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지털에셋'에 투자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디지털에셋은 15일 "3억50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암호화폐 펀드인 'a16z 크립토'가 단독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한화투자증권 외에 △BNP파리바 △코인베이스 벤처스 △시타델증권 △CME벤처스 △HSBC △S&P글로벌 △SBI그룹 △소파이도 참여했다.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에셋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계기로 a16z 크립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디지털에셋은 골드만삭스, 미국예탁결제원(DTCC), 유로클리어, 홍콩거래소(HKEX), HSB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채택한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 특화 개방형 블록체인으로 금융기관 간 자산 이동과 협력을 자유롭게 하는 상호운용성이 특징이다. 현재 700개 이상의 금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에셋은 유치한 자금을 캔톤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 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한 가운데, 이 같은 변동성이 기술적 조정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합리적인데다 내재적 이익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과 관련해 “기술적 조정일 뿐 이후 안정세를 찾고 다시 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 상승장 와중에 급락세는 겁나는 일이긴 하지만, 결국 기술적 조정인 것으로 확인될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장 개장 직후 8.29% 급락해 매매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어 9일에는 지수가 8.18% 급반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에는 다시 4.52%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나왔다. 11일에는 7400선까지 무너졌다가 12일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포인트에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지수의 이 같은 흐름에 투기적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개
[더구루=변수지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반도체·AI전력 ETF와 채권혼합형 펀드로 성장성과 방어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반도체·AI전력 ETF를, KB운용은 채권혼합형 상품을 앞세웠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반도체TOP2+’와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을 세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투운용은 기존에도 ‘ACE AI반도체TOP3+’,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등 유사 테마 상품을 운용해왔으나, 최근 증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형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한투운용은 올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등을 신규 상장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상품 출시가 ‘ACE 고배당주’ 1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 관련 상품 라인업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성장 테마 ETF 경쟁 속 채권혼합형 상품도 등장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3일 ‘KB K-성장과 지배구조30 목표전환 펀드’를 선보였다. 해당 펀드는
[더구루=변수지 기자] 원·달러 환율 1500원대가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외환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달러예금 쏠림과 시장 교란 가능성을 살피고 증권·보험업권으로 점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김성욱 부원장 주재로 ‘외환시장 안정화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의 외환 리스크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달러예금 관련 과도한 이벤트와 유치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율 상승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달러예금 수요가 몰리면 외환시장 쏠림이 심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입자에게 환율 하락 시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외 원·달러 선물환 거래도 관리 대상에 올랐다. 금감원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해외 원·달러 선물환 거래가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이나 쏠림을 키우지 않도록 은행권에 협조를 요청했다. 외국환 포지션 점검 주기도 기존 월 단위에서 주간 또는 일간 단위로 단축해 한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도화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관련 감독조치 유예 기간을 이달 말에서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이는 환율 급등이나 외화 조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주식에 대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년 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최근 이익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아직 피크아웃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랑스계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주식의 피크아웃 가능성을 거론했다. BNP파리바는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공격적인 생산 확대로 향후 1∼2년 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를 불안 요소로 꼽았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박스자산운용도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지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업황이 결국 급격히 꺾이곤 했다”고 경고했다. 이와 반대로 최근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은 업황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과열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키움
[더구루=김수현 기자] 최근 글로벌 리튬 가격의 하락세가 수요 둔화 등 펀더멘털의 약화보다는 선물 시장의 유동성과 기술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이번 가격 조정을 유망 기업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평가했다. 13일 맥쿼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상하이와 홍콩의 리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망 전문가들과 미팅을 가진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맥쿼리는 최근의 가격 변동이 "투기적 포지션의 급격한 청산과 엄격한 부가세(VAT) 집행으로 인한 미공개 재고의 선물 시장 유입, 그리고 중국 배터리기업 CATL의 광산 가동 재개 및 짐바브웨 수출 등 일시적인 공급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했다. 반면 현물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자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오히려 조달 물량을 늘리며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리튬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하며 최선호주로 중국 간펑리튬과 텐치리튬을 꼽았다. 중장기 수요 전망도 밝은 편이다. 맥쿼리는 올해 글로벌 ESS 출하량 예측치를 기존 900GWh에서 100
[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디지털 금융·카드 부문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직불·신용카드와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KB뱅크는 인니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5회 인포뱅크-이센티아 디지털 브랜드 어프리시에이션 2026’에서 3개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내역은 △KBMI 2 부문 ‘2026년 컨벤셔널 은행 직불카드 2위’ △‘2026년 디지털 서비스 은행 2위’ △‘2026년 컨벤셔널 은행 신용카드 2위’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이번 수상은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여러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금융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KB뱅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B뱅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2일 인니 중부 자바주 스마랑에 주거래 지점을 열고 우수고객 전용 상담 공간인 프라이어리티 뱅킹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2023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확산을 우려해서다. 다음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CB는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정책금리를 연 2%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ECB가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정책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정책금리는 1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ECB는 이란 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중동 에너지 인프라 훼손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유럽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동 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상당한 에너지 충격을 초래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이 매우 명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부문을 넘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보험성 조치나 선제적 대응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통화정책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CB 관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위원회(ADIC)'가 헤지펀드 부문에 약 150억 달러(약 22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ADIC는 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의 자회사다. 운용자산(AUM)은 약 1600억 달러(약 240조원)에 이른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ETF 운용사 글로벌X 호주 법인이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맞춰 우주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호주 ETF 시장의 우주 테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X 호주 법인은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우주산업 ETF ‘글로벌X 스페이스 테크 ETF’를 상장했다. 종목코드는 ‘MOON’이다. MOON은 지난달 호주 자산운용사 베타셰어즈가 출시한 우주산업 ETF ‘RCKT’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우주산업 ETF다. 글로벌X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요건을 충족할 경우 MOON에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MOON은 '미래에셋 스페이스 테크 지수(Mirae Asset Space Tech Index)'를 추종하며 로켓 발사, 우주기술, 위성통신, 우주 운송·탐사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에는 △미국 지구관측 기업 플래닛랩스 PBC △발사 서비스 기업 로켓랩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 등이 포함됐다. 우주산업 ETF 수요는 현지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상장된 베타셰어즈 RCKT는 출시 25일 만에 운용자산 4
[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냉장 물류기업에 600억원대 대출을 지원했다. 냉장·냉동 물류 수요가 커지는 인니 시장에서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KB뱅크는 "현지 냉장 물류기업 MGM보스코로지스틱스에 최대 7200억 루피아(약 613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MGM보스코로지스틱스는 현지에서 식품·의약품 등 온도 관리 제품의 보관과 배송을 담당하는 냉장·냉동 물류기업이다. 조달 자금은 △냉장 트럭 등 신규 배송 차량 확보 △냉동창고 인프라 확대 △운전자본 확충 등에 쓰인다. KB뱅크는 이를 계기로 현금관리, 거래금융, 무역금융, 공급망 금융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도도 수르야디 KB뱅크 도매금융 담당 이사는 “이번 협력은 성장 유망 산업 공략을 확대하려는 은행의 방향과 부합한다”며 “냉장·냉동 물류는 식품·의약품 유통에 핵심 역할을 해 성장 기회가 크다”고 말했다. MGM보스코로지스틱스 경영진은 “KB뱅크의 지원은 운영 역량과 인프라 확충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니 물류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운용 중인 홍콩 ‘CSOP자산운용’이 레버리지 ETF 거래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락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ETF의 일일 리밸런싱(자산 재배분) 거래가 실제 SK하이닉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는 주장이다. 왕이 CSOP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일(현지시간) “올해 SK하이닉스 주가가 가장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날들을 포함해 분석한 결과, 펀드의 일일 리밸런싱 자금 흐름이 본주 주가에 미친 영향은 0.3% 미만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TF 매매 행위가 SK하이닉스라는 거대 기업의 본질적인 주가 등락을 좌우하거나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주 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SOP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홍콩증권거래소에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폭을 두 배로 부풀려 추종한다. SK하이닉스가 하루에 1% 상승하면 ETF는 2% 오르는 구조다. 최근 시장에서는 “순자산(AUM) 10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가 장 마감 직전 리밸런싱을 하는 과정에서 SK하이닉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정부가 장관이 독점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의 부지 지정 권한을 없앤다. 개인이 임의로 부지를 정해 기업에 특혜를 주는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심사 절차를 도입해 인허가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 오염 리스크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개발한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가 미국 무인 드론 중에는 최초로 중거리 공대공(空對空·공중에서 공중으로 발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전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CCA가 속속 가시권 밖(Beyond-Visual-Range, BVR) 교전 능력 확보하면서, 공중전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