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장 권위 있는 100대 기업 포함

삼성, 지속가능경영 인정…LG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 입증
렙트랙 2025, 14개국·21만건 설문 기반 평판 토대로 선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와 LG그룹이 ‘2025 글로벌 평판 기업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그룹은 최근 글로벌 기업 평가 전문기관 렙트랙(RepTrak) 컴퍼니가 선정한 ‘2025 글로벌 렙트랙 100(Global RepTrak 100)’에서 각각 12위, 23위를 차지했다. 양사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렙트랙은 14개 주요 경제 섹터에서 활동하는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21만1000건의 설문조사를 진행, 브랜드 신뢰·제품·서비스·ESG 활동·혁신 등 평판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78점대에 근접한 점수로 전체 12위에 올랐다. 혁신 기술력과 지속가능경영 전략,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등이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G 역시 23위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순위에 안착했다. 생활가전·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글로벌 성과와 함께, 고객 경험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 평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글로벌 평판 순위 1위는 덴마크 '레고 그룹'이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롤스로이스와 △롤렉스가 차지했다. 이어서 △할리데이비슨과 △보쉬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캐논 △소니 △아디다스 순으로 이어졌다.

 

렙트랙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평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명확한 메시지와 문화적 공감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삼성과 LG는 기술을 넘어 진정성 있는 브랜드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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