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의 온라인 지불서비스 플랫폼 '텐페이'가 첫 증자 이후 7개월만에 다시 한 번 증자를 진행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텐페이는 최근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05억2600만 위안(약 1조9270억원)으로 늘렸다. 증자 이전 텐페이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1조8300억원)이었다. 이번 증자에 따라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이 텐페이의 새로운 주주로 포함됐다.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은 텐페이 지분은 5%이며 나머지 95%는 텐센트 왕위 컴퓨터 네트워크가 소유하고 있다. 텐페이는 지난해 6월 50억 위안에서 100억 위안으로 증자를 단행한 후 7개월만에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온라인 지불서비스 기업 중 자본금 100억위안을 돌파한 첫 회사는 앤트그룹 자회사인 앤트 스몰 앤 마이크론 이었으며 텐페이는 두 번째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텐페이는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선전에 위치한다. 텐페이는 설립 이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있던 알리페이와 경쟁을 벌였고 현재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알리페이의 중국 내 점유율은 54%, 텐페이의 점유율은 40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IT서비스·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가 미국의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 '인스피라지(Inspirage)'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액센츄어는 이번 인수로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액센츄어는 4일(현지시간)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스피라지'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의 인스피라지 인수는 지난해 9월 6일 발표됐으며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액센츄어는 지난해 인수 발표 후 인스피라지 직원들의 이전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 작업에 따라 기존 인스피라지에서 근무하던 직원 736명은 액센츄어로 소속이 변경됐다. 액센츄어는 인스피라지 인수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고 비접촉식 공급망,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에 속도를 낸다. 특히 액센츄어는 인스피라지 인수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액센츄어는 디지털 트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구현, 이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을 통해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적 악화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다소 숨통이 틔일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상대로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 2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2월 15일까지 연 7.50%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후로는 11.00%의 금리가 부과된다. 위워크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현금 보유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위워크는 현재 30억 달러(약 3조8200억원)의 부채를 앉고 있으며, 2020년 7월부터 작년 9월까지 26개월 동안 약 43억 달러(약 5조48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WSJ은 이같이 빠른 현금 소진은 부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피치는 지난달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OTT 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치이(IQIYI)가 혼합 현실(MR) 헤드셋을 공개했다. 아이치이는 새로운 MR 헤드셋을 앞세워 중국 MR 하드웨어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다. 아이치이의 XR제조 자회사 아이치이 치위(爱奇艺奇遇, iQiyi Qiy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디어 커퍼런스를 개최하고 첫 번째 소비자용 MR제품인 '치위 믹스(Qiyu MIX)'를 공개했다. MR은 AR과 VR을 혼합한 기술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촬영, 이를 VR 장치 투사하는 방식으로 3D 그래픽과 현실 모습을 자연스레 결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이번에 공개된 치위 믹스에는 실제 공간을 촬영하기 위해 2대의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유저의 눈을 보호하고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4K 디스플레이, 이중 비구면 렌즈, 퀄컴 XR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R2, 8기가바이트(GB) 램, 256기가바이트 스토리지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3199위안(약 58만원)부터 시작된다. 아이치이는 새로운 MR 장치를 통해 하드웨어와 콘텐츠 모두 확보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 플랫폼 손더(Sonder)가 약 7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손더는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과 최대 6000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 대출·담보 계약을 맺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손더는 아파트형 호텔을 제공하는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와 달리 아파트를 직접 관리하며 균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뉴욕, 보스턴, 시카고, 밴쿠버, 토론토, 런던, 로마 등 10개 국가 40여개 도시에서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손더는 올해 1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손더는 3분기 1억2450만 달러(약 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은 7450만 달러(약 950억원)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편, 손더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신뢰도에 타격을 받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의 차세대 가상현실(VR) 장치 특허가 공개됐다. 텐센트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VR 장치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생리적인 불편함(physiological discomfort)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29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텐센트가 출원한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 영상 표현 방법, 저장 매체 및 프로그램 제품'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1월 6일 출원됐다. 이번에 텐센트가 공개한 VR장치 특허는 2개의 렌즈, 2개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시각 추적 카메라를 이용해 유저에 맞는 초점을 제공해 멀미, 피로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에 따르면 텐센트의 VR 장치는 메인렌즈, 반반사 렌즈, 제1디스플레이, 제2디스플레이, 시선 추적 카메라 등이 주요 장치로 포함됐다. 이번 특허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제1디스플레이는 중간 장면에 초점을 맞추며 제2디스플레이는 시선추적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유저의 시선 정보를 통해 초점을 맞춘다. 텐센트는 제2디스플레이는 유저의 시선에 따라 이미징 위치를 변경하도록 했다. 텐센트는 해당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식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최근 30거래일 연속 종가가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에 지정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앞으로 6개월 내에 NYSE 규정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될 수 있다. 다만 주식 액면병합을 실시하면 마감일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우선 액면병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주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식 액면병합 등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그캐피탈4(GigCapital4)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타오바오는 테스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는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내에 중앙 광장을 구축해 다양한 생방송 화면을 보며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장 내부에 새해 맞이 상품 전시장, 춘절 축제 분위기 조성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마켓플레이스로 메타버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9월 '타오바오 메타버스' 상표를 등록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해왔다. 타오바오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쌍11절(11월11일)'에도 메타버스 가상 도시를 구축해 유저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쌍11절에 공개된 타오바오의 메타버스 도시에는 중앙역을 비롯해 대관람차, 식물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출신 웹3 전문가 영입했다. 구글이 웹3 생태계 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시 람찬다니(Rishi Ramchandani) 전 블록파이 아시아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웹3 총괄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콘센시스에서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았던 아드리안 들라로체도 구글 웹3/크립토 수석 설계자로 합류하는 등 구글의 웹3 전문가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리시 람찬다니는 2020년 6월 블록파이 합류 이전에는 아시아 지역 금융, 테크 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블록파이 합류 이후에는 블록파이 아시아 사업을 주도하며 웹3 부문에서 영역을 확장해왔다. 리시 람찬다니 등 다수의 웹3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구글의 웹3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올 1월 클라우드 부문 내 블록체인 전담팀을 구성하기 위한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구글은 그 이전에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툴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구글의 웹3 생태계 관심은 글로벌 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핀란드 웨어러블기기 UI 전문업체 '코루랩'을 인수하며 웨어러블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구글의 코루랩 인수로 갤럭시워치 등 구글OS를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코루랩을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인수와 함께 코루랩 약 30여명에 대한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루랩은 지난 2013년 노키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린드홀름이 설립했다. 설립 이후 코루랩은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코루랩이 개발한 UI 프레임워크인 '코루'는 제한된 기기 사양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은 리소스 사용과 낮은 전력 소비에 집중했다. 절전모드로 전환된 시간에는 128kB의 램만으로 시스템을 구동하며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도 빠른 반응속도가 가능하도록해 전력 소비 효율을 높였다. 코루는 자사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코루랩 인수로 자사의 웨어 OS에도 코루의 리소스, 전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알려진 앙가미(Anghami)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자체 음악 제작 플랫폼을 만든다. 독점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최근 음악 생성 플랫폼 업체 뮤버트(Mubert)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뮤버트 기술은 뮤지션과 사운드 디자이너가 작성한 샘플에 AI 기술을 적용, 완성된 트랙으로 정렬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뮤버트는 앙가미 사용자 데이터 및 알고리즘과 결합해 수천 개의 AI 제작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앙가미는 4000명이 넘는 뮤지션의 100만 개 샘플을 사용해 소셜 미디어와 프레젠테이션, 영화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 트랙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가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TME는 지난달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자체 AI 기술로 만든 트랙 1000곡을 대중에 공개했다. 트랙 중 하나는 스트리밍 수가 1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앙가미는 TME를 넘어서는 다양한 음악들로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전기 화물 자전거 업체 카고루(Cargoroo)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카고루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존 네덜란드 시장을 넘어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고루는 17일 더 쉐어링 그룹과 PDENH가 주도한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000만 유로(약 1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페어트리 엘레번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카고루는 전기 화물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벨기에 앤트워프와 독일 베를린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 리옹도 신규 시장 후보지로 거론된다. 유럽은 현재 각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으로 인해 전기 화물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지면서 런던과 함부르크, 베를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화물 자전거 사용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카고루도 전기 화물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카고루 자전거의 경우 유모차 거치대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