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반도체 공정 솔루션 기업 '노바(Nova)'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계측 기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층 정밀해진 측정 방식으로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 삼성전자 수율 최적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는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공동 집필한 '분광 간섭법, 라만 분광법, 하이브리드 머신러닝을 이용한 칼코제나이드 합금층의 온셀 두께 모니터링(On-Cell Thickness Monitoring of Chalcogenide Alloy Layer using Spectral Interferometry, Raman Spectroscopy, and Hybrid Machine Lear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으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첨단 리소그래피 + 패터닝(Advanced Lithography + Patterning)' 컨퍼런스에서 계측학 협업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논문은 작년 4월 SPIE 학술지 '프로시딩스 오브 SPIE(Proceedings of SPIE)'를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노바는 'SO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수준의 매출을 거뒀다. 전쟁 직후 절반가량 떨어진 매출은 작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환율과 병행수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러시아 전자 공시 사이트 오딧잇(Audit-it.ru)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415억 루블(약 7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 매출액은 2021년 554억 루블(약 9800억원), 2022년 277억 루블(약 6500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면서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 여파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 시장으로의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같은해 8월부터 루자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듬해 매출액은 368억 루블(약 6500억원)로 소폭 반등한 후 올해 전쟁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익과 병행 수입에 따른 제품 판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등한 매출과 달리 순이익은 감소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해 순이익이 약 25억 루블(약 450억원)로 전년 대비 21.6% 줄었다. 2021년 77억 루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만 누적 16억 파운드(약 72만5700톤(t) 이상의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톤(t) 가량의 소형 비행기 약 4만 대 무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에서만 1700개 이상의 재활용 수거함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억 파운드(약 4만5300t) 이상 전자제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재활용한 전자제품의 누적 총량은 지난해 기준 16억 파운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2년 2억4780만 파운드였던 폐기물은 2022년 말 13억257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향후 재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000만톤t, 2050년까지 2500만t의 폐기물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역대 최대 용량을 갖춘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한다. 높은 전력 효율성 등을 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22.88TB 용량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SSD '키옥시아 LC9'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달부터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며 대규모 수주를 모색할 계획이다. 키옥시아가 작년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2테라비트(Tb) 용량의 QLC(쿼드레벨셀·셀당 4비트) 낸드를 기반으로 한다. 2Tb QLC 메모리에는 키옥시아가 낸드의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리기 위해 자체 개발한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가 적용됐다. 5세대 QLC 제품 대비 비트 밀도는 약 2배, 쓰기 전력 효율은 약 70% 향상됐다. 키옥시아가 개발한 AI·데이터 분석 최적화 기술 'AiSAQ(AI Scalable Augmented Query)’도 적용됐다. AiSAQ를 활용하면 기존 D램 기반 고비용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SSD 기반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통해 AI 학습·추론 속도를 높이고, 기존 D램 의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인 설비 관리와 환경 최적화를 통해 제품 수율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산시성 시안시 주즈현 구인·구직사이트 '주즈인재네트워크(周至人才网)'에 따르면 삼성전자 협력사 '시안둥전전자과기(西安东振电子科技)'는 최근 클린룸 전기 공사를 진행할 인력을 모집하는 구인 공고를 게재했다. 기술·품질 관리 직군부터 사무 분야까지 6~10명을 채용한다. 이번 클린룸 공사는 통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의 일환이다. 선단 공정 전환 과정에서 진행되는 공사일 가능성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전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번 공사와는 무관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시안둥전전자과기는 △품질관리 △기술공 △통역 △보조공 △현장보조 등 5개 직군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이들은 3~6개월 동안 시안 공장 클린룸 내 전기·설비 공사에 투입된다. 품질관리 담당은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기술공은 전력 케이블 설치와 전기 관련 장비 유지·보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보조공은 보조 장비 조립·설치 지원과 자재 운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통역원은 공사 현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침체됐던 낸드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달 낸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상폭은 이미 낸드 가격 인상을 공식화한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 등의 인상률과 유사한 10%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낸드 가격을 올리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전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3월 낸드 납품량이 당초 주문량의 20~25%에 불과하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생산 능력 부족을 이유를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가격 인상을 위한 준비 조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인상설(說)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것은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샌디스크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낸드 제품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하고 올 2분기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이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중국 YMTC(양쯔메모리)도 잇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공조시스템 기업과 손잡고 신규 HVAC(난방·환기·공조) 거점을 구축하며 상업·산업용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화 전략을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법인은 최근 중국 시안타이더(西安泰德), 시안경제개발구와 'LG중앙공조 서북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3년 내 매출 3억 위안(약 603억원)을 달성하고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LG전자와 시안타이더는 LG중앙공조 서북센터를 통해 프리미엄 상업·산업용 공조 시스템을 위한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친환경 건물과 스마트시티 개발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수주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LG중앙공조 서북센터는 생산이 아닌 서북 지역 HVAC 판매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중앙공조 서북센터가 설립되면 산시성 시안을 거점으로 서북 지역 주요 대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공조 솔루션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북 지역에는 △간쑤성 란저우 △닝샤회족자치구 인촨 △칭하이성 시닝 등이 인근에 위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차세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ISH 2025'에서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선보이며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ISH 2025 등에 따르면 기아는 17일 부터 오는 21일 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SH 2025'에서 PV5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보이는 PV5 롱 휠베이스 모델은 독일 대표 산업용 부품·공구 유통 기업 '뷔르트 그룹(Würth Group)'과 협력해 개조한 것이 특징이다. 총길이 4.7m로 다양한 요구에 맞춘 △화물 공간 내 수납 선반 △확장형 작업대 등이 포함된 맞춤형 빌트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PV5는 기아의 중형 전기밴 모델로,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가 향상됐다. 롱 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43.3kWh △51.5kWh △71.2kWh 등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120kW의 출력과 250Nm의 토크를 발휘,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도 가능해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2월 개인용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에서 인텔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상품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현재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2024년 2월에만 총 4만9750개가 판매됐다. 반면 인텔 CPU는 5분의 1 수준인 935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베스트셀링 톱10 리스트에도 인텔 제품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아마존에서 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CPU는 AMD 라이젠 7 9800X3D로 8000장 가량이 판매됐다. 그뒤를 라이젠 5 5600X를 필두로 △라이젠 7 9700X △라이젠 7 7700X △라이젠 5 5500이 이었다. 인텔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코어 i7-12700KF로 1000여개가 판매돼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매출규모는 AMD CPU가 1446만27000달러(약 210억원), 인텔 CPU가 234만8959달러(약 34억원)였다. 인텔 데스크톱 CPU 판매량이 AMD에 크게 뒤처진 것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인텔 최신 데스크톱 CPU '코어 울트라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중국 전용 인공지능(AI)칩 'H20'이 텐센트(Tencent)의 싹쓸이로 일시적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 딥시크(DeepSeek) AI 모델 등장이 중국 저사양 AI칩 시장 내 '공급망 쇼크'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Tencent)는 엔비디아에 H20 AI칩을 대량 주문했다. 정확한 주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납기 준수를 최우선으로 두고 H20 생산물량을 텐센트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텐센트가 블랙홀처럼 H20을 빨아드리기 시작하면서 중국 내에서 공급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H20은 텐센트 외에도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들의 주문이 이어지며 수요가 폭발한 상황이다. H20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저사양 AI칩이다. H20은 엔비디아의 주력 AI칩인 H100에 비해 연산 능력이 5분의 1로 낮아,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대상이 포함되지 않았다. 판매 가격은 10만 위안(약 2000만원) 이다. H20은 출시 직후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마트 TV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넘어 스마트홈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비전 AI' 기술을 통해 TV가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셀소 바로스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 제품·판매·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최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스마트 TV의 진화와 삼성전자의 ‘비전 AI’ 전략을 소개하며, AI 기술이 스마트홈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설명했다. 바로스 디렉터는 “스마트 TV는 이제 단순한 영상 기기가 아니라 스마트홈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비전 AI’는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선호도를 학습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와 IoT 기술이 결합되면서 TV는 스마트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TV는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기기”라고 덧붙였다. ‘비전 AI’는 CES 2025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AI 스크린 기술로,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전자, 하이센스 등 주요 가전 기업들이 이집트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지리적 위치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이집트의 잠재력을 엿보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어바웃엠에스알 등 이집트 외신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회사 'FBB 테크'와 아인 수크나 지역에 3800만 달러(약 520억원)를 투자해 가전 공장을 착공했다. TV와 냉장고, 에어컨 생산라인을 깔고 생산량의 30%를 이집트 판매용으로 소화하고, 70%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수출한다. 하이얼도 작년 10월 향후 5년 동안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입해 이집트 공장을 확장한다고 선언했다. 2026년 말까지 총 2단계 투자를 통해 냉장고와 가스레인지 등 제품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생산능력을 5배 키운다. 튀르키예 가전 브랜드 베코는 작년 10월 1억10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쏟아 연간 15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계획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등을 양산하며 베코 브랜드의 제품뿐만 아니라 월풀, 히타치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의 제품 조립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와 수소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연료전지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GSE솔루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수소 생산을 지원할 연료전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뮬레이터는 연료전지 설계와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다. GSE솔루션즈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가역적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Reversible Solid Oxide Fuel Cell·이하 RSOFC)용이다. R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SOFC, 이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SOEC를 번갈아 작동할 수 있는 장치다. GSE솔루션즈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제이탑메런트(JTopmeret®)와 제이로직(JLogic)을 제공해 증기 공급과 수소 압축 열 회수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시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 위치한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와 연동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회사 최초로 SMR 시뮬레이터와 수소 생산을 통합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아프리카 가나 양조장을 매각했다. 생산 시설 소유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대신 가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류 제조업체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Guinness Ghana Breweries PLC, GGBL) 주식 총 2억4729만1361주를 프랑스 카스텔그룹(Castel Group)에 매각했다. 이는 디아지오가 가진 지분 80.4% 전량에 해당한다. 대금 없는 주식 양도 방식(Free of Payment, FoP)으로 가나 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로써 다이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 주주 지위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재무 정보와 카스텔 그룹의 향후 양조장 사업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 와인 그룹이다. 포도 재배부터 유통까지 와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네스', '몰타 기네스', '스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