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실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며 현장 투입 시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 세아메카닉스가 멕시코에 진출한다. 낮은 인건비, 북미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북미 공략의 전략 기지로 멕시코를 삼는다. 북미 전기차·배터리 고객사들로부터 수주를 확대해 향후 2~3년 안에 매출을 두 배 늘린다. 3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에 따르면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낮은 인건비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성을 고려해 멕시코에 거점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미국 본토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세아메카닉스가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는 이유는 북미 시장 진출에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엿봤다. 경량화와 연비 절감에 용이한 알루미늄 소재가 전기차에 대거 활용되면서 세아메카닉스의 수주도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포드·제너럴모터스(GM) 등과 손잡고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면서 세아메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북미와 인접한 멕시코에 공장을 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10대 항구인 '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항구를 방문했다. 현지 항만국(Puerto Coatzacoalcos)과 회동해 물류 협력을 모색했다. 현대화 현황을 살피고 멕시코 항만 인프라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31일 멕시코 코아차코알코스 항만국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대표단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코아차코알코스 항구를 찾았다. 베니토 아르만도 갈레아나 아바르카(Benito Armando Galeana Abarca) 국장을 비롯해 항만국 관계자들과 만났다. 코아차코알코스항은 1825년 설립된 후 멕시코 원유와 농산물 수송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00년대 후반에 화물 취급량이 300만 톤(t)을 넘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브로 거듭나며 멕시코 10대 주요 항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표단은 항구를 둘러보고 현대화 진행 상황을 공유받았다. 지난해 물동량 3400만 t 이상을 기록하며 코아차코알코스 항구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테우안테펙 지협 해양 회랑 프로젝트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항만국 측에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코아차코알코스와 살리나 크루즈, 도스 보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한다. 타이빈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논의했다. 조만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실행에 옮긴다는 목표다. 빠르게 발전하는 타이빈성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장한다. 29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한전KDN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응우엔 꽝 훙(Nguyen Quang Hung) 위원장을 비롯해 타이빈성 정부 측과 회동했다. 타이빈성 내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ICT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타이빈성과 MOU를 맺고 사업을 구체화한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다.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70㎞ 거리에 위치하며 항만시설·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베트남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진행 중이며 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이다.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퓨어사이클)'과 울산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연간 6만4000톤(t)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을 올해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대체 부지를 찾기로 하며 투자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퓨어사이클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에서 "SK지오센트릭과 합작 투자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퓨어사이클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 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피앤지(P&G)와 로레알(L’Oreal) 등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로부터 선판매 계약을 따내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 기업을 지향하며 퓨어사이클에 68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8월 아시아 지역에서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듬해 초 주요 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응에안성에 뀐랍(Quynh Lap)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제안서를 냈다. 약 3조원가량 투입해 LNG 발전소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베트남 발전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글로벌 에너지 사업자로 발돋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이 미국 테네시주의 스튜어트 맥코터(Stuart C. McWhorter)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세계적인 권선 자회사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의 사업을 확장하고 상장을 추진하며 테네시와도 협력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주력 사업의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배전 시스템·전기 충전 솔루션 등 LS의 '미래 먹거리'도 미국에서 꽃 피운다는 계획이다. 25일 테네시주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맥코터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LS의 북미 진출 현황을 살피고 전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LS는 세계 권선 1위, 북미 통신선 4위 업체인 SPSX를 자회사로 뒀다. 지난 2008년 SPSX를 인수한 후 사세를 확장해왔다. SPSX는 지난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조달 자금으로 5세대(5G) 특화망 수요가 늘며 성장하고 있는 미국 통신케이블 시장에 대응한다. 프리IPO에서 보여준 저력을 토대로 미 증시에 입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지난 5월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광구 탐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아시아 해상 가스전 개발 리더십을 확보한다. 21일 동자바주 에너지광물자원부(ESDM)에 따르면 ESDM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탐사권을 따낸 붕아 광구의 3차원(3D)인공지진파 탐사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탐사 구역 인근 지방 정부, 어민 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협조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붕아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같은해 7월 현지 정부와 원유·가스 분배 조건에 관한 계약을 맺어 기본 6년의 탐사권과 운영권, 30년의 개발·생산 기간을 보장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오는 2027년 7월까지 4년 동안 3D인공지진파 취득·분석을 수행하고, 오는 2028년 7월부터 2029년 7월까지 2년 간 탐사 시추를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PHE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생산물을 나눠 갖는다. 원유는 6대4, 천연가스는 5.5대4.5 비율로 분배한다. 3D인공지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부사장)가 방한한 슈테판 켈러(Stephan Keller) 독일 뒤셀도르프 시장과 만났다. 유럽 지사가 있는 뒤셀도르프시와 협력을 강화하며 북미와 함께 양대 협동로봇 시장인 유럽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17일 뒤셀도르프 시정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에서 켈러 시장을 접견했다. 유럽 로봇 사업에 대한 폭넓은 협력을 모색했다. 유럽은 두산로보틱스의 주력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는 유럽 협동로봇 시장이 2020년 3억4500만 달러(약 4700억원)로 글로벌 시장의 35.2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연평균 40.9% 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 27억700만 달러(약 3조6900억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체 매출의 약 60%를 해외에서 거두는데 대부분 북미와 유럽이다.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고객 5곳 중 유럽 업체도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네덜란드 스키폴국제공항에 협동로봇 20대를 납품했다. 협동로봇 H시리즈에 덴마크 기업 코봇리프트(Cobot Lift)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내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1년여 만에 3배 늘렸다. 이우현 회장이 직접 태양광 사업을 각별하게 챙기고 있는 만큼 최대 시장인 북미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OCI홀딩스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 'OCI 에너지'에 따르면 현재 OCI 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6기가와트(GW) 이상이다. 작년 약 2GW 대비 3배, 올 상반기 약 4.1GW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OCI 에너지는 OCI홀딩스가 지난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코너스톤파워디벨롭먼트를 인수해 출범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작년 △284메가와트(MW) 규모 'OCI 스틸하우스 솔라' △110MW 규모 '쓰리 W 솔라' △200MW 규모 '힐스보로' 등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잇따라 매각하는 데 성공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존 주된 사업 지역인 텍사스에서 벗어나 미국 중남부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OCI솔라파워에서 OCI에너지로 사명도 변경했다. 리브랜딩을 계기로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해상시설 전문업체 '얀데눌(Jan De Nul)'이 프랑스 기술 기업 'SPIE' 산하 고전압 풍력 에너지 사업부 '코렐(Correll)'과 손을 잡았다. 코렐은 얀데눌이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납품하는 케이블을 설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