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한강벤처스(HG Ventures)가 웹3 인프라 기업 디메일 네트워크(Dmail Network)에 투자했다. 디메일은 사전 시리즈A(Pre-A)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한강벤처스를 비롯해 △아미고캐피탈 △OIG △드래퍼드래곤 △쿠코인랩스 △스파크디지털캐피탈 △베스퍼타인캐피탈 △론라인 △크레토스벤처스 △블랙벤처스 △레드스위스 등이 참여했다. 디메일은 다중 체인(Multi-chain) 웹3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사용자가 지능적이고 원활한 메시징 및 알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산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6월 베타 네트워크를 출시한 이후 55만여개 도메인 계정과 30만여개 개별 주소를 확보했다. 누적 메시지 전송량은 850만개에 이른다. 웹3.0은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한다. 다니엘 제임스 디메일 공동설립자는 "디메일은 기존 이메일이 제공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사용자에게 분산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지갑 '젠고(ZenGO)'가 보안 기능이 추가된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젠고는 24일(현지시간) 구독 서비스 '젠고 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젠고 프로는 월 20달러를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젠고는 젠고 프로를 통해 암호화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보안에 대한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공략한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젠고는 유저 스스로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고의 지갑에는 차세대 MPC 암호화 기술을 적용됐는데 MPC는 다자간 계산을 의미하며 여러 장치에서 거래를 검증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기술이다. 이에 젠고의 지갑은 시드 문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강력한 보안 기능에도 젠고는 두 가지의 보안상의 약점을 발견했다. 우선 투자자의 휴대전화를 도난 당했을 경우다. 이 경우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경우 자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이에 젠고는 젠고 프로를 통해 유저의 얼굴을 3D스캔해 보안 인증 단계에 추가할 수 있게 했다. 젠고 프로는 거래 과정에서 얼굴 스캔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가상 자산의 상속 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블록체인 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분산형(DeFi) 스포츠 베팅 DEX 'LEVR.bet(이하 LEVR)'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24일 LEVR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LEVR은 'DeFi의 파워를 스포츠 베팅으로'라는 목표로 독자적인 북 밸런싱 알고리즘, 인게임 마켓, 현금화 엔진 등을 갖춘 최초의 분산형 스포츠 베팅 프로젝트다. LEVR은 체인링크 오라클을 사용해 라이브 게임의 확률 데이터를 온 체인에 제공하며 유저는 최대 5배의 레버리지로 다양한 게임에 베팅할 수 있다. LEVR은 DEX와 유사한 수수료를 설정, 유저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줄여 확장성 문제를 해결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디파이 구조를 스포츠 베팅에 활용하는 시도는 매우 새롭고 꼭 응원하고 싶은 프로젝트라고 느꼈다"며 "독자적인 북 밸런싱 알고리즘과 인게임 마켓, 현금화 엔진을 분산형 스포츠 베팅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하이퍼리즘은 일본과 한국에 본사와 지사를 둔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리플랩스는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슈퍼하우(SUPER HOW)와 CBDC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BDC 사업인 '악시올로지(Axiology)'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악시올로지는 토큰화된 증권 거래 및 결제(DLT TSS) 인프라다. 리플의 퍼블릭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CBDC,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규제 기관의 신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웹3 생태계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 중점 레이어1 블록체인 아우라 네트워크(Aura Network)가 게이트닷아이오(Gate.io)에 상장된다. 24일(현지시간) 아우라 네트워크는 25일 오전 9시(UTC 기준)에 게이트닷아이오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기념해 게이트닷아이오는 24일 스타트업 프로젝트 무료 에어드랍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VIP 및 GT 유저는 에어드랍을 통해 다양한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우라 네트워크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NFT(대체불가토큰)의 대량 채택 성장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웹3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해시드는 코인98 벤처스과 함께 지난 2월 마감된 아우라네트워크의 1450만 달러 규모 프리(Pre)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펀딩에는 길드파이, 이스타리 벤처스, 리퍼블릭 크립토 등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우라네트워크는 리퍼블릭 크립토는 투자 외에도 전략적 자문 파트너십도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투자한 하드웨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지갑 제작업체 렛저(Ledger)가 암호화폐 결제 업체 '비투비인페이(B2Bin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투비인페이는 렛저와 파트너십을 체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비투비인페이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원활하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이다. 모든 주요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고객들은 자산을 법정화폐, 코인, 스테이블 코인 형태로 통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비투비인페이 브랜드 한정판 하드웨어 월렛이 출시된다. 비투비인페인 한정판 하드웨어 월렛은 비투비인페인 로고가 각인된 형태로 제작됐다. 비투비인페이는 한정판 하드웨어 월렛을 배포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해당 프로모션 코드를 렛저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되며, 총 1000개만 판매될 예정이다. 비투비인페이는 렛저와 파트너십을 통해 핀테크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암호화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렛저는 2014년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USB 형태의 하드웨어를 기반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록체인 검색기 스타트업 '심벌(Cymbal)'에 투자했다. 심벌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심벌은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50만 달러(약 2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CAA 커넥트, 패트론, GV, A크루, UTA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심벌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거래 등 수십억 개의 이벤트와 활동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심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블록체인 이벤트 검색 솔루션을 출시했다. 심벌은 검색 솔루션 출시로 하드코어 투자자가 아닌 일반 대중도 손쉽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심벌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추가 고용 등을 진행 운영, 개발 역량을 확장한다. 또한 이더리움 검색기에 이어 솔라나 검색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심벌 관계자는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구불구불한 녹색선을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이더스캔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XRP)을 새롭게 추가한 것을 비롯해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에도 신규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빗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일, 매주, 매월 등의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미리 지정해 둔 금액만큼 자동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고객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 이와 같은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시행 중인 곳은 코빗이 유일하다. 이번에 코빗이 적립식 구매 서비스에 리플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최근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의 소송 약식 판결 발표 이후 리플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체 가상자산 중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등 리플에 대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코빗은 적립식 구매의 건별 한도도 종전 100만원에서 이번에 500만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2022년부터 코빗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미국 IRA(개인퇴직계좌) 금융 전문 기업과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RA파이낸셜은 비트스탬프와 제휴해 'IRAfi 크립토(IRAfi Crypto)' 플랫폼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IRAfi 크립토를 통해 개인퇴직계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IRAfi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모든 IRA 보유자는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유니스왑, 라이트코인, 매틱 등 비트스탬프에서 제공하는 35개 이상의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는 365일 24시간 내내 가능하며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가를 설정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IRAfi 크립토는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IRA파이낸셜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상당한 유동성이 비트스탬프를 통해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RA파이낸션 관계자는 "IRAfi 크립토 플랫폼은 무엇보다도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 경험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포트폴리오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빠르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사이 한때 미국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던 시장을 자랑하던 한국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힐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통화 1위가 달러 2위가 원화였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가상자산 산업 시장은 4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테라 사태로 600억 달러가 한순간에 증발한 가운데 한국에서만 2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FTX 파산 여파도 가장 크게 입은 곳이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점차 부정적으로 바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친 가상자산 산업 정책들도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의 변화는 가상자산 규제안의 등장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가상자산 이용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정부와 금융 당국의 규제안 마련과 시장 진흥 움직임에 글로벌 투자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홍콩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압박을 넣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HSBC의 ETF 서비스 지원에 쏠린 관심 지난달 27일 글로벌 금융 기업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 은행 중 최초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HSBC는 6월 28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하기 시작했다.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시장인 미국이 루나·테라 사태와 FTX 붕괴 등의 여파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이 미국 외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콩은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배경을 가지고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목표로 각종 장려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메이저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와 비트겟이 홍콩 가상자산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고, 거래소 후오비와 가상자산 데이터 사업체 카이코 역시 아시아 지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구루는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는 홍콩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 방향을 3회에 조명해 본다. [글 싣는 순서] ◆ (상) 미·중 규제에 뜨는 홍콩 ◆ (중) 삼성자산운용·HSBC ETF 상장…개인 투자도 허용 ◆ (하) 상처 입은 한국 가상자산 산업…대응 방안은? ◇미·중의 가상자산 규제 세계적인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홍콩을 찾고 있는 중국 본토의 가상자산 투자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되고 있지만 홍콩에서는 오히려 가상자산 거래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