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정부가 조만간 추가적인 규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9월 넷째 주(25일 기준)까지 상승하며 3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우려와 정부 대책에 대한 실망, 금리인하 기대감, 추가 규제 우려에 따른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종합적으로 겹쳐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정부와 시장이 힘겨루기를 하는 분위기로 가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 랩장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시 서울 외곽으로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함 랩장은 “가장 큰 원인은 또 다른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포모 심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추석 연휴가 든 10월부터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손질을 예고한 점은 변수로 꼽힌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명1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동,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한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아파트인 '아크로 드 서초'의 청약을 받는다. 강남 핵심 지역에 들어서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 상한제는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지 못하게 규제하는 제도다. 다만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집값 과열을 막겠다는 취지와 달리 로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필리핀 해상교량 공사 수주에 나섰다. 1일 필리핀 국영 통신사 필리핀 뉴스 에이전시(PNA)에 따르면 공공사업도로부(DPWH)는 바탄-카비테 교량 공사 입찰에 참여한 8개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필리핀 엔지니어링 기업인 'Sta.클라라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밖에 베이징도시건설그룹, 중국항만공정유한공사, 시노도로교통그룹, 중국토목공정집단유한공사, 중국우이 등 중국 기업 다수가 입찰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부는 기술과 가격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입찰자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핵심 인프라 사업인 이 교량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발주했다. 마닐라만을 횡단해 바탄와 카비테를 연결하는 것으로 해상 교량 25.2㎞와 육상 교량·도로 7㎞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72억5000만 페소(약 1750억원)다. 다리가 완성되면 현재 5시간 30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을 45분으로 단축시컬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대표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이 부동산 회사 투자를 늘리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주요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1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드래곤캐피탈은 지난 23일 장외시장에서 회원 펀드인 ‘베트남 기업 투자 유한회사(Vietnam Enterprise Investments Limited)’를 통해 닷산 그룹 주식 150만 주를 매수했다. 드래곤캐피탈은 당초 닷산 그룹 주식 약 1억2130만 주를 보유해 11.9046%의 지분율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율은 12.0518%로 늘어났다. 닷산 그룹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개발과 중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선뷰 타운, 럭스 시티, 오팔 가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드래곤캐피탈은 6개 펀드를 통해 부동산 투자 기업 ‘타세코 랜드’ 주식 2058만 주를 매수했다. 지분율은 6.3555%로 늘어나며 최대주주가 됐다. 6개 펀드 중 삼성베트남증권 마스터투자신탁(주식)펀드가 43만 주를 매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쿠웨이트가 알-주르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자격심사(PQ)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한국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PQ를 통과한 가운데 최종 수주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일 중동 경제 전문 주간지 MEED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기업 KIPIC은 알-주르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PQ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 MEED는 소식통을 인용해 “KIPIC 내부에서 이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중 PQ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처음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16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알-주르 정유공장과 통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연을 겪으며 프로젝트 승인 및 입찰 일정을 공개하지 못했다. 프로젝트는 세 개의 메인 패키지로 구성됐다. 40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패키지1은 가솔린 EPC 패키지 5011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솔린 및 올레핀 유닛이 포함돼 있다. 석유화학 EPC 패키지 5012로 알려진 패키지2의 범위에는 아로마틱 유닛이 포함된다. 해양 EPC 패키지 5013으로 알려진 패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그동안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재무부 본관에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사업 협력 기회와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탕 장관은 “대우건설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전반적인 발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단장은 “베트남 파트너들과 윈윈 정신으로 협력해 장기적인 투자 확대로 이익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현재 대우건설이 가장 우선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곳은 트엉깟 신도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트엉깟 신도시 사업은 하노이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총 개발 면적은 약 143만㎡, 사업비는 3억3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주거 단지를 포함해 상업·업무 시설, 공원, 문화 공간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계획돼 있다. 한 단장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장기 전략은 모든 수익을 기업의 발전과 베트남의 발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SK테스는 30일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감축 목표가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일치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SK테스는 단기 목표로 2030년까지 스코프 1(직접 배출)과 스코프 2(에너지 사용 배출) 온실가스 배출을 2023년 대비 42% 감축하고, 스코프 3(간접 배출) 배출량을 같은 기간 51.6% 줄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스코프 1·2·3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90% 이상 감축하며, 2050년 가치가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순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기준 SK테스의 스코프 1·2 배출량은 6400톤, 스코프 3 배출량은 5만4600톤이다. 앨빈 피아다사 SK테스 지속가능성 담당 임원은 "SBTi의 배출량 목표 검증은 우리가 내부 프로세스와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관련 공문은 아직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현지 기업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롯데그룹이 여전히 시행사로 돼 있는 상황이다. 30일 호치민시 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 선샤인·디아투자 컨소시엄이, 롯데그룹 철수로 중단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서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치민시 재무부는 “롯데그룹으로부터 사업 철수 공문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따라서 원칙적으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시행사는 아직 롯데그룹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2200억원을 투자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토지 사용료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용료가 1000억원대에서 1조원 수준까지 10배나 늘자 지난 달 20일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현지 기업인 선샤인·디아투자 컨소시엄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삼성물산, LG CNS, KT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난해 6억5400만 달러(약 9100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수십억 달러 시장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데이터센터 건설비용은 메가와트(MW)당 평균 약 700만 달러(약 98억원) 수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인 MW당 1000만 달러(약 140억원)보다 낮다. 토지가 총 건설 비용의 약 5%를 차지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과감하게 규제도 줄였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100% 외국인 소유를 허용한 데 이어 단순화된 인허가 절차와 지방정부 차원의 신속한 라이선스 발급, 완전히 디지털화된 행정 절차 등이 도입됐다. 오는 10월부터는 세금 인센티브도 시행된다. 지난 6월 통과된 데이터 주권법에 따라 적격 투자를 받은 데이터센터는 1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투티엠 신도시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다른 현지 건설사들의 비슷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과 마찬가지로 사업 절차 지연에 따른 토지 사용료 인상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투티엠 신도시에 전망대 복합단지를 건설하려던 임페리얼 시티 합작투자회사는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추가적인 토지 사용료 납부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인허가권을 가진 시 당국을 상대로 건설사가 반대의견을 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회사는 당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까지 3조6000억 동(약 2000억원)의 토지 사용료를 이미 납부했다. 호치민시가 "추가적인 부담이 더 이상 없다"고 했지만 사업 절차가 지연되면서 8조8000억 동(약 4700억원)의 토지 사용료가 부과됐다. 임페리얼 시티 합작투자회사는 “추가적인 토지 사용료 납부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는 기업과 정부에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노바랜드’도 불어난 토지 사용료로 인해 13개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한 프로젝트의 경우 원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이 철수한 베트남 투티엠 신도시 사업을 두고 베트남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태가 국가적 낭비일 뿐만 아니라 향후 외국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판 반 마이 국회 경제재정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롯데그룹의 투티엠 신도시 사업 철수 사례를 언급했다. 마이 위원장은 “롯데그룹이 투티엠 신도시 사업을 철회하면서 황금 같은 땅이 또다시 수년간 방치될 처지에 놓였다”며 “이는 국가적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 성, 그리고 각 부처 관리자들에게 의사 결정권을 부여해 전반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낭비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베트남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에 관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마이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베트남의 사업 환경과 투자자들의 신뢰에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고 질타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자본금 2200억원을 선투자하며 투티엠 신도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칠레 항만 공사 프로젝트 입찰을 위한 사전자격을 획득했다. 중국, 벨기에, 네덜란드 업체 4곳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종 수주로 이어질 경우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산안토니오 항만공사(Empresa Portuaria San Antonio)는 24일(현지시간) 산안토니오 외항 건설 입찰의 사전자격을 획득한 기업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발표 명단에는 현대건설과 스페인·벨기에 합작 컨소시엄 ‘아코니아-데메(Acciona-Deme)’ 등 2곳이 새로 포함됐다. 이로써 입찰 사전자격을 획득한 기업은 기존 △네덜란드 해양 건설사 반 오드(Van Oord) △벨기에 건설사 얀 데 눌(Jan de Nul) △중국항만건설총공사(CHEC) 등 5개로 늘어났다. 사전자격 기업 등록 마감은 올해 11월이라 새 기업과 컨소시엄이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후 내년 1월부터 입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푸에르토 엑스테리오’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안토니오 외항에 터미널과 방파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간 6000만 톤 이상인 600만 TEU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프랑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시작했다. 프롤로지움은 당초 목표보다 2년 늦은 2028년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한다. 프롤로지움은 프랑스 기가팩토리 구축에만 7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신형 트램 도입 사업에 재시동을 건다.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가 이전 입찰 평가 기준을 수정해 공개입찰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7년 전 폴란드에 트램을 공급한 바 있는 현대로템의 수주 이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