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계약이 순항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과 입지, 브랜드 상품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다. 힐스테이트의 경우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에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77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건설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두 정거장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시청역과 강남구청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 거리에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아시르-자잔 고속도로 사업의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물산과 함께 이번 사업 수주를 노렸던 현대건설은 입찰에 불참을 결정했다. 사우디 도로청은 26일(현지시간) “아시르-자잔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진행한 결과 5개 컨소시엄에 입찰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개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이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알 아유니 투자 건설, 리막 그룹, 네스마 앤드 파트너스 건설, 플레너리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밖에 △IC 이크타스 건설산업무역·알기하즈 홀딩스 컨소시엄 △사파리 컴퍼니·라마르 홀딩스·SCEGC NO.2 건설엔지니어링 그룹 컨소시엄 △중국항만공사·비전 인터내셔널 투자 컨소시엄 △마키올 건설산업관광 무역·시브 알 자지라 건설·타마수크 홀딩스 컨소시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과 함께 지난 1월 입찰의향서(Eol)를 제출했던 현대건설은 입찰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업은 아시르 지역과 자잔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DBFOM(설계·건설·자금조달·운영 및 유지관리 일괄) 방식으로 30년간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말레이시아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수 후보군 중 하나로 삼성 계열사가 거론됐다. 26일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신츄 데일리(Sinchew Daily)’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센바이로 지분 30% 매각을 준비 중인 가운데 "매각 입찰에 삼성 계열사 등 5곳이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삼성 계열사의 정확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 계열사 외 4곳은 △프랑스 환경기업인 베올리아 △ 말레이 공무원 연금 △ 퀀텀 캐피탈 컨소시엄 △ 말레이 민영 폐기물 업체인 알람 플로라(Alam Flora Sdn Bhd) 등이다. 센바이로는 지난 1991년 설립된 말레이 국영 종합환경기업으로 현지 국부펀드 카자나가 최대 주주다. 1998년에는 말레이 최초로 통합 폐기물관리센터를 건설해 다수의 폐기물 처리 라이선스를 보유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5월 센바이로 지분을 취득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센바이로 지분 30%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센바이로를 비롯해 환경사업 분야를 축소하고 반도체와 폐배터리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의 베트남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 철수를 두고 베트남 현지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높은 토지사용료 등으로 외국 기업들의 연쇄 투자 철회 우려도 나온다. 26일 베트남 건설 미디어 ‘베트남 프로젝트 건설(Vietnam Projects Construction)’ SNS에는 롯데그룹의 사업 철수와 관련해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토지 사용료가 증가하면서 사업 비용도 원래 계획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외국 기업들은 적법한 절차를 준수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베트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프로젝트가 8년 동안 지연된 상황에서 토지 사용료까지 올라가니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베트남을 떠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베트남 행정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투자자 권리에 대한 배려도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토지 사용료 증가에 대해 레 호앙 짜우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지 사용료 상승으로 임대료가 급등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 개발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텍사스주(州) 대형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현지시간 25일, 페르미가 텍사스 아마릴로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에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4기를 건설하기 위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최종 확정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고 25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로, 페르미는 지난 6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COLA를 제출했다. 토비 노이게바우어 페르미 공동 창립자는 "양사 간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텍사스는 웨스팅하우스가 안전한 신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메수트 우즈먼 페르미 원전 건설 책임자는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회사의 기술력과 검증된 성능은 규제 승인을 획득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강조했다. 댄 립먼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은 "AP1000은 현재 유일하게 정식으로 인허가를 받고 즉시 시공이 가능한 첨단 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최대 IT그룹 CMC가 AI 자회사를 설립했다. 삼성물산이 참여할 예정인 CMC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의 대형 건설중장비 제조사 줌라이언(Zoomlion)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줌라이언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창사에서 줌라이언과 전략적 MOU를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맞춤형 고급 장비 개발과 신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줌라이언은 대우건설에 맞춤형 장비와 글로벌 협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줌라이언의 장비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글로벌 프로젝트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 초 줌라이언과 장비 구매 계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 기계와 광산 기계, 농업 기계 등의 기술 장비를 연구·개발·제작하는 업체다. 중국 건설중장비 업계 2위로 745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29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해외에 10개 연구 개발·제조 기지를 운영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이 한국에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오만은 그린 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미 오만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홀딩스와 삼성E&A에 추가적인 사업 수주 기회가 올지 주목된다. 22일 오만 에너지광물부(MEM)에 따르면, 모신 하마드 알 하드라미 차관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주한 오만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오만 그린 수소 투자 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알 하드라미 차관은 “한국과 오만은 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압둘아지즈 사이드 알 시드하니 ‘하이드롬(Hydrom·오만의 그린수소 전략 총괄 기관)’ 이사는 “그린 수소 협력을 위해서는 실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양국 간 우선 순위를 일치 시키고 참여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만은 약 5만km²의 부지를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할당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연 100~150만t, 2050년에는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서 최고급 임대주택을 공식 출시했다. GS건설이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아파트로, 현지 주택 사업 확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GS건설과 미라마 캐피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임대주택 '세븐스(Sevens)'의 첫 임대를 시작했다. 미국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타(Greystar)가 임대차 관리를 맡았다. 오는 23일 공식 오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주택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있다. 5층짜리 주거용 건물 3채로 이뤄져 있다. 총 716가구로, 이 가운데 572가구를 임대한다. 나머지 144가구는 마운틴뷰 위스먼 학군의 직원 전용으로 배정됐다. 단지 반경 10㎞ 인근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야후 등이 있어 빅테크 기업 직원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완공에 앞서 지난달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노후 아파트를 매입하며 이 사업에 착수했다. 마운틴뷰의 인허가 절차, 공사비 수준 등 제반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했다. 임충순 GS건설 책임자는 "이 아파트 최고 장점은 7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에 나선다.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노르웨이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에 이어 SMR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DL이앤씨는 20일 메랄코와 필리핀 내 SMR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필리핀 전력망에서 벗어난 지역에 SMR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부지 평가, 장기 전략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지난 1891년 설립된 메랄코는 필리핀 39개 도시와 72개 마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전력 유통 기업이다. 필리핀 내 최대 규모의 전력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닐라 지역의 유일한 전력 공급 업체다. DL이앤씨는 이번 메랄코와의 협력을 통해 SMR 사업 범위를 미국, 유럽에 이어 동남아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히는 엑스에너지와 글로벌 SMR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이달 초 미국 최초 첨단 핵연료 제조시설 'TX-1'의 시공사로 클라크건설(Clark Construction)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SKS PE 미국 합작법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파트너인 미국 블룸에너지 지분을 매각했다.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에코노베이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 주식 260만8000주를 주당 42.28달러에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약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다. 에코노베이션은 SK에코플랜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 PE가 블룸에너지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SKS PE 측이 보유한 지분이다. SK에코플랜트는 매매 차익 일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이 회사 주식 1000만주를 매각하며 2억76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회수한 바 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 측이 보유한 블룸에너지 지분율은 4.7%로 낮아졌다. 매각 전 지분율은 약 10%였다. SK에코플랜트는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블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지분을 매입했다. SK에코플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준공한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가 첫 석유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서 꽝짝1 화력발전소의 첫 석유 연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과 이윤석 현대건설 현장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석유 연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건설 단계에서 가동 단계로, 그리고 각 발전소 유닛의 동기화와 상업 운영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사전 작업 중 하나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엔지니어와 직원, 근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8월 혁명 성공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꽝짝1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총 면적 48.6ha(14만7000평) 부지에 들어섰다. 총 발전 용량은 1403MW 규모로 2기 발전소로 구성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91억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현지 건설사 CC1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도시들이 테라파워의 나트륨(Natrium) 원자로 건설 유치에 뛰어들었다. 해당 지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이 차륜형 자주포 아처(Archer) 시스템에 보완할 궤도식 포병 옵션으로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북유럽 전역에서 널리 채택된 K9 자주포를 스웨덴에도 수출해 작전영역을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