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OCI 홀딩스의 북미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현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됐다.
30일 OCI 솔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샌안토니오 지역 언론사인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San Antonio Express-News)'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직원 35~149명 규모) 67곳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난 15년 동안 미국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플랫폼을 개발한 '에너게이즈(Energage)'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을 뽑았다. 500인 이상과 150~499인, 35~149인 기업 등 총 세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올해 총 120개 기업·기관이 명단에 올랐다.
OCI솔라파워는 방향과 의미 부여, 열린 마음 등 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원 96%는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고, 자신이 의미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느꼈다. 회사가 다양한 관점을 장려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92%나 됐다.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솔라파워 사장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이를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줘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OCI솔라파워는 OCI가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코너스톤파워디벨롭먼트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며 북미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06㎿ 규모 알라모7와 110㎿ 규모 3W 솔라 등 태양광 발전사업을 매각해 수익을 올렸다. 내년 1분기까지 총 1200㎿ 규모의 프로젝트 3건을 개발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