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GG56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에 K-컬처타운을 조성한다. 총 투자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원)로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GG56코리아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테리에 위치한 포레스트 시티에서 포레스트 시티 개발사인 컨트리 가든 퍼시픽뷰(CGPV)와 K-컬처타운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식에는 다툭 엠드 오스만 유소프 CGPV 전무이사와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 정동완 CMK컨소시엄 대표가 참석했다. CMK컨소시엄은 GG56코리아의 자회사다. GG56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류 문화타운 개발을 위해 포레스트 시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엔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문화지구, 세계적 수준의 주거 개발이 포함돼 있다. 포레스트 시티는 매출 기준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믈라카 해협에 1000억 달러(약 132조원)를 들여 14㎢(제곱미터)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오는 2035년까지 70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가 대거 순위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이 대신 빈자리를 꿰찼다.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가치있는 기술 브랜드(Most Valuable Technology Brands) 2024'에서 삼성전자는 8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기록했다. 전년(827억 달러) 대비 브랜드 가치가 0.6% 하락하며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66억 달러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해 브랜드 가치가 74%나 성장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이 78%에 달하며 두 계단 뛰어 올랐다. △3위 구글 △4위 아마존 △5위 틱톡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틱톡 단 2곳 뿐이었다. 지난해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던 위챗과 화웨이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위챗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강력한 기술 브랜드 2024'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지켜냈다. 반면 화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제조사 '센코'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가장 큰 포부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장비·자동화 선도 기업 '허니웰(Honeywell)'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성장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화학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허니웰의 경우 안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휴대용, 고정형 가스 센서 분야의 전문 회사를 잇따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중국 기업 이탈에 따른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대표는 "센코는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에 세계 최초로 '수소'로 구동되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라와비 홀딩의 부동산 자회사인 매그놈 프로퍼티(Magnom Properties)는 내년에 이집트 카이로에 50층 높이의 오피스 타워 '포브스 인터내셔널 타워'(Forbes International Tower)를 착공한다.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타워는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이집트의 신행정수도에 위치한다. 매그놈 프로퍼티는 지난해 4월 프랑스 에너지 관리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폐기물-수소 프로젝트 개발자 겸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H2-엔터프라이즈(Enterprises)와 수소 공급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수소를 운반하기 위해 액체 유기 수소 운반체(LOHC)를 사용하고 플라스틱과 유기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포브스 인터내셔널 타워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수소 구동 빌딩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수소가 현장에서 생산될지, 아니면 인근 생산 현장에서 운송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이집트 가전업체 'ETC(Eleven Electronics)'와 손잡고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집트를 포함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 지역 언론 '자우야(Zawya)'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E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TC가 보유한 공장을 통해 현대코퍼레이션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생산·조립, 이집트에 판매하고 향후 유럽 수출 방안도 모색한다. 현대코퍼레이션과 ETC는 제조 역량을 단계별로 확대한다. 우선 1단계로 TV, 에어컨, 히터를 생산한다. 올 연말까지 △TV 6만대 △에어컨 1만2000대 △히터 1만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2단계에는 진공청소기와 믹서기 등 소형 가전을, 3단계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점차 다변화한다. 국내외에서 가전제품 주요 부품을 조달해 조립한 후 완제품을 판매·수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집트 현지 부품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와 만났다. 주력 사업인 전선부터 새 먹거리인 이차전지까지 투자를 논의했다. 현지 방문도 추진하며 신흥 시장인 인도를 공략한다. 12일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LS타워에서 레디 총리 일행을 접견했다. 명노현 부회장과 안원형 사장 등 LS 고위 경영진도 배석했다. 양측은 전선과 가스 등 에너지, 이차전지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향후 현지 방문을 통해 세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기념품도 교환했다. 구 회장은 인도 전통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다. 레디 총리는 회의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조만간 LS 팀을 초대할 예정"이라며 "수일 안에 텔랑가나의 주요 투자자로 그들(LS)을 환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그룹으로 키우고자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인도'를 기회가 많은 신시장 중 하나로 꼽았었다.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게 1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고성장 국가다.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칩스법) 도입 이후 차세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보조금을 더하며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리 로카시오 미 상무부 표준기술 차관(Director of NIST)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세미콘웨스트에 키노트 연사로 참석해 칩스법의 시행 배경과 성과를 발표했다. 로카시오 차관은 칩스법이 미국의 반도체 생산 능력에 있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인텔과 TSMC, 삼성, 마이크론 등 글로벌 첨단 반도체 제조 업체가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반도체 제조 설비를 확장하는 가운데 가장 최근에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약 40억 달러(약 5조5128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팹과 R&D시설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카시오 차관은 주요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에서 첨단 칩을 생산하는 기업이 두 곳 이상 있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칩스법 시행 전만 해도 미국은 반도체 회로 설계 프로그램(EDA)과 IP, 칩 설계 등 R&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이 테슬라의 공장 건설 취소 보도에 입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보도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테슬라가 말레이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고 약속 한 적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이 이런 글을 남긴 것은 태국 뉴스포털 더네이션의 보도 때문이다. 이날 더네이션은 익명의 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태국 건설하려던 전기차 공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충전소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해당 보고서는 테슬라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출처만 인용했다"며 "기자는 테슬라에 사실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와 투자 유치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지만 공장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즉, 취소될 것도 없다는 입장을 표한 것이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일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친환경·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일본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는 7일 삼성물산과 일본 내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특수목적회사(SPC)를 함께 설립하고 홋카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가 90%, 삼성물산이 10%다. 양사는 우선 설비용량 25㎿, 발전용량 50㎿h 규모의 계통용 축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1월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소 운영은 오사카가스가 맡는다. 계통용 축전지는 전력 계통이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 접속하는 축전지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 축적한 전력을 가정·건물의 전력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업 시설, 산업용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정전 시에 대비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4월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계통용 축전지를 발전소 가운데 하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 엑셀에너지(Xcel Energy)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로부터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엑셀에너지와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은 HD현대일렉트릭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밥 프렌젤 엑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7GW(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외에 미국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QTS 리얼티 트러스트(QTS Realty Trust)와의 계약도 포함돼 있다. 프렌젤 CEO는 “현재 회사 전체 성장의 절반이 거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 계약을 원하는 기술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나머지 절반은 전기 자동차와 석유·가스 생산, 기타 산업의 전기화, 그리고 경제 성장의 조합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프렌젤 CEO는 이번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되면 수요 증가율이 연간 9%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브라이언 반 에이블 엑셀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3분기까지는 더 확실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천시와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대한항공 본사를 포함한 영종도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구체화했다. 초대형 사무 공간과 함께 주거지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NJB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인천시와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추진하는 영종도 개발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측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건축면적 180만 제곱미터(㎡)를 개발한다. 33만㎡ 규모 사무 공간과 주택 7000여 개, 오피스텔 1000여 개를 건설한다. 사업비는 약 50억 달러(약 6조8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무 공간에는 대한항공의 통합 본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등과 영종도 내 항공복합문화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었다. 당시 33만㎡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을 활용해 항공업계 종사자를 위한 주거·문화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자회사 아이에이티와 함께 2016년부터 영종도 운북지구에 민간 항공기 엔진 시험 시설(Engine Test Cell·이하 ETC)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인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