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고한승 대표가 이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25건의 글로벌 송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계속되는 소송 리스크에 경영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소송 장기화로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혹여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특별한 입장도 없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곳곳에서 25건의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다. 소송 건수는 지난해 10건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절반 이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도했다. 총 25건의 소송 중 14건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기했으며, 나머지 11건은 피소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법무팀, 대외협력(CR)팀 등을 운영하며 리스크 관리에 애쓰고 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특허 소송 특성상 장기화해 막대한 법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Regeneron)과 특허 다둠이 주요 소송으로 꼽힌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을 두고 8건의 소송전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미국 알렉시온(Alexion)과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달 브랜드평판지수가 1696만을 달성하며 제약 상장기업 129곳 중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제약 상장기업 129곳의 빅데이터 6555만건을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 관계 분석을 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결과다. 소비자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지수 33만6676 △소통지수 22만5156 △커뮤니티지수 112만6817 △시장지수 1528만1035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브랜드평판지수 2.5% 증가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2위 셀트리온은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달보다 9.3% 줄어든 1045만8395로 드러났다. 참여지수 87만9309 △소통지수 52만8001 △커뮤니티지수 86만5238 △시장지수 818만5847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84만7460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달보다 20.3% 하락한 수치다. 유한양행은 △참여지수 121만2615 △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K진단키트 대표주자'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K진단키트 시장을 선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국내 PCR(종합효소연쇄반응) 진단키트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R을 포함한 국내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억5227만달러(약 2130억원)다. 감염성 질병 발병 증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 증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8월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글로벌 데이터는 씨젠을 국내 PCR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선정했다. 씨젠은 WHO의 엠폭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직후 PCR 검사시약 공급에 나서며 엠폭스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존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빌이 젬백스 및 개인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손해배상 소송 중 일부 승소했으나 일부는 패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1심 재판부는 젬백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건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내렸으나, 젬백스 외 개인 피고에 대한 부당이득과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해 김상재 젬백스 회장 외 6인은 사실상 이에 대한 법적책임에서 벗어나게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민사부는 지난 21일 바이오빌이 젬백스 및 김 회장 등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젬백스 측에 175억원과 2012년 6월 25이런 부터 판결 이행일까지 연 5%의 이자(108억원)를 포함해 총 283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바이오빌이 청구한 손해배상 중 주당 취득가격(1만1200원)과 법원 감정인의 주식 평가 가액(주당 6732원)의 차액에 해당하는 112억원 및 젬백스 외 개인 피고에 대한 부당이득과 손해배상 부분은 기각했다. 이 같은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바이오빌은 일부 승소하며 배상액 수령과 관련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김 회장 역시도 개인 피고에 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인력 채용에 팔을 걷었다. 품질, 생산,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모집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대웅제약의 행보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고르(Bogor)에서 진행된 'IPB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취업박람회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품질 보증 △품질 관리 △생산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입사한 사람들은 대웅제약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 현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계열사 셀라톡스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Selatox Bio Pharma Indonesia), 현지 지사 대웅 파마슈티컬 컴퍼니 인도네시아(Dawoong Pharmaceutical Company Indonesia)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생산 기지를 조성한 대웅제약이 현지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치카랑 자바베카 산업단지 내 대웅제약 줄기세포 공장이 현지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실적 우상향에 일등 공신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의 해외 성장에 함박웃음이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현지 보툴리눔 톡신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 현지 판매 확대에 따라 고스란히 대웅제약 해외 매출이 증가가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이달 미국에 구독형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 에볼루스'(Club Evolus)를 론칭했다. 락인효과(소비자를 특성 제품·서비스 등에 붙잡아 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독 서비스 형태로 기획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럽 에볼루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클럽 에볼루스는 매달 49달러(약 6만8300원)를 지불하면 90일에 한번씩 주보 20유닛으로 구성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닛당 주보 가격이 약 13달러(약 1만81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클럽 에볼루스 가입 시 시술 1회당 약 113달러(약 15만7500원)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클럽 에볼루스 회원은 가까운 진료소를 방문해 주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에 자리한 10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의 유럽 임상 1b상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LIV001’은 리비옴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 기술이 적용된 경구형 생균 치료제로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면역 조절 효능이 있는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발현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1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은 반복적인 재발,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인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이 필요한 질병이다. ‘LIV001’은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융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안전성과 약효를 기대하고 있다. 리비옴은 이번 임상 1b상 통해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다.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하고, 이후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검증 데이터를 확보해 약물 유효성 확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의 엑스레이 디텍터가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뷰웍스는 이번 허가를 토대로 북미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뷰웍스의 장형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1751S가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았다. FDA는 VIVIX-S 1751S에 대해 이미 시판 중인 유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과 정밀성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VIVIX-S 1751S는 뷰웍스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장형 엑스레이 디텍터로, △흉부 △척추 △일반 방사선 촬영은 물론 △척추 전장 △장골 검사 등에 최적화했다. 영상 노이즈 저감 기술인 '딥 디노이징'(Deep Denoising)을 적용해 최소한의 방사선량 투과로 영상의 선명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정밀한 진단 영상을 구현한다. 뷰웍스는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유통사인 메드링크(MedLink)를 통해 기기 배급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뷰웍스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북미 학술 무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Actemra·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 등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유럽·미국 등에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4일부터 엿새 동안 미국 워싱턴D.C.에 자리한 월터.E.워싱턴 컨벤션 센터(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미국 류마티스학회 연례회의(ACR Convergence 2024)에 참가해 CT-P47 임상 3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시험은 오리지널 의약품 토실리주맙을 투약하는 중등도에서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토실리주맙을 바이오시밀러 CT-P47로 교체처방(Transition)한 결과 CT-P47은 오리지널 의약품에 뒤지지 않는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실리주맙과 CT-P47의 유사성(Biosimilarity)를 뒷받침하는 근거라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CT-P47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국내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아일리아(Eylea)1)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TM(OpuvizTM, 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의 안과질환 치료제인 바이우비즈 TM(ByoovizTM,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에 이어 오퓨비즈까지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오퓨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우비즈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9월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ascular Endoth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약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내년 1분기 중으로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1분기 VAR200 임상 2a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초기 데이터 판독은 내년 중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와 관련해서는 "후속 1상을 준비하면서 비만 심험용 쥐(DIO) 모델에서 IC100을 사용한 두 가지 개념 증명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연구 가운데 하나는 올해 말 시작할 것"이라며 "한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비교해 단일 요법으로 IC100을 평가하고. 다른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함께 IC100을 평가할 것"아라고 설명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크(Global Biosimilar Week)에 참가한다. 셀트리온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망 및 다제품 전략을 갖춘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국제 복제약·바이오시밀러 의약품협회(International Generic and Biosimilar Medicines Association·IGB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위크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 혁신 기술력을 소개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위크는 IGBA가 지난 2020년부터 매해 11월에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이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안전성과 효능,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환자와 의료 전문가, 바이오시밀러 기업 임직원, 보건당국 관계자 등이 참가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 셀트리온은 매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위크에 참가해 왔다. 올해에는 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