공급 계약을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S는 지난 2021년 미 육군에 IVAS(통합형 시각 증강 시스템) 기반 헤드셋 12만 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9500억원)에 이른다. 킨 부사장은 “계약에 따라 안두릴이 실제로 하드웨어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면서 “미 육군에 납품된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헤드셋 사업 매각 사실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로 막대한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16일 공시를 통해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H20 수출 규제로 55억 달러(약 7조8500억원)의 분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일 엔비디아에 “중국과 일부 국가로 H20를 수출할 경우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최첨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방침에 따라 성능을 낮춘 중국 수출용 AI반도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 지난 2022년부터 엔비디아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H20 수출 규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빠진 상황이다. 엔비디아에게 중국은 미국,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70억 달러(22조원)로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