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MetAI에 첫 번째 투자를 단행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 혁신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MetAI의 400만 달러(약 58억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켄멕 메커니컬 엔지니어링(Kenmec Mechanical Engineering) △솔로모 테크놀로지(Solomo Technology) △스파크랩 타이완(SparkLabs Taiwan) △애딘 벤처스(Addin Ventures) △업스트림 벤처스(Upstream Ventures) 등이 함께했다. MetAI는 CAD 파일을 3D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해 시뮬레이션 지원(SimReady)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물리적 AI 훈련·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해 로봇 공학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가속한다. MetAI는 스마트 창고와 첨단 반도체 팹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etAI는 지난 2023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라마 3 개발과정에서 오픈AI의 GPT-4를 이기는데 '집착'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치열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압박이 메타 임직원들의 저작권법 위반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아마드 알-달레(Ahmad Al-Dahle) 메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 부사장과 휴고 투브론(Hugo Touvron) 연구원 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리차드 캐드레이(Richard Kadrey) 및 작가 2인이 지난 2023년 11월 메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는 2023년 10월 진행됐다. 대화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아마드 알-달레 부사장이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목표는 GPT-4가 돼야 한다(Honestly… Our goal needs to be GPT-4)"고 말한 부분이다. 메타가 AI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오픈AI GPT-4, 앤트로픽 클로드를 이기는데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반면 마찬가지로 AI모델을 오픈소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시큐시(SEEQC)'가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시큐시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칩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큐시는 14일(현지시간) 시리즈A 추가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부즈 앨런 벤처스와 일본계 유럽 벤처캐피털(VC)인 노르딕 닌자가 공동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인 SIP 캐피털과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시큐시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칩 상용 출시 가속화와 기능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큐시는 지난 2018년 미국 초전도체 개발 회사인 하이프레스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양자컴퓨팅 칩과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칩을 같이 배치하는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를 적용,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잘 충족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그룹 벤처투자회사(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머크 산하 VC인 M벤처스, EQT벤처스 등과 함께 2240만 달러(약 245억원)를 베팅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은 AI(인공지능)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캐나다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 메테비스타3D(Metavista3D)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메타비스타3D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칼리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비스타3D의 다중 사용자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몰립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타비스타3D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벤쿠버에 본사를 둔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이다. 공간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R(혼합현실) 헤드셋 등 기기 없이도 몰입형 3D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칼슨 메타비스타3D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비스타3D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몰입형 기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지난 2021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현지시간) 자산 블로그를 통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인 '퀀텀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 참가자에서 △스킬링 프로그램 △연구 △리소스 △이벤트 △전문성 △통찰력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양자 환경을 탐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참여하는 기업은 양자 기술 비즈니스 영향을 평가하고 양자 준비 전략을 정의하며 양자 준비 애플리케이션 로드맵은 실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조직이 양자컴퓨팅릍 통해 새로운 역량을 활용하도록 돕는 리소스가 포함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양자 기반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침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 등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메릴랜드 주와 손잡고 대규모 양자캠퍼스 설립에 나섰다. 아이온큐와 메릴랜드 주 양자컴퓨팅 산업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메릴랜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양자 수도(Capital of Quantum)'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이니셔티브에 따라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 파크 내에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이온큐 캠퍼스가 설립될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파크는 메릴랜드 대학교 캠퍼스 외에도 아이온큐 본사, 연방문서보관소, 연방해양대기청(NOAA) 날씨 예측 센터(Weather Prediction Center), 식품의약국(FDA) 식품 안전·응용 영양 센터(Center for Food Safety and Applied Nutrition) 등 연구기관 등이 위치해있다. 아이온큐와 메릴랜드 대학교는 국립 양자 연구소(QLab, 이하 Q랩)를 함께 구축하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35년 이상 양자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에 노벨상 수상자인 윌
[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으로부터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 기술 자회사인 큐비텍을 통해 미국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2110만 달러(약 3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와 기타 네트워크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존 통신 인프라와 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킹 하드웨어를 제공해 실제 시나리오에서 양자 기술의 실용적인 적용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아이온큐는 자유 공간 광 링크를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유 공간 광 링크는 지상국과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군사 통신 보안과 작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이온큐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공군연구소와 545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양자 컴퓨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의 핵심은 양자 시스템의 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LINE)의 숏폼 서비스 '붐(VOOM)'의 서비스 지역이 축소된다. 라인은 붐이 인기를 끌고있는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내달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1년 11월 출시된 이후 3년여만이다. 라인 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폼을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이 공유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회 수에 따라 수익도 올릴 수 있다. 라인 붐은 일본, 태국, 대만 등 일부 지역에서 메신저 영향력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은 10일부터 영상 데이터 다운로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영상 다운로드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다운로드는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라인은 붐에 저장된 데이터를 오는 5월 29일 완전히 삭제할 계획이다. 라인 붐은 향후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만 서비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한국 패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 이어 AI 헬스케어에서도 한국이 제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AI 헬스케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공개한 지역별 인구 특성 반영 유전체 데이터 구축 지역에서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만 데이터 구축 지역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의료 부문 부사장은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와 주권국가,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6일 CES 2025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에서도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 소식을 알리며 한국 기업을 외면한 바 있다. 당시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14개 업체를 공개했는데 중국 기업 7개가 포함된 반면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4개 업체에는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애질리티 △힐봇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엔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플랫폼·개발자 도구 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향후 AI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역량 통합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코어AI(CoreAI)라는 새로운 부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MS가 새로운 AI 기술개발 부서를 만드는 것은 본격적으로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model-forward applications)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은 AI모델을 중심으로 설계된 앱을 말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모델 포워드 애플리케이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패턴, 에이전트를 빌드하는 런타임,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우선 앱 스택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애저(Azure)가 인프라가 돼야 하며 그 위에서 애저 AI 파운드리, 깃허브, VS코드를 아우르는 AI 플랫폼과 개발자 도구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티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지지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저커버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지만 진정한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까지는 아직 꽤 멀리 있다"며 "양자컴퓨터를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업계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젠슨황이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젠슨황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만약 15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아마도 이른 축에 속할 것"이라며 "30년 안이라면 아마도 늦은 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년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믿을 만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젠슨황의 발언으로 아이온큐를 비롯해 리게티, 퀀텀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터 관련 회사의 주가가 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가 분사를 완료하고 독립을 공식화했다. 알테라는 인텔과 전략적 협력 관계는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라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본사에서 공식 깃발 게양식을 진행하고 독립 법인 출범을 알렸다. 알테라는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독립된 FPGA 회사로서 알테라의 깃발을 올리는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우리는 민첩성과 집중력으로 혁신의 미래를 주도하고 FPGA 기술의 다음 세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라는 인텔이 지난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한 FPGA 칩 생산업체다. FPGA 칩은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등에 주로 쓰인다. 알테라는 인텔 인수 직후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PSG)로 편입돼 FPGA 부문으로 역할해왔다. 인텔은 지난해 2월 자금 자금 확보를 위해 알테라 분사를 결정했다. 인텔은 알테라가 FPGA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2~3년 내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외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정부가 국영 광산 기업 에나미(ENAMI)와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의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프로젝트 계약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칠레 광산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에나미가 운영할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에 대한 리튬 운영 계약이 체결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광산부는 계약 서명이 구체적으로 언제 이루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나미는 지난달 리오 틴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지분 51%를 넘기기로 했다. 에나미는 리오 틴토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오 틴토는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2032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이 기대된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리튬 광산으로 약 1500만 톤 이상의 리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