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 USA가 텍사스주 지방 정부와 보조금 지급에 합의했다.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조립 공장 건설 대가로 총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2028년까지 연간 1만 대를 생산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팔레스타인 헤럴드프레스 등 현지 매체와 LS트랙터 USA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시, 앤더슨 카운티와 투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S트랙터 USA는 팔레스타인시에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쏟아 트랙터 조립 공장을 짓는다. 휴스턴항을 통해 수입한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들고 미국 남서부 시장에 공급한다. 2028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만대로 늘린다는 포부다. 투자 효과로 정규직 일자리 5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레스타인시는 텍사스 투자 촉진 프로그램인 '챕터 380'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재산세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토지도 양도해준다. 팔레스타인 경제개발공사가 제공할 보조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포함하면 LS트랙터 USA는 총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작년 말 팔레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연초에만 100건이 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특허가 대거 포함되며 기술 경쟁력 재정비와 더불어 지적재산권(IP) 확보해 현지에서 미중 분쟁으로 주춤했던 신사업에 대한 드라이브까지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삼성전자가 2016~2023년 출원한 특허 총 133건을 올 초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5G·6G 통신, 홀로그램,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손에 넣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에만 승인된 삼성전자의 특허 신청 서류는 총 33건이다. 다양한 종류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가운데 분야별로는 반도체 관련 특허가 다수를 이뤘다. △무선 통신 △영상처리장치 △헬스케어 등도 다수 포함됐다. 반도체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특허를 낸 분야는 무선 통신이었다.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단말의 네트워크 스위칭을 지원하는 장치·방법(특허번호 CN117397358A)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멀티캐스트를 위한 신호 송수신 방법·장치(특허번호 CN117397341A) 등 6건이다. 이들은 5G와 6G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첫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전용 펜슬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달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의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작년 7월 출원한 '휴대용 컨트롤러를 갖춘 컴퓨터 시스템(Computer Systems with Handheld Controllers)'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다양한 전자 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제품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애플은 펜슬 모양을 가진 장치를 예로 들었다. 전자기기의 컨트롤러로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스와이프 △쓰기 △그리기 △흔들기 △회전 등의 동작을 감지해 제품을 조종한다. 비전 프로를 비롯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여러 제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플이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 또는 혼합현실(MR) 시스템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컨트롤러를 통해 비전 프로와 같은 장치를 제어할 때 어떻게 신호를 주고 받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평면도를 특허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빠르면 내년 상용화된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놓는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XR 시장에 본격 가세하기 위함이다. 전장 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알파블' 적용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도 협력을 추진한다. XR과 전장을 필두로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의 현대차 부스 방문 직후 기자와 만나 "XR 기기를 빠르면 내년, 늦어도 2년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서 XR 기기 개발을 모색했다. 개발에 진전을 보이면서 올해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내 'XR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개발 속도를 올리고자 (HE)사업본부로 (XR 사업을) 이전했다"고 설명했었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초기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잠깐이었다. XR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다. 글로벌 X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에 대응한다. 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신사업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인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투자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기 판매 사업자에서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 단위로 키운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북미 시장에 판매될 11kW 완속 충전기를 시작으로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도 탑재됐다. 최근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전기차 공급 장비 표준인 'UL2594'와 美 환경 보호국의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및 성능 표준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하며, 뛰어난 제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양자 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양자직접통신(QSDC) 프로토콜'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15일 국제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QSDC(Quantum Secure Direct Communication)를 위한 프로토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QSDC는 비밀 키를 사용하지 않고 양자 역학 기반으로 전송되는 정보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불확장성과 복제 불가능성 등 양자역학 원리를 응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인공위성 통신 등 보안이 중요한 여러 분야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DL04 프로토콜 기반 QSDC는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보안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1비트(Bit)를 넘어가면 안전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웠는데 LG전자는 새 프로토콜로 이를 해결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새 프로토콜은 DL04 대비 더 높은 보안과 빠른 속도를 제공했다. 2비트 상당의 정보도 안전한 전송이 가능했다. LG전자는 신기술이 통신 보안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LG 씽큐'를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 온 LG 씽큐의 사업을 다양한 상업공간으로까지 확대해 새 기회를 발굴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전자 조주완 CEO가 선포한 '2030 미래비전'과도 맥을 같이 한다. 2030 미래비전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올해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쌓은 스마트홈 경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앞세워 LG 씽큐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PI는 특정 앱(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앱(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플랫폼의 자세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뷰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뷰의 신규 스마트폰 BL9000은 출시 직후 합리적인 가격의 러기드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러기드폰은 극한 상황에서 견디도록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블랙뷰 BL9000의 AP는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이다. 램은 12GB이며 스토리지는 UFS 3.1로 512GB가 장착됐다. 듀얼 심이 지원되며 블랙뷰의 특수 냉각 솔루션이 탑재돼 SoC의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크기는 197.5mm(세로) x 82.6mm(가로) x 17mm(두께)이며 무게는 413g이다. IP68, IP69K, MIL-STD-810 인증을 받아 군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펙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2460 x 1080 해상도의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주사율은 120Hz며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로 보호된다. 스마트폰 후면에는 1.32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이 또한 고릴라 글래스로 보호된다. 시간과 음악 재생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8800m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 '심텍'이 인도에 약 2000억원을 쏟아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새로운 전자 산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12일(현지시간) 심텍과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125억 루피(약 1980억원)다. 심텍 공장은 아메다바드시 사난드의 30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3개월 내 착공한 뒤 약 6~7개월 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이르면 연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1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심텍은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인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제조 촉진 계획(SPECS)’를 활용해 보조금도 확보했다. SPECS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와 함께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PLI가 공장 생산능력 증가분을 비교해 4~6%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SPECS는 전체 자본 지출에 대한 25%라는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심텍이 확보한 구체적인 보조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계획대로 125억 루피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인피니언, NXP, 보쉬,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손잡고 RISC-V(리스크 파이브) 기반 칩 개발 기업 '퀸타우리스(Quintauris)'를 설립했다. RISC-V가 모바일 AP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Arm에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퀸타우리스는 최근 모든 규제 승인을 획득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8월 퀄컴, 인피니언, NXP, 보쉬, 노르딕 세미컨덕터이 RISC-V 전문 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지 4개월여 만이다. 퀸타우리스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다. 첫 최고경영자(CEO)에는 알렉산더 코허(Alexander Kocher)가 선임됐다. 알렉산더 코허는 와인드리버 자동차 사업 총괄 부사장,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일렉트로비트에서 CEO를 역임한 바 있는 업계 전문가다. 퀸타우리스는 RICS-V기반 자동차 칩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퀸타우리스가 개발하는 RISC-V는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개방형 명령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을 위한 차세대 칩셋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송신기·수신기·프로세서 등 세 가지 칩으로 구성된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용 칩셋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전례 없는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고밀도 채널 어레이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브로보틱스는 현재 사전 인증 테스트를 완료했고, 최종 AEC-Q100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AEC-Q100은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모바일과 태양광, 배터리 소재 등 20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빼고도 매출을 50조원대에서 65조원으로 키워냈다. 이를 고려하면 두 자릿수 성장률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키워드를 '한계 돌파'로 제시하며 고성장을 자신했다. 조 사장은 올해를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나가는 해'로 정의했다. 지난해 발표한 2030년 100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자 본격적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연평균성장률(CAGR) 7%와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를 달성한다는 '트리플 7' 전략도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0조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R&D) 5조5000억원, 시설투자 3조5000억원, 인수합병(M&A)·합작투자(JV) 등에 2조원을 투자한다. 전장과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B2B, 웹(web)OS 플랫폼 사업과 같은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M&A 대상을 구체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