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원격의료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가 경영 컨설팅 업체 '지노브(Zinnov)'의 엔지니어링·연구개발(ER&D) 등급 보고서 '지노브 존(Zinnov Zones) 2023'에서 최고 서비스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15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디지털 공학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하이퍼스케일러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원격 의료 등이다. 지노브는 하만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누적된 사업 경험과 탄탄한 엔지니어링 인재풀도 긍정적으로 봤다. 고객이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수행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하만이 작년 10월 출시한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후지필름이 첨단 이미지센서 소재 생산 확대를 위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후지필름은 이번 투자로 자동차, 보안 장치 분야의 이미지 센서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구마모토 공장에 60억엔(약 540억원)을 투입, 이미지센서용 컬러필터 소재 생산라인과 클린룸을 구축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은 구마모토 공장에서 편광판 보호 필름(TAC 필름) 등을 생산해왔다. 후지필름은 현재 시즈오카, 대만 신주 등에서 이미지센서용 컬러 필터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후지필름이 구마모토에서도 해당 소재를 생산하게 되면 평택에 건설되는 공장과 함께 동아시아 글로벌 공급 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구마모토 시설은 2025년 봄 중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이 이미지센서용 컬러 필터 소재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것은 이미지센서 수요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센서는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자동차, 보안 분야에서도 채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후지필름은 신규 생산 시설 구축과 함께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첨단 반도체 소재 사업 분야에서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PC 제조회사 'HP'가 중국 내 지사를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미중갈등 여파로 사업이 부진하자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기업의 탈(脫)중국 행렬에 동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HP 중국법인은 최근 'HP 테크놀로지 서비스' 상하이 지사에 대한 기업 등록 말소 절차를 완료했다. 현지에 사무소를 오픈한지 20여년 만이다. HP 테크놀로지 서비스 상하이 지사는 HP의 컴퓨터, 프린터기 등 하드웨어 판매는 물론 제품 유지·관리·사후서비스(A/S)를 위한 센터 운영 등을 수행해왔다. 설립 초기와 달리 점차 역할이 애매해지며 최근 몇 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게 HP 측의 설명이다. HP 중국법인 관계자는 "본사의 승인으로 상업 취소를 마무리했다"며 "HP 테크놀로지 상하이 지사는 지난 몇 년간 휴면 상태였으며 어떤 사업 활동도 수행하지 않고 직원도 고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상하이에 있는 HP 트레이딩 등 HP의 다른 두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HP 중국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킹위안일렉트로닉스코퍼레이션(KYEC)'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 공정 수주를 따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꾀하며 삼성전자의 독점 구조가 깨질 위기에 놓였다. 19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KYEC에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탑재할 AP '텐서 G4' 칩셋의 후공정 테스트를 맡겼다. 올해 중반께부터 KYEC에 물량을 대거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2022년 출시한 픽셀8 시리즈용 텐서 G3 칩셋도 삼성전자의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됐다. 텐서 G3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부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등 후공정까지 턴키(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작인 4나노 기반 텐서 G4도 삼성전자가 납품한다. <본보 2023년 9월 18일 참고 구글, '픽셀9'에 삼성 엑시노스 기반 '주마 프로' 사용 전망> 전작처럼 삼성전자가 제조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독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테스트 공정은 KYEC에 돌아가게 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흠잡을 데 없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활용성이 높은 기능만 모아 놓은 '끝판왕' 폰으로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유력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를 도입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고 영리한 기능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칩은 차세대 모바일 게임에 더 나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AI가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가운데 삼성은 정말 유용해 보이는 AI 도구의 명백한 예를 선보였다"며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 AI'라는 포괄적 용어로 이 새로운 기능 모음을 브랜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4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병용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의 연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며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BOE의 지난 15일(현지시간)자 투자자 관계 활동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OLED 사업 현황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2023년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은 사상 최고치인 약 1억2000만 장에 달했다"며 "단기적으로는 플렉시블 OLED 사업의 감가상각 압력이 크지만 최근 출하량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OE는 플렉시블 AMOLED 분야에 진출한 후 수년 동안 생산 능력과 기술 우위를 구축하고 글로벌 주류 휴대폰 브랜드 고객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고객 자원을 축적하고 있다"며 "폴더블 등 중·고급 제품군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앞으로도 제품구조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옌순 BOE 회장은 작년 4월 그 해 AMOLED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1억2000만 장으로 잡았었다. 9월 8000만 장, 10월 1억 장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생산량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이 응웬 티 빅 응옥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만나 삼성의 투자를 다시금 제안받았다. 반도체 산업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서는 삼성전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18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최 부사장과 회동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현지 전략 수립 계획을 논의했다.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베트남의 미래 산업으로 반도체 육성 계획을 전하며 삼성의 투자를 촉구했다. 앞서 베트남은 여러 차례 반도체 투자를 요청했었다. 지난 2020년 당시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이재용 회장을 만나 반도체 투자를 제안했다. 작년 9월에는 삼성이 반도체 투자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본보 2023년 9월 5일 참고 베트남 정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설립 요청> 이날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반도체를 다시 꺼내는 동시에 베트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공급망에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혁신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들도 관련 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재그(ZAGG)는 17일(현지시간) 갤럭시 S24 시리즈용 액정 보호 필름, 케이스 등을 공개했다. 액정 보호 필름은 4종, 케이스는 10종이 출시됐다. 재그의 액정 보호 필름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은 49.99달러이며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는 59.99달러이다. 글래스 엘리트는 강화유리 액정 보호 필름으로 알루미노규산염 유리로 보호돼 기존 유리 보호 필름보다 최대 5배 강도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자리 부분을 강화해 균열이 발생하고 퍼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 또한 전체 재료의 30%를 재활용 유리를 사용했다. 퓨전은 하이브리드 폴리머로 제작돼 유연하고 깨지지 않는다. 부드럽고 투명하면서도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는 화면 보호 기능은 물론 엿보기 방지, 눈부심 등을 줄여준다. 100% 재활용 소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와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갤럭시 A15' 판매를 시작했다. 중저가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 대응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갤럭시 A15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 A15는 풀HD+ 해상도를 갖춘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90Hz 화면 주사율(1초에 보여주는 장면의 수)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해 주는 '아이 컴포트 실드(Eye Comfort Shield)'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매크로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며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완전 충전할 시 최대 20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 가능하다. 갤럭시 A15는 LTE와 5G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LTE 모델은 미디어텍 헬리오 G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인도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수주했다. 엔비디아의 AI GPU 사업 주무대가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요타(Yotta)로부터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AI GPU 주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요타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대규모 AI GPU를 주문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정확한 규모와 제품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닐 굽타(Sunil Gupta) 요타 CEO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주문은 1만6000개의 H100과 GH200으로 구성되며 2025년 3월까지 공급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주문한 약 1만6000개의 H100칩은 2024년 7월까지 공급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100은 엔비디아를 AI칩 시장 최강자로 끌어올린 AI칩으로 호퍼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H200은 GPU와 CPU를 결합한 형태로 엔비디아는 슈퍼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는 Arm 코어 기반 그레이스(Grace) 칩이다. GH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손바닥 스캔 서비스를 중국에서 출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텐센트는 손바닥 스캔 서비스를 통해 위챗페이의 기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페이(Weixin Pay)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인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중국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꾀하고 있다. 텐센트의 손바닥 인식 서비스는 자신의 손바닥 정보를 제공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손바닥의 지문, 정맥 패턴 등의 정보를 저장한다. 텐센트는 손바닥 정보를 인식하면 지갑, 휴대전화, 집 열쇠 등 거의 대부분의 필수품을 집에 두고 생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 지하철에도 관련 디바이스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장비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가 등록한 지문, 정맥 패턴 정보를 스캔한다. 텐센트는 손바닥 인식이 안면 인식과 유사하면서도 정확도는 더 높다고 전했다. 특히 안면 인식은 쌍둥이처럼 유사한 얼굴을 가진 사람들에 혼동이 일어날 수 있지만 손바닥 패터는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터디지털'과의 동맹을 확대한다. 신규 계약을 맺어 법적 분쟁 미연에 방지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한다. 인터디지털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새로운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V와 모니터 등에 쓰이는 무선 통신과 비디오 기술과 관련된 여러 특허 기술이 대상이다. 이번 계약은 인터디지털과 소니의 공동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라이선스 특허에는 방송 전송규격 'ATSC 3.0'를 비롯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VVC(Versitile Video Coding) 등 4K·8K 영상 압축 표준 기술 등이 포함된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북미표준화단체(ATSC)가 지정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규격이다. '넥스트젠(NEXTGEN) TV'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존 무선 주파수(RF) 방식에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더해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 고속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수신율과 고속 이동 수신 환경을 통해 4K UHD 방송과 5G 연동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재난방송 활용성도 점쳐진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