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그리스를 찾아 미틸리네오스 에너지앤메탈스(Mytilineos Energy & Metals, 이하 미틸리네오스)와 청정에너지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그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미틸리네오스는 16일(현지시간) SK E&S와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은 그리스 아테네 미틸리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추 사장과 미틸리네오스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야니스 칼라파타스 최고경영자(CEO), 엘레노스 카라인드로스 최고전략M&A책임자(CSM&AO)가 참석했다. SK E&S는 미틸리네오스와 LNG 트레이딩, GTP(Gas To Power,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복합화력 발전 사업) 등 LNG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개발한다. 미틸리네오스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발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경기 양평에 1.55㎿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후 SK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팔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연내 국영 석유화학사 '와타니야(Wataniya)'의 지분 매각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들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사 WAM(Emirates News Agency)에 따르면 타렉 엘 몰라(Tarek El Molla)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향후 2개월 내에 와타니야 지분을 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UAE 기업들과 펀드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 8건의 제안을 받아 4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타니야는 이집트 군부 산하의 국가서비스프로젝트기구(NSPO)가 소유한 기업이다. 이미 한 차례 구조조정을 겪어 300개 플랜트 중 174개가 신설 법인으로 분할됐다. 와타니야의 민영화는 작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집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가 치솟고 대규모 단기 자금이 유출되며 작년 3월 IMF에 도움을 청했다. 12월 46개월간 30억 달러(약 4조650억원)의 확대금융(Extended Fund Facility, 이하 EFF) 지원을 승인받았다. EFF란 구조적 요인에 의해 장기적으로 국제수지 악화를 겪는 가맹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사 애드녹(ADNOC)이 대규모 가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이 알리한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회동했다. 엑손모빌이 지분을 보유한 주요 유전에 대한 추가 투자 요청을 받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중국 정유사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크로아티아 원유 운송사 'JANAF(Jadranski Naftovod)'와 손을 잡았다. 북미와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JANAF는 11일(현지시간)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확보를 위해 SK E&S와 재생에너지원 및 에너지 효율 분야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JANAF가 미래 에너지 사업에 관한 파트너십을 언급한 만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LNG 터미널와 같은 청정에너지 저장·운송 등에 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JANAF는 1974년 설립된 회사로 송유관과 저장 시스템을 건설·가동한다. 크르크섬 오미살지(Omišalj) 내 리예카 항구에 있는 석유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총 설계 용량은 연간 석유 생산량 기준 3400만t이다. 크로아티아는 물론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남동부·중부 유럽 6개국 정유소와 연결된다. 2020년 기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에너지 1위 기업인 오리진에너지가 매각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아웃도어와 섬유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을 강화한다. 12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서부 지역 담당 마케팅 매니저로 '로라 닐로(Laura Nilo)'를 선임했다. 북유럽 스판덱스 홍보를 담당하는 수석 컨설턴트에 '크리스티안 라우흐(Christiane Rauch)'를 앉혔다. 닐로 매니저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후 2007년 아웃도어 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탈리아 '라 스포르티바(La Sportiva)'를 시작으로 미국 블랙다이아몬드·스마트울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향후 효성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서부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 파트너와 수행할 판촉 프로그램도 관리한다. 라우흐 수석 컨설턴트는 미국 화학사 듀폰에서 약 14년 동안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어 독일 폴리에스터 기업 어드반사, 이스라엘 나일론 회사 닐릿에서 경력을 쌓았다. 섬유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과 컨셉을 고안한다. 효성티앤씨는 마케팅팀을 충원해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이 40% 이상 늘어 내년 4만t을 훌쩍 넘긴다. 유럽의 러시아산 수요도 상당할 전망이다. 7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LNG 생산량은 올해 3300만t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43.3% 성장해 4730만t에 달한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8.1% 증가한 3250만t의 LNG를 생산했다. 유지·보수 작업이 줄어든 덕분이다. 극동 지역의 원유·가스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는 1150만t의 생산 성과를 냈다. 생산량 중 상당량은 유럽에 공급된다. 세계적인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유럽연합(EU)이 올해 러시아로부터 기록적인 양의 LNG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의 LNG 생산량은 해외 모든 수요를 추족시키기 충분치 않다"며 "러시아산 수요는 동남아시아의 새 파트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아시아 원유 판매가를 다시 한 번 인상했다. 원유 감산 기조도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람코는 5일(현지시간) 아시아에 판매하는 11월 경질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오만·두바이 평균 대비 배럴당 4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0월 북서부 유럽에 대한 아랍 경질유 OSP도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7.20달러로, 미국에는 아거스고유황원유지수(ASCI) 대비 7.45달러로 각각 설정했다. 이와 함께 아람코는 오는 11월과 12월에도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원유 생산량은 약 900만 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아람코의 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상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해 8월 인도분 경질유 OSP를 전월 대비 배럴당 2.8 달러 인상한 바 있다. 이는 벤치마크 유종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9.3 달러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올해 4월에도 5월 아시아 인도분 경질유 OSP를 배럴당 30센트씩 인상했다. 중질유 OSP 프리미엄도 4월 배럴당 0.75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렸다. 아람코의 잇딴 아시아 원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지분을 인수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영 LNG(액화천연가스)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과 태광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