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공군이 추락사고로 중단된 한국산 FA-50의 비행금지를 곧 해제한다. FA-50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시행한 필리핀 공군은 이렇다할 문제 사항이 나오지 않아 비행금지에 대한 행정적 조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은 "필리핀 공군의 FA-50 전투기 11대에 대한 종합 점검이 거의 완료됐다"며 "이번 주 안에 항공기의 행정적 착륙이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문제가 발생할 만한 포인트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해서 "미국에서 수행된 음성 및 데이터 추출과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기에서 발견된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는 미국서 정밀분석 중이다. 필리핀 공군은 사고기의 모든 유지 보수와 이력 기록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필리핀 공군은 야간 작전 도중 추락한 한국산 FA-50 전투기로 인해 사고기 외 나머지 FA-50 11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본보 2025년 3월 13일 참고 추락 필리핀 공군 FA-50 전투기 비행기록장치 발견…미국서 정밀분석> 필리핀은 2014년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안두릴은 영국 공장 설립으로 현지 방산시장에 진출, 유럽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과 지역 내 국방비 증가에 직면한 영국에 드론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안두릴은 영국 정부가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힌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인근을 선택해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은다. 이 공장은 안두릴의 전문인 고정익 드론 생산과 영국 군대에 무기 납품을 위한 연구개발(R&D) 허브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리치 드레이크(Rich Drake) 안두릴 영국·유럽 지역 총괄 매니저는 "충분한 주문이 들어온다면 영국에 드론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알티우스 드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부터 영국 내 입지를 확장하는 것까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이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건 유럽 내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Damen Shipyard)와 협력해 콜롬비아에 추가 수출을 꾀한다. 다멘조선소가 건조하는 콜롬비아 함정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체계 탑재를 모색한다. 26일 라틴아메리카 군사전문지 ZM(Zona-Militar)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제 해양방위 콘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서 "HD현대뿐만 아니라 다멘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멘이 건조 중인 호위함에 유도무기 발사대를 통합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성용 발사대를 장착하고 이 시장에서 참여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멘조선소는 작년 8월 콜림비아 국영 조선소 코텍마르(COTECMAR)와 차기 호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멘조선소에서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하고, 코텍마르에서 건조한다. 이 호위함은 시그마10514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길이 107.5m, 폭 14.02m다. LIG넥스원은 호위함 건조를 맡은 다멘조선소와 유도무기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해성 발사체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중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 이하 나발)이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이집트 신형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집트가 프랑스와 잠수함 관련해 오랫동안 협력해온터라 나발이 협상 테이블도 일찌감치 꾸리는 등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국방방산물자생산부(MOMP)는 나발과 배수량 1600∼2000톤(t) 스콜펜(Scorpene)급 잠수함 구매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MOMP와 이집트 해군은 노후 잠수함 현대화를 위해 신형 잠수함 4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는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 시스템을 갖춘 디젤 잠수함을 원하고 있다. 기술적 특성 외 현지 생산을 포함한 기술 이전과 잠수함과 함께 공급될 무기 패키지, 자금 조달 등도 최종 파트너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후보 기업 중 나발은 수주전에서 한반짤 앞서며 유리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발이 이집트 잠수함 시장을 장악하며 잠수함을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이집트는 나발로부터 2015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싱가포르 군당국과 AI 무인 전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DSTA)·싱가포르 공군과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anned-Unmanned Teaming, MUM-T)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는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를 결합한 통합 전투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공군에서는 유인전투기와 '로열 윙맨'으로 불리는 무인전투기를 결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무인전투기는 공중전 외에도 미사일 캐리어, 전자전, 정보·감시·정찰(ISR) 등 공군이 담당한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안두릴은 AI기반 무인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래티스 포 미션 오토노미(Lattice for Mission Autonomy, 이하 래티스)'를 공급한다. DSTA와 싱가포르 공군은 2026년까지 래티스 소프트웨어와 공군의 무인전투 자산을 통합한 후 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위아의 5축 금형 공작기계 'KF-5A' 시리즈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시장에 출시된다.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결정 후에도 글로벌 제품 라인업 확장을 지속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5일 체코 기계 전문 유통사 '프로피카(Profika)'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위아의 'KF-5A' 시리즈를 수입해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KF3500/5A △KF6500/5A △KF7300/5A 등 3종이다. KF-5A 시리즈는 현대위아가 지난 2022년 선보인 5축 가공을 지원하는 고정밀 금형 공작기계다. 5축 가공은 특히 금형,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등 복잡한 형태의 부품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데 적합하다.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모델들이 제공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빠르고 정확한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해준다. 또 고속 회전(vibration-free spindle)을 통해 빠르고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며 일부 모델은 최대 2만rpm의 회전 속도를 지원한다. KF-5A 시리즈는 크기와 용도에 따라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최상위 모델인 KF7300/5A는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기술 유출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인도네시아가 신임 대사 임명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신임 대사는 공식 업무 착수 전부터 기술유출 혐의로 기소된 엔지니어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신임 대사의 부임이 양국 간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자타르타 대통령궁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외교부 고위 관리인 쩨쩹 헤라완(Cecep Herawan)을 신임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했다. 쩨쩹 하라완 신임 대사는 신임장을 제정 후 공무 수행에 들어간다. 대통령궁 공보국은 "신임 대사 임명은 전 세계 우방국들과 인도네시아의 외교 관계 및 협력을 강화하려는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된 신임 대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 근무하면서 KF-21 관련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쩨젭 신임 대사는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프라보워 정부의 비전과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며 "KF-21
[더구루=김은비 기자] 캐나다가 유럽과 공동 무기 조달을 포함한 방위 동맹 협상을 진행한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방 및 무기 조달 국가를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가 유럽 연합(EU) 고위 관계자와 공동 방위 동맹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의 무기 조달에 대한 미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당초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F-35 전투기 총 88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이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3년 노후 전투기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190억 캐나다달러(약 19조 2000억 원)를 투입해 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인도분인 F-35 16대에 대해서는 이미 금액을 지불한 상태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변화하는 환경을 감안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EU와 방위 동맹으로 방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 발전기 제조사 텍산(Teksan™)과 만나 유럽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 터키를 비롯한 유럽 현지 시장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지정학적 요충지인 튀르키예를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동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엔진 공급을 확대한다. 24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과 업계에 따르면 임형택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장(전무)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 소재 텍산 사옥을 방문했다. 공급망 관리 담당인 엠레 오나르트(Emre Onart)와 회동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텍산은 디젤과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 기반의 발전기를 제조하는 회사다. 약 140개국에 진출한 튀르키예 수출 1000대 기업 중 하나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고객사이기도 하다. 임 전무는 튀르키예를 찾아 텍산을 비롯해 현지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엔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수출 시장 저변을 넓힌다. 튀르키예 제조사가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되는 만큼 튀르키예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H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태국 전력 솔루션 회사 '아세파(ASEFA)’와 손을 잡는다. 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4일 아세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S일렉트릭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엔지니어링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일렉트릭 외 △슈나이더일렉트릭 △지멘스 △화웨이 △델타 △소코멕 등이 포함됐다. 아세파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태국과 인근 국가의 건설 시장을 정조준한다. 생산 공장부터 스마트 빌딩,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 엔지니어링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을 위한 최신 기술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아세파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세파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스마트 전력 배전 솔루션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 전력 배전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 철도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한 LS일렉트릭은 전력망 시장으로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철도 현대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과거 현대화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알보르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은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거 수행 실적과 기술·가격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중 마지막 3단계 2차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컴퓨터로 열차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 연동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철도 시스템과 정거장 승강장 연장, 레일 교체·연장, 배선 변경 등을 포함한 철도 인프라, 크게 두 사업으로 나뉜다. 이집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020년 서영엔지니어링과 광림엔지니어링, 경인기술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2021년 유신과 환경사회영향평가(E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