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바이오 제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고성능 바이오 제조업을 육성하는 ‘BioE3 정책(BioE3 policy)’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첨단 생명공학 공정을 통해 의약품·바이오 기반 제품 등을 제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과 관련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생분해성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s)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 의약품 등 친환경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생분해성 폴리머는 박테리아 분해 과정을 거쳐 천연 부산물을 생성하는 특수한 종류의 폴리머를 말한다. 라제시 곡할레 인도 생명공학부 장관은 바이오 제조업이 증가하는 식량 및 연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인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BioE3 정책은 향후 약 20년간 인도 원유 수입의 일부를 바이오매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이산화탄소로 만든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업계는 이번 정책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에 부응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모색한다. 탄자니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송고송고(Songo Songo), 음나지만(Mnazi)과 북부 킬리와니(Kiliwani)의 3개 지역에서 총57 TCF(조 세제곱미터)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에 이어 동아프리카 천연가스 매장량 2위다.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LNG 터미널 관련 인프라 건설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케냐와 탄자니아 간의 파이프라인 건설은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자본을 바탕으로 참여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인 '누산타라(Nusantara)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기 회의론 및 투자자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슬라니 장관은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산타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 동향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건설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설계를 고려해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많은 미국 기업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정치적 요소와 DEI 노력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7일 코트라 '반DEI 운동 일어난 미국, DEI 경영에 고심 중인 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데이비슨은 지난달 DEI 관련 이니셔티브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반(反)DEI 운동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오던 할리데이비슨이 한달 여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할리데이비슨은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자사의 모든 DEI 기능을 중단하고 지난 4월부터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과 예산 운영에 다양성과 관련된 목표를 없애고 인권 캠페인을 주도하는 그룹과 관계 중단, 직원 교육에서 사회적 동기부여 콘텐트 삭제 계획 등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1일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이유로 DEI 팀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흑인 직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DEI 관련 이슈에 강력한 목소리를 냈던 구글과 메타도 DEI 팀을 줄이고 관련 예산도 삭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 주문처리 서비스(FBA·Fulfillment by Amazon) 수수료 인상으로 소규모 판매자의 부담이 커졌다. 7일 코트라 '미국, 아마존 FBA의 어두운 면…증가하는 비용과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월 FBA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새로운 수수료 인상을 발표했다. 판매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의 광범위한 창고와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보관 후 포장 및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판매자를 대신해 고객 서비스(CS)와 반품 처리도 담당한다. 이번 인상은 재고 보관, 배송,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판매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아마존에서 숙면용 가중 담요와 수면 안대 등 생활 소비재를 판매하는 한 판매자는 새로운 수수료로 이익률이 20%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아마존 FBA의 인상된 새로운 비용 구조를 많은 판매자가 '복부를 가격당한 것과 같은 충격'에 비유하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판매자 불만이 거센 이유는 인상된 비용이 이익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4조원 이상 투입해 12개 스마트시티를 개발한다. 인프라와 친환경성 등을 지닌 스마트시티를 앞세워서 해외 투자를 확보한다. 7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 경제 내각위원회(CCEA)는 10개 주에 걸쳐 12개 산업 스마트시티 개발을 허가했다. △우타라칸드주 쿠르피아 △펀자브주 라즈푸라-파티알라 △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릴라주 팔라카드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프라야그라지 △비하르주 가야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 △안드라프라데시주 오르바칼·코파르티 △라자스탄주 조드푸르-팔리가 지원 대상이다. 총규모는 2860억2000만 루피(약 4조5300억원)다. 인도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대형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 단일 창구를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싱가포르와 스위스로부터 이미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인프라와 친환경성도 스마트시티의 특징이다. 인도는 산업·농업·문화 중심지를 잇는 국가 고속도로 네트워크 '골든 쿼드릴레이트럴(Golden Quadrilateral)'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식수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국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AI는 기업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7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인용한 블룸버그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약 53조4200억원)에서 2032년 1조3000억 달러(약 17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42%로, 특히 기업 및 조직 차원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챗GPT가 출시되 이후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과 결합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생성형 AI의 가치로는 비용 절감,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 비즈니스 성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실시한 기업 및 조직의 AI도입현황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도입된 부문은 전체 응답자의 34%가 답한 '마케팅 및 세일즈'였다. 그 뒤를 23%가 답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이었다. 생성형 AI가 마케팅과 세일즈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킨 것은 맞춤형 경험의 강화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발전 개발이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 가면서 항구, 특수 선박, 풍력 발전 재료 공급망 등 대규모 투자와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강철,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공부터 케이블 전선, 특수 선박 등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미국 공급망 진입이 기대된다. 7일 미국 연방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계획에 대한 승인만 이루어진 초기 단계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자연적 환경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해상 풍력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7월 승인한 전략 계획에서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필요한 부품을 보관, 준비, 조립할 수 있는 항구 개선 비용으로 110억~120억 달러가 요구되며 이를 공적 자금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지난 2018년 '탄소 배출 없는 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SB100 법안을 주지사 서명을 통해 통과시켰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의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것을 약속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청사진은 2045년까지 해상 풍력 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교구 슈퍼톤 대표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전 세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5일(현지시간)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인사 가운데서는 이교구 수퍼톤 대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타임은 "이교구 대표는 K팝 산업이 AI 활용을 실험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라며 "이 회사는 AI를 사용해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부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와 팬들 간 소통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수퍼톤의 AI 오디오 기술은 목소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생성해낼 수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한 목소리는 노래나 연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구현이 가능한 단계다. 수퍼톤은 AI 오디오 기술 관련 지식재산권(IP)은 물론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구소와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하이브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작년 1월 450억원을 투자해 56.1%의 지분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라인이 신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스노우보드 여제' 클로이 김(Chloe Kim)이 명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항(PortofLA)에서 메탄올 연료 사용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머스크 선단의 4번째 대형 이중 연료 선박인 '알레테 머스크'(Alette Mærsk)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후원하는 스노보드 선수이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이 대모(代母) 역할을 해 선박을 명명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기존 벙커유 대신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해 항해하는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함대이다. 기존 선박과 달리 선원 숙소와 선교를 선수에 배치하고 선미에 단일 깔때기를 배치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를 잇는 친환경 선박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엠폭스(MPOX, 원숭이 두창) 감염을 피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방역 태세를 높여 발병부터 막는 한편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해상 검문소에서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측정과 육안 검사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의 국경에서 엠폭스에 대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23일(현지시간)부터 엠폭스 감염 지역에서 도착하는 선박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과 육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OH는 공항에서도 검역 조치에 나선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과 셀레타 공항에서도 엠폭스 발생 지역에서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검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주변 국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태국, 필리핀, 스웨덴, 파키스탄 등 최소 4개국이다.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엠폭스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에서 엠폭스 변종이 발견되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 이륜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고급화 및 지능화 발전 추세에 따라 현지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기 이륜차 보유량은 4억 대를 돌파했다.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가 허용되는 전기 이륜차는 △전기 자전거(電動自行車) △전기 스쿠터(電動輕便摩托車) △전기 오토바이(電動摩托車)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지난해 5500만 대로 집계됐다. 아이루이컨설팅(艾瑞咨詢)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3220만 대에서 5500만 대로 증가했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전기 이륜차 선두 브랜드는 야디(雅迪)이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은 821만 대로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했다. 판매 성장률 또한 업계 전체 수준보다 높았다. 신흥 전기 이륜차 브랜드인 중에서는 지우하오(九號)의 성장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54만 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판매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