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현지 공장 설립을 두고 투자 러브콜을 보낸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다음달 2일 방한하는 가운데 IDA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 기지 확대로 이어질지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아일랜드 정부에 따르면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다음달 2일~3일 방한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사이먼 코브니 기업무역고용부 장관, 찰리 매코널로그 농림식품해양부 장관, 사이먼 해리스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장관, 레오 클랜시 기업진흥청장 등과 20여개 아일랜드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독려하고 양국간 업무협약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IDA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장 설립 관련 심도 깊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세 감면과 연구개발(R&D) 비용 세금 공제, 인센티브 등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바이오산업은 아일랜드 경제에서 중요한 기둥인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강조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주가 부진 장기화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은 루미라Dx에 상장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루미라Dx가 항고하지 않으면 내달 2일 거래 정지된다. 루미라Dx는 즉시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루미라Dx는 앞서 지난 4월 21일 직전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주달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이달 18일까지 상장 규정 준수하지 못해 결국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치엘비(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이하 엘레바)가 글로벌 영업·상업화 전문가를 영입해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리보세라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엘레바에 따르면 영업 부사장(Vice President of Sales)에 브라이언 커닝햄(Brian Cunningham)을 영입했다. 시장 접근 부사장(Vice President of Market Access)에는 케네스 랜킨(Kenneth Rankin)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리보세라닙 상업화 △항암제 시장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신약 허가·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영업통으로 통하는 커닝햄 신임 영업 부사장은 쿠츠타운 대학(Kutztown Unive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베트남에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론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건기식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베트남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30일 신풍대우베트남파마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 건기식 '신케어'(Shinare) 5종을 선보였다. △프레시(항염증 효과) △아이즈(시력 개선) △트릭스(하지정맥류 증상 완화) △슬림(지방 연소 효과) △리버(간기능 개선)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건기식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는 지난 27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신케어 출시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력을 알렸다.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제품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해외투자 1호 기업으로 진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해온 만큼 건기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는 건기식 바로코민 골드정을 출시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는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풍대우베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이 의료 선진국 지위를 수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현지 제약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혁신 의학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내 기업도 독일 헬스케어 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비즈니스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독일이 지난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 분야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17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독일의 의료 선진국 입지가 굳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이 대거 포진해 있는 유럽연합(EU)에서도 독일의 의료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지난해 메드터치 유럽 조사 결과, 독일이 EU 회원국 중 의료 기술 시장 점유율 1위(25%)를 기록했다. 2위 프랑스(14%), 3위 영국(10%)과 격차가 크다. 독일이 의료 선진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보험사 간 경쟁과 제약사 투자 등이 뒷받침한다. 독일에는 96개 보험사가 있어 각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사가 많은 만큼 의료 보험 서비스 가격·품질 경쟁이 치열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환경이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HK이노엔과 대웅제약 등 국내 업체들이 성장하는 멕시코 제약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대사질환 치료제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UN이 제공하는 국가별·상품별 무역통계 베이스 UN 컴트레이드(Comtrad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수입 의약품 시장은 62억5200만달러(약 8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4.3% 늘어났다. 미국(16억4300만달러·약 2조2340억원)이 2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이 2위(8억3000만달러·약 1조1290억원), 프랑스가 3위(4억2900만달러·약 5830억원), 중국이 4위(3억3300만달러·약 4530억원), 이탈리아가 5위(3억2600만달러·약 443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억8000만달러(약 2450억원)로 11위에 랭크됐다. 멕시코 제약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된다. 만성질환자와 고령인구 증가가 그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20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과체중 및 비만 성인 인구 비율은 7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한다. CAR-T 세포치료제는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약물이 아닌 인체의 면역세포를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미국 의료기술 기업 테루모 블러드앤셀테크놀로지(Terumo Blood and Cell Technologies·이하 테루모BCT)와의 공동 연구에서 성과가 본격 나타나면서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이달 뉴저지주 몬머스JC(Monmouth Junction, N.J) 생산 시설에 테루모BCT 프로토콜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CAR-T 세포치료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내년 콘퍼런스에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바이오센트릭 개발 담당 부사장은 "당사 CDMO 플랫폼 립(LEAP)에 테루모BCT 세포 처리 애플리케이션(CPA·Cell Processing Application)인 퀀텀 플렉스(Quantum Flex)와 피니아 플랫폼(Finia platform)을 적용하면 C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4670억동(약 25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697억동(38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5% 올랐다. 3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의약품 매출액이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해열제·항생제 등 감기·독감 의약품 사업이 수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향후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부터 8개월간 이멕스팜 수익은 1조3850억동(761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000억동(165억원)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050억동(332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멕스팜 측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글로벌 투자은행 씽크에쿼티(ThinkEquity)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투자자를 모집해 새로운 펀드레이징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씽크에쿼티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신약후보 물질과 임상 현황을 알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바이오 등 기업 70곳이 프레젠테이션을 열었으며, 투자사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이날 프로세사는 △PCS6422(성분명 카페시타빈) △PCS3117(젬시타빈) △PCS11T(이리노테칸) 등 신약후보 물질 기술력을 알렸다.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항암제를 개량해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는 부작용이 커 투약을 중단하는 환자가 많아 이를 개선·보완해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PCS6422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을, PCS3117은 △췌장암 △폐암 △난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이 루프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성분명 보클로스포린) 실적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루프키니스 기술력을 알린다. 앞서 오리니아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의 매출 부진을 꼬집었던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오리니아제약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23신장주간(Kidney 2003)에 참여해 루프키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2023신장주간은 미국 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ASN)가 여는 글로벌 연례학술대회로, 신장내과 의료진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여한다. 이어 미국 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ACR)에도 모습을 드러내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오리니아제약은 2023신장주간에서 루프키니스의 임상 데이터 14건을 공개한다.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활성형 루프스신염 환자에서 보클로스포린 반복 생체 검사 오로라2 결과(Repeat kidney biopsi
[더구루=이연춘 기자]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내세운 '2030년 신약 매출 1조' 비전을 전격 공개했다.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대웅만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3(이하 CPHI)'에서 자체 개발 신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과 신약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비전을 동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9년 연속 CPHI에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 등 3가지로 요약된다. 향후 '3E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1위 제약사이자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건강생활이 내츄럴엔도텍-서흥과 함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유한백수오' 제품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2022년 식약처 생산실적 기준, 갱년기 개별인정형 원료 매출 1위로 등극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국내 최초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한건강생활의 독점 원료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천연물인 백수오 유래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특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허가되며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 갱년기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유한건강생활은 원료사 내추럴엔도텍, 제조사인 서흥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유한건강생활에서는 이미 미국 및 아시아 권역에 '유한백수오'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아시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2022 비타푸드 아시아'에 이어 올해 '2023 비타푸드 유럽'에 2차례 연속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다수 해외 바이어의 오퍼를 받아 수출 준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