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b/3상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타입 C(Type 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타입C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개발사가 신약의 개발, 심사와 관련해 FDA에 문의하고 답변을 받는 미팅이다. 메드팩토는 미국 머크(MSD)와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을 제외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Pre-IND(임상시험계획) 미팅에 이어 이번 타입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준비중인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1b/2a 탑라인 데이터에서 월등한 치료효과가 확인되면서 IND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탑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투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 통화안정채권(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 3개 종목을 지난 17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하며 국채 ETN에 이어 단기 채권 ETN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 KAP 통안채 3개월ETN ▲메리츠KAP 통안채 6개월 ETN ▲메리츠 KIS 통안채 1년 ETN으로 각각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 만기가 약 3개월, 6개월, 1년인 3개채권으로 기초지수가 구성되어 있다. 기초지수는 KAP 한국자산평가와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매달 기초자산 구성 종목이해당 종목의 만기에 맞게 재편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업계에서 유일하게 만기 3년부터 30년까지의 국채를 만기별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긴만기의 국채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면 통안채 ETN은 단기채권의 대표 안전자산인 통화안정채를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 4월 출시한 ‘메리츠 KIS CD금리투자ETN’을 포함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종목은 총 4개로 늘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가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위폭스는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과 같은 미개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위폭스는 18일 JP모건과 바클레이즈로부터 5500만 달러(약 7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5억 달러(약 6조 원)를 유지했다. 2014년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위폭스를 통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폭스는 자체 중개인과 외부 중개인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독일 내 경쟁사인 겟세이프와 달리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에 의존하지 않는다. 위폭스는 현재 4000개의 유통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 보험사인 위폭스 인슈어런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외부 보험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보험 상품을 설계·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위폭스는 현재 손해보험, 생명보험, 건강보험 분야에서 300개의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인도네시아 대출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현지 기업과의 연계 대출을 강화하고 디지털 영업망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우리소다라은행은 17일 “올해는 생산성 중심 대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출 성장 목표는 7~9%”라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1분기 총 40조8700억 루피아(약 3조6864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5조5000억 루피아(약 3조2000억 원)보다 약 14%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대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각오다. 기존 강점인 기업 대출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개인 대출에 대한 비중도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인 대출의 경우 소규모 대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전략도 마련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대출 사업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혁신 △성장 가속화 △전자 뱅킹 개발 △인적 자원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의 연계 대출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와 협약을 맺고 2500억 루피아(약 225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 수익기반금융(Revenue-Based Financing) 핀테크 스타트업 젠파이(Jenfi)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젠파이는 최근 66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일본계 벤처캐피털(VC) 헤드라인아시아가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몽크스힐벤처스·ICU벤처스·그래니트오크·골든에쿠아토르캐피탈·아틀라스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8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데 이어 시리즈B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본보 2021년 8월 18일자 참고 :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수익기반금융 핀테크 '젠파이' 투자> 2019년 설립한 젠파이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를 졸업한 스타트업으로, 동남아 최초 수익기반 대출업체다. 젠파이는 설립 이후 600여개 스타트업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지원했다. 수익기반금융은 기업의 매출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이자로 받는 모델이다. 따라서 상환액이 고정되지 않는다. 초기 스타트업들이 빠른 자금 조달을 위해 많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 신용등급을 ‘A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치는 필요시 KB부코핀에 대한 국민은행의 특별 지원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여신 건전성과 KB부코핀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지원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피치 분석이다. 또한 피치는 인도네시아 시장이 국민은행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KB부코핀에 대한 지원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국민은행의 지원이 감소할 경우 KB부코핀의 신용등급도 중기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대주주가 변경되거나 KB부코핀 실적이 추가로 악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KB부코핀의 재무 건전성에 대해 다른 중형은행과 비교했을 때 취약하고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KB부코핀이 최근 2년에 비해 지난해 말 더 큰 순손실과 광범위한 대출 축소를 기록했다”며 “자산건전성이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최근 Chat GPT의 흥행을 필두로 각광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구현 기술 기업 등 전세계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만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펀드다. 이 펀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펀드와 큰 차별점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AI 관련 빅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란,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의 요청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뜻한다. 작년 말 Open AI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 GPT가 대중에 공개되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빠르게 대중화됐으며 그 보급속도 또한 기존 혁신기술 대비 평균 100배 이상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작문, 예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IBKS제17호스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합병가액은 신시웨이 주당 8777원(액면가액 500원), IBKS제17호스팩 주당 2000원(액면가액 1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2278683이다. 회사 측 자료와 외부평가기관 분석을 토대로 1주당 수익가치로 계산된 기업가치는 383억원이다. 지난 12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신시웨이는 오는 7월 20일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합병 예정일은 오는 10월 11일이다. 모든 합병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11월 1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 2015년 7월 신시웨이 지분 50.24%를 인수한 엑셈은 신시웨이의 지배회사 및 모회사를 유지 중이다. 2005년 설립된 신시웨이는 DB접근제어, DB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저장 및 활용하는 수많은 일반 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13종의 특허를 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증권 투자 대회를 후원했다. 베트남 똔득탕 대학교 산하 응용경제연구 교육센터(CAER)는 호치민에서 NH투자증권 베트남 등 금융업계 후원으로 ‘인베스트먼트 챌린지 2023(INVESTMENT CHALLENGE 2023)’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베스트먼트 챌린지 2023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증권 투자 대회다. 올해는 국립 경제 대학교와 하노이 국제 무역 대학교, 하노이 과학 기술 대학교 등 전국 91개 유명 대학교에서 2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후원사로는 NH투자증권 베트남을 비롯해 △FPT 증권 △푸 헝 증권 △롱 비엣 증권 △베트남 수출입 은행 △SSI 증권 등이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 메콩 삼각주 지방에서 처음 열린 인베스트먼트 챌린지 2023은 지난 2022년부터 전국 대회로 확대됐다. 응히엠 꾸이 하오 응용경제연구 교육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8년 100%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가 전기이륜차 및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동남아로 확대한다. 셀루메드는 필리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A그룹사와 전기이륜차 및 2차전지 교체형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그룹사는 교통, 물류, 인프라, 부동산, 호텔, 통신, 가스사업 등에 걸쳐 매출 1조원대에 직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양사는 향후 상호 방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해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와 교체형 배터리 현지화 및 설치 ▲전기이륜차,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 ESS 제품에 대한 필리핀 시장개척 및 판매 ▲필리핀 다바오시 등 지방정부와 3자 파트너십 구축 ▲기타 연관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제휴 등을 골자로 한다. 셀루메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룹사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를 넘어 인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2차전지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동남아 진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글로벌 결제 자동화 플랫폼 티팔티(Tipalti)에 투자했다. 티팔티는 제품 혁신과 고객 지원에 자금 투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티팔티는 17일 JP모건과 헤라클레스 캐피털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티팔티는 지난 2021년 2억7000만 달러(약 3620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 라운드에 이어 총 5억5000만 달러(약 7375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JP모건은 이번 투자를 통해 티팔티와의 파트너십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팔티도 JP모건에 대해 “고객을 대신해 매달 수십억 달러 상당의 공급업체 대금을 라우팅하는 글로벌 은행”이라며 투자를 환영했다. 티팔티는 음악 산업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이번 자금 조달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팔티는 최근 크리에이트 뮤직 그룹과 제휴해 엔드투엔드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티팔티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과 고객 지원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티팔티는 해외송금과 미지급금 관련 금융서비스를 자동화 해주는 온라인 핀테크 플랫폼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