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버진기업 산하 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의 대주주인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3억 달러(약 3544억원) 규모의 버진갤럭틱 지분을 매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 겸 회장은 버진갤럭틱홀딩스의 발행주식 6%에 해당하는 1560만 주를 약 3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리처드 브랜슨의 보유 지분은 11.9%로, 6억 달러(약 7089억원) 규모로 줄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버진갤럭틱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리처드 브랜슨이 지난해부터 매각한 지분 매각대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각 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리처드 브랜슨의 소유 회사에 보탬이 된다. 버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익금은 여행과 레저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규 혹은 기존 벤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지분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에 3억 달러 규모 주식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어 8월에 3억 달러, 4개월 전인 지난 7월 경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팔았다. 리처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3년 만에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내부 직원 설득에 매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참여가 윤리 지침에 어긋난다는 직원들의 비판을 잠재우고 입찰 채비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경영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직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국방부가 주도하는 '합동전투원 클라우드 역량'(JWCC)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JWCC 사업이 인명살상용 무기 개발에 AI 기술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구글의 윤리 지침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여러 업무로 쪼개 계약을 세분화할 예정이므로 구글이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내부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안이라는 입장이다. 같은 날 클라우드 사업을 이끄는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만약 우리가 JWCC 입찰에 초대되면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며 입찰 의지를 또 강조했다. 그는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추구할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존재하고 구글은 이를 따를 방침이다"라며 윤리 지침과의 배치 우려를 해명했었다. 윤리 지침은 구글이 국방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팡의 전 부사장이 설립한 베트남 이커머스 '킬로'(Kilo)가 59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킬로는 시리즈 A 투자 펀딩으로 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킬로의 A시리즈 자금 조달에는 기존 투자자인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어센드베트남벤처스(Ascend Vietnam Ventures) △디사이시브 캐피탈 매니지먼트(Capital Management) △라티오 벤처스(Ratio Ventures)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배달의민족과 크래프톤, 당근마켓에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를 비롯해 제뉴어리 캐피탈(January Capital)이 공동 주도했다. 알토스벤처스가 베트남 시장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자금은 향후 12개월 동안 킬로의 팀을 4배 성장시키고 고객을 위한 플랫폼을 개선하는 데 투자된다. 또한 금융과 물류와 같은 기능을 추가하고 중소 기업들을 위한 셀프 서비스 전자상거래 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킬로는 약 1800억 달러 규모의 소매 시장을 목표로, 베트남 국내 소매 가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플러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 무산과 별개로 아마존과의 계약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팩과의 재협상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스는 아마존과 체결한 자율주행 트럭 공급 계약을 일정대로 이행할 예정이다. 2월 1000대 주문을 받은 후 이미 인도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아마존에 인도된 차량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플러스는 앞서 스팩인 헤네시 캐피탈 인베스트먼트V(Hennessy Capital Investment Corp. V., 이하 헤네시)와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 올해 3분기 'PLAV'라는 코드명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합병 후 예상되는 수익은 5억 달러(약 5890억원)며 기업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8890억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는 현지 기업들에 IPO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문하며 발목이 잡혔다. 플러스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현지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결국 합병은 결렬됐다. 업계에서는 플러스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아마존의 주문을 이행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헤지펀드계의 거물로 꼽히는 조지 소로스가 쿠팡에 투자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는 지난 3분기 쿠팡 주식을 신규로 매입했다. 9월 말 기준 보유 주식은 50만주로, 지분 가치는 15일(현지시간) 종가(약 28.15달러) 기준 1407만5000달러(약 170억원)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쿠팡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 3월 11일 거래 첫날 장중 한때 69달러까지 치솟으며 이날 공모가(35달러) 대비 40% 오른 49.25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소로스는 쿠팡 이외에 △힐롬홀딩스(Hill-Rom Holdings) △MGM 그로스 프로퍼티스(MGM Growth Properties)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등도 신규로 투자했다. 힐롬홀딩스는 1915년 설립된 의료기기업체다. 스마트 침대와 호흡기 장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샐러드 전문프랜차이즈 '샐러드스탑(SaladStop!)'이 100억원에 달하는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4개국 추가 진출과 2선 도시 확장 진출을 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샐러드스탑은 투자자로부터 1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5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 DSG 컨슈머 파트너스(DSG Consumer Partners)와 신규 투자자 벌컨캐피탈(Vulcan Capital), K3벤처스(Ventures), 이스트벤처스(East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샐러드스탑은 조달한 자금을 독점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아시아 전역에 걸쳐 시장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4개국에 추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키친 모델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선 도시로 확장 진출할 계획이다. 샐러드스탑은 "신규 시장 진출 외 새로운 클라우드 키친을 통해 그룹 기존 입지를 강화하고 독점 기술을 통해 기술 성장을 촉진한다"며 "식품 기술 파트너도 적극 활용해 아시아 최고의 개인화된 영양 회사가 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아프리카 모빌리티 서비스에 나선다. 카이메타 안테나가 차량과 선박에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이동 중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아프리카 인터넷 제공업체 인터샛(InterSAT)과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교통 통신·첨단 기술부 산하 공공법인 '아제르코스모스(Azercosmos)'와 협력해 아프리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인터샛과 아제르코스모스는 인텔셋38로 알려진 아제르스페이스-2(Azerspace-2) 위성을 사용해 카이메타 u8 안테나와 이동 중 통신을 위한 완벽한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u8은 카이메타의 혁신적인 사용자 정의형 전자빔 조종 기술이 적용됐다. 높이가 낮고 차량이나 선박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u8 턴키 솔루션은 다양한 터미널 설정으로 제공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연결을 지원한다. 이동성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제작된 세계 유일의 상업용 평판 전자 조종 안테나로 군대, 응급 구조대, 상업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하니프 카쌈(Hanif Kassam)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최신형 모듈식 EV 플랫폼 기반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리오토모티브는 15일(현지시간) 모듈식 '리보드'(REEboard) EV 플랫폼을 적용한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 '레오파드'(Leopard)를 선보였다. 레오파드는 서비스형 이동수단을 뜻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업체별 니즈에 따라 이상적인 라스트 마일 자율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제어를 위한 '엑스 바이 와이어 리코너'(X-by-wire REEcorner)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기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리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레오파드의 크기는 △전장 2.9~3.5m △전폭 1.2~1.8m △전고 1.4~2.2m다. 60kWh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최고 시속은 160km까지 낼 수 있다. 총 중량등급(GVWR)은 2톤으로 최대 750kg의 화물 적재 능력을 갖췄다. 특히 화물칸을 낮고 평평하게 만들어 화물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레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업체 '포르테'가 대체불가토크(NFT) 열풍에 힘입어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테는 12일(현지시간)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통해 7억 2500만 달러(약 8564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펀딩은 씨(Sea) 캐피탈, 코라가 주도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 워너 뮤직 그룹, z벤처스, 코스모스,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 등 VC, 블록체인 기업, 게임·미디어 퍼블리셔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르테는 이번 라운드 펀딩으로 올해만 9억 달러(약 1조 6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테는 지난 5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 8500만 달러(약 218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포르테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년만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은 블록체인, NFT 기술을 게임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테의 기술을 사용하면 게임에 가상화폐 지갑, NFT 발행·판매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게임 내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며 새로운 게임 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제2공장' 부지로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검토 중인 삼성SDI도 고객사인 리비안을 따라 조지아주에 투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이 조지아주에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모간과 뉴타운, 월튼이 후보로 거론되며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는 동남부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서배너항과 브런스윅항, 85번 주간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지녔다. 노동조합 가입 비중은 약 5%로 미국에서 가장 낮고 인건비도 다른 주보다 저렴한다. 낮은 세금, 간소한 인허가 절차 등의 장점으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났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와 SK온이 조지아주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조지아 주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관련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짓는 SK온에 20년간 토지 무상 임대와 3억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었다. 리비안에도 적극 구애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경제 개발 구역 설립을 위해 매입한 포트 사바나 인근 대규모 개발 부지 또는 애틀랜타 주변 지역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이통통신사인 'NTT도코모'가 VR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히키(HIKKY)'에 투자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 히키는 15일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65억엔(약 673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NTT도코모가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을 참여했다. NTT도코모와 히키는 이번 발표 이전인 지난달 20일 자본·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로 NTT도코모가 확보한 지분의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히키는 펀딩을 통해 자금을 수혈받아도 운영은 독립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히키는 시리즈 A 라운드 추가 펀딩을 검토하고 있다. 히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VR 메타버스 구축 엔진인 '브이켓 클라우드 엔진(Vket Cloud engine)'의 개발 체제를 강화하고 구축된 엔진을 통한 오픈 메타버스 개발·운영 등 VR 서비스 사업의 확대, 개발 조직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NTT도코모 관계자는 "XR(AR과 VR)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히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NTT도코모의 XR 사업을 확대, 진화시켜 실제 세상과 디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매출을 끌어올리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16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 올 1월부터 9월까지 매출 203억 2900만엔(약 2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5%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4억 2200만엔(약 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 5400만엔(약 347억원) 적자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포괄손익도 지난해 3분기 58억 6400만엔(약 607억원) 적자에서 51.3% 감소한 28억 5700만엔(약 29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올해 280억엔(약 2900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51.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2억엔(약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더블유스코프는 리튬·이온 등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다. 더블유스코프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