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고객 거래 편의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며 외환·환전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니 경제매체 트리분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우리소다라은행의 외환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480억 루피아(약 40억원)에 달했고 환전 서비스 수익은 290억 루피아(약 25억46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90.8% 늘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같은 성과가 디지털 혁신에 있다고 보고 카드 없이 현금 인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지 전자결제업체 아르타자사와 한국 금융결제원과 손 잡고 '무(無)카드 ATM인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니 여행객 모두 두 나라에서 ATM에서 카드 없이 모바일 뱅킹앱에 생성된 OTP 코드만으로 해외 현금 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증권사 필립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두고 "한국과 인니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기술 개발을 촉진한 긍정적 사례"라며 '우리소다라은행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역량에서 상당히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경 간 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내년 베트남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호치민 VN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금융, 기술, 소매 분야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응우옌 티 바오 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거시경제·전략분석 이사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8에 출연해 “내년 VN지수가 1800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VN지수는 지난 10월 14일 1761.06까지 올랐고 최근에는 1600선을 오가고 있다. 쩐 이사는 “베트남의 GDP와 소비 부문은 내년에 더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베트남 정부가 내수 구매력 회복을 위한 해결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마지막 남은 두 달을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는 은행, 증권, 건설, 기술, 소매 분야를 꼽았다. 쩐 이사는 “부동산 시장 회복 시 높은 신용 성장과 자산 건전성 개선으로 뒷받침되는 은행업과 같은 산업군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부동산 산업의 회복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 또는 통폐합을 권고하고 나섰다. 지나치게 많은 은행 수로 인해 업계 전반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니 매체 켄다리뉴스에 따르면 인니 금융당국청(OJK)이 자본금 6조 루피아(약 5300억원) 미만 소형 은행(KBMI1)을 대상으로 자본 강화나 통폐합을 주문했다. 이들 은행 대부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운영되는 이슬람 은행들이다. 지난 9월 기준 인니에는 상업은행이 약 105곳, 소규모 지역 은행이 1500여 곳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3월 기준 은행 자산의 절반 이상(56%)이 상위 4개 은행에 집중돼 있다. 또한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은행 신용 규모 약 8000조 루피아(약 680조원) 중 4300조 루피아(약 360조원)가 상위 4개 은행에서 나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자본 규모가 작은 이슬람 은행들이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메가 이슬람은행, 알라딘 이슬람은행, 나노 이슬람은행, 파닌 두마이 이슬람은행 등이 OJK 권고에 따라 자본 확충과 성장 계획을 준비 중이다. 코코 짜뚜르 라흐마디 알라딘 이슬람 은행 회장은 "OJK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의 표준 QR 코드 결제 시스템인 QRIS가 내년 한국으로 확대된다. QRIS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아시아 금융 허브로 도약한다는 차원에서다.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인니 중앙은행(BI) 부총재는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전국 핀테크의 달(BFN)’ 행사에 참석해 QRIS 확대 전략을 설명했다. 필리아닝시 부총재는 “QRIS는 내년 한국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전면적인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QRIS는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0월 QRIS의 제한적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중국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QRIS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니는 아세안(ASEAN)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QRIS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역내 거래에서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지역 통화 거래(Local Currency Transaction, LCT)’ 확대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미 인니의 QRIS 거래 건수는 올해 9월 기준 103억3000만 건으로 인니 중앙은행이 설정한 목표치를 1
[더구루=홍성환 기자] 황재원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사업본부 전무이사가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원 전무는 12일 베트넘 경제매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우리의 중요한 임무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다"며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아시아 전역의 무역 및 투자 흐름 지원에 대한 씨티은행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황 전무는 "베트남 씨티은행과 한국 기업 고객 요구에 맞춘 대출, 현금 관리, 무역 금융, 외환 서비스 방법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전략의 중요한 시장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1만개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누적 투자액은 9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는다"며 "양국 무역 규모는 작년 82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씨티은행의 역할은 한국과 베트남 간 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탈중앙화 신탁(LF Decentralized Trust)에 준회원으로 합류했다. 가상자산 분야 정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12일 "한국은행이 준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신탁에 합류한 10번째 중앙은행이다. 현재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브라질, 영국, 노르웨이 등 각국 중앙은행이 참여 중이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리눅스재단이 추진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안전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코드를 통해 조직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의 개방적인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디지털 우선 경제에 필요한 투명성과 신뢰성, 보안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기술과 표준을 지원한다. 2000년 설립된 리눅스재단은 오픈소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오픈소스 기반 다양한 최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조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1700개 이상 회원사와 9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 회원사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레드햇 등이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최근 금융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순이자마진(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금 조달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대출 선별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니 경제매체 콘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9월 기준 NIM이 약 3.23%를 기록, 전년 동기 3.26%에 이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자금조달비용 증가 압박이 있는 가운데도 우리소다라은행이 '저비용 자금(CASA) 확보'와 '경쟁우위 예금 비중 확보' 전략을 통해 대응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예금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예금은 정기예금의 성장에 힘입어 크게 확대됐다. 정기예금은 11.1% 늘어난 24조3700억 루피아(약 2조1400억원)를 기록했고 CASA는 약 8조 루피아(약 7000억원)로 전체 예금의 25%를 차지했다. 대출채권은 지난 9월 기준 46조9000억 루피아(약 4조1100억원) 규모로 전년 말 46조1000억 루피아(약 4조원) 수준보다 소폭 내려갔다. 현지 증권사 핀트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싱가포르 투자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는 11일 "슈퍼뱅크가 올해 말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 5조3600억 루피아(약 4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슈퍼뱅크는 현재 자본금의 15%의 해당하는 최대 52억주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500~1030루피아(44원~90원)다. 이달 중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할 전망이다. 다만 슈퍼뱅크 측은 "이는 시장 추측일 뿐이다"며 딜스트리트아시아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고객 기반 확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인니의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의 IPO 관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지속해서 상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본보 2025년 1월 1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투자' 슈퍼뱅크, 증시 상장 추진…기업가치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보험사 MSIG생명과 손잡고 가족 맞춤형 생명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KB뱅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MSIG생명과 공동으로 '스마트 웰스 어슈어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단순한 생명보험을 넘어 장기 재무계획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보험으로 인니 가족의 재정적 안정과 미래 대비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스마트 웰스 어슈어런스는 △확정금 최대 175% 보장 △종합 사망보장 △보험료 납입 면제 기능 △납입기간·보장기간 선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확정금 대비 최대 175%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망 시에는 기본보험료의 최대 110%가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피보험자가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망할 경우 MSIG생명이 남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프리미엄 면제' 기능이 포함됐다. 고객은 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부 기간과 보장기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각 가정의 재정 계획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로비 몬동 KB뱅크 소매담당 이사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실질적인 재정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은행의 고객 중심 전략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헤지펀드 베라다스 파트너스(Veradace Partners)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를 DB손해보험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매각 구조가 주주 가치보다 경영진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이유에서다. 베라다스는 10일(현지시간) 팁트리(Tiptree) 주주를 대상으로 포테그라 매각 안건에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팁트리는 포테그라의 모회사로, 베라다스는 팁트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비특수 관계인 주주 중 두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팁트리는 다음달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베라다스는 "팁트리 이사회가 포테그라를 DB손해보험에 부적절한 가치 평가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점에 크게 실망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거래 구조가 팁트리 주주의 이익에 어긋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팁트리가 아닌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팁트리 경영진에게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하는 주주 자금으로 백지 수표를 발행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베라다스는 "현재 팁트리 시가총액과 포테그라 매각으로 얻게 될 수
[더구루=김나윤 기자] 글로벌 투자정보사가 올 들어 가장 성과가 좋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 글로벌X 호주의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더 모틀리 풀 오스트레일리아는 △글로벌X 수소 ETF△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 △글로벌X 배터리 테크·리튬 ETF 등을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로 꼽았다. 수소 ETF는 올해 86.07%로 세 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수소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청정에너지 기술기업 블룸에너지에 약 31.92%의 비중을 두고 있다.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이 미국 상장 기업으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는 유럽과 아시아 수소 기술 기업이 차지한다. 디펜스 테크 ETF는 올해 들어 65.32% 급등했다. 이 투자정보사는 "글로벌 국방비 지출이 증가하고 AI, 드론, 사이버보안 등 기술 중심의 방위산업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 ETF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해당 펀드는 국방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테크·리튬 ETF는 같은 기간 50.58% 상승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재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청(OJK)이 자본금 규모가 작은 은행에 대해 자본 확충을 주문했다. 자본금을 늘리지 못하면 은행간 통폐합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니 매체 수아라닷컴에 따르면 OJK는 자본금이 6조 루피아, 약 5300억원 미만인 은행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확충을 주문했다. 대상 은행은 모두 35곳 은행인데 이 중 한국계는 △ 신한은행 인니 법인 △ IBK 기업은행 인니 법인 △ OK저축은행 인니 법인 등이다. 디안 에디아나 라에 OJK 집행위원은 “이번 조처는 소규모 은행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OJK 전략의 일부”라며 "이들 은행의 펀더멘털 강화와 통합은 신중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적 과제"라고 말했다. 또 “각 은행 경영진과 주주가 자본을 추가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은행과 통합해야 할지 전략적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경영성, 자본 수준, 자산 품질, 지배구조, 장기 전망 등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자본금 확충이 되지 않으면 다른 은행과의 통폐합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뜻이다. OJK는 마지막으로 “생존만을 생각하는 것은 소규모 은행에게 매우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프랑스 우주·방산·항공기용 반도체 설계 기업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의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