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새마을금고가 영광풍력발전 사업 관련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맺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영광풍력발전 리파이낸싱 금융약정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약정금액은 2033억원이다. 차주는 영광풍력발전, 대주단은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새마을금고다. 영광풍력발전은 대한그린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54%, 46%씩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영광풍력은 79.6㎿(메가와트) 규모로 국내 최대 140㎿(메가와트)급 '서해안 윈드팜(Wind Farm)' 사업의 3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준공했다. 앞서 2014년에 호남풍력(20㎿), 2015년에 백수풍력(40㎿)을 조성한 바 있다. 영광풍력은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단지로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부지에서 벼농사를 같이 할 수 있다. 전기 판매 수익의 일부 또는 임대료 등을 지역 주민과 공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신(新)남방 사업의 거점 국가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시장 점유율이 3% 안팎으로 여전히 상위 보험사와 격차가 큰 상황이다. 1일 사이공증권이 내놓은 '보험산업 보고서'를 보면 작년 9월 말 기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실적 성장에도 몇 년째 정체된 상태다. 이에 상위 기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베트남 토종 증권사인 바오비엣생명이 점유율 22.9%로 1위이고, 이어 △푸르덴셜생명(19.1%) △마누라이프(15.99%) △다이이치생명(11.6%) △AIA생명(11.4%) 등 순이다. 상위 5대 증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 동(약 166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작년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200억원 대비 42%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시장 점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올해 실적 목표를 낮춰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서류에서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대비 7% 감소한 2020억 동(약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고객들이 기존 보험을 해지하거나 신규 가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투자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피지코는 지난해 세후이익 1750억 동(약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5090억 동(약 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지난해 피지코보험 관련 삼성화재의 지분법손익은 19억원으로 전년 15억원 대비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비(非)생명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0년대 초반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는데, 현재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하위 업체들이 디지털 금융과 제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5일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바오비엣보험, PVI보험, 우체국보험, 바오민보험, 피지코 등 현지 5대 비생명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4.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2012년 70%에 달했던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8년새 15.2%포인트나 낮아졌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인 바오비엣보험의 점유율은 16.9%로 전년 대비 3.4%포인트나 감소했다. PVI보험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3.7%였다. 이어 △우체국보험(10.9%·+0.6%포인트) △바오민보험(7.0%·-0.1%포인트) △피지코(6.3%·+0.6%포인트) 순이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로, 삼성화재가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상위 보험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태국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알라는 태국 인슈어테크 플랫폼 페어디(FairDee)를 인수했다. 코알라 측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보험 시장인 태국에 진출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확장성과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알라는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보험 스타트업이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다.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KB금융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그룹 산하 MDI벤처스의 공동 운용 펀드인 센타우리 펀드(Centauri Fund)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지난해 이 회사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다. <본보 2020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KB금융·미래에셋, 印尼 인슈어테크 '코알라' 투자…동남아 진출 가속> 페어디는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로, 독립 중개인이 제품을 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계 기업에 보험시장을 완전 개방했다. 외국계 자본의 보험사 보유 지분 제한 규정을 폐지, 100% 외국계 보험사의 탄생이 가능해졌다.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 국내 보험사의 현지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CBIR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외국계 보험사가 중국 내 보험사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한 내용을 삭제한 '외자보험회사 관리 조례 시행 세칙에 대한 결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외국계 보험사가 지분 100%를 가진 보험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선물회사와 생명보험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폐지했고, 이어 4월에는 증권사와 공모 자산운용사의 외국 자본의 지분 제한을 없앴다.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개방 정책에 따라 국내 보험사의 현지 전략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국내 보험사들은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중국 합작법인의 중은삼성인수 기반 강화를 추진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푸본생명이 한국 계열사 푸본현대생명에 458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생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공시시스템(MOPS)에 푸본현대생명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공시했다. 푸본생명은 유상증자를 통해 458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청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푸본생명의 지분율은 62%에서 77%로 올라간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속적인 자산 성장과 영업 확대에 따른 적정 지급여력(RBC)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섰다.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8% 늘어난 95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 한편, 대만 푸본생명은 이번 유상증자 완료로 한국시장 투자 금액이 1조원을 넘기게 된다. 푸본생명은 앞서 2015년 12월 2200억원, 2018년 9월 24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리안리가 지난해 2월 좌초한 폴라리스쉬핑의 광탄석 운반선(VLOC) '스텔라배너호'의 재보험과 관련해 알리안츠와 악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달 초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두 회사가 배상을 거부하며 재재보험 계약을 위반했다며 124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코리안리는 메리츠보험이 국내 중견 선사 폴라리스쉬핑과 맺은 스텔라배너호 관련 선박보험에 대한 재보험을 맺었다. 재보험은 한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그런데 스텔라배너호는 지난해 2월 브라질 해역을 운항하던 중 좌초됐다. 철광석 29만4860t을 싣고 브라질 폰타 다 마데이라(Ponta da Madeira)항을 출항, 수심 40m 해저 바닥에 선체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개월 간 인양 및 손해사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자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애초 보험가액은 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선체 발굴 및 손해사정 등에 추가 비용이 투입되면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14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됐다. 메리츠보험은 전체 손실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화생명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자본 건전성과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보험지급능력(IFS) 평가 등급은 'A'를 유지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은 사업 초점과 자산 배분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자본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때보다 경영 상황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은 자산 변동성을 견디고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자본 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 말 현재 239%로 규제 하한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2위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은 1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사업 프랜차이즈와 강한 유통 능력, 영업 실적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저금리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재무 성과는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24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87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지속해서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인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운용자산이익률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달 NH-아문디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에 2000만 달러(230억원)를 투자했다. 같은 날 보고펀드의 인프라 사모펀드에도 3000만 유로(약 410억원)를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삼성SRA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에 3000만 달러(340억원)를 투입한 바 있다. 이는 초저금리와 저성장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2.90%로 전년 같은 때 3.11%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보험사들은 최근 몇 년새 해외 대체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총 70조4000억원으로 총 자산(1087조원)의 6.5%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신규투자는 2018년 15조5000억원 이후 축소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와 채널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와 함께 신(新)남방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힘을 쏟는 시장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약국 체인 파마시티(Pharmacit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전국 500여개 파마시티의 네트워크를 통해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결제와 수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양사 고객 서비스 플랫폼 통합을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신남방 사업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에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채널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12월 베트남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진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약을 체결했다. 진솔루션의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와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유통 채널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본보 2020년 12월 31일자 참고 : 한화생명·롯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etrolimex Insurance Corporation)가 자동차보험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초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자보험증서 발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 자동차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자보험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디지털 금융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피지코는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피지코 이외에 BIDV보험, 비엔동보험, 리안 등도 같은 날 자동차보험 전자증서 발행 서비스를 도입했다. 각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자보험증서를 발급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기존 보험증서 이외에 전자보험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피지코의 자동차 보험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전년 대비 12.6%나 성장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