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도금강판(Certain Corrosion-Resistant Steel Products, CORE)에 부과된 상계관세(CVD)를 일부 조정했다. 예비 판정때보다 KG스틸(옛 동부제철)의 상계관세율은 내려가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라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 행정검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KG스틸에 대한 상계 보조금 지급률은 4.02%, 현대제철은 2.27%로 수정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CVD 예비 판정에서는 각각 6.71%, 0.59%이었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과 세아씨엠 등에는 2.97%의 수정된 요율이 적용된다. 세아제강은 검토 기간 동안 대미 수출이 없었기 때문에 CVD 부과가 면제됐다. 조정된 CVD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간동안 미국에 수입된 제품에 적용된다. 이들 업체는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서 보조금 인정률이 0.5% 이상으로 판결돼 미소마진(de minimis) 불인정으로 CVD를 부과한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023년에 KG스틸과 포스코, 세아제강에 예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현실(VR) 헤드셋 '1강'인 메타 퀘스트3를 뛰어넘는 VR 헤드셋의 등장이 예고됐다. 새로운 VR 헤드셋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확장현실(XR) 분야 팁스터인 새들리츠브래들리(SadlyItsBradley)에 따르면 게임기업 밸브(Valve)는 최근 VR헤드셋 개스킷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입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해당 장비가 밸브 인덱스와 HP 옴니셉트용 개스킷을 제작한 텔레레이 그룹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R헤드셋 개스킷은 이용자의 안면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품으로, 접촉부와 렌즈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밸브가 새로운 개스킷 제조 설비를 이용해 차세대 VR 헤드셋인 '데커드(Deckard)'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브가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데커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코드명이 유출됐으며, 이후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밸브는 코드명과 특허,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보고서가 공개됐음에도 데커드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데커드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출시될 시 게임 성능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약 5조6000억원 규모 추가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5일(현지시간) 오픈AI와 최대 40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4월까지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처음 119억 달러(약 16조66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면서 MS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정체불명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전면과 측면이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져있어, 정확한 형태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모델 Y 주니퍼의 고성능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1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모델 Y의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무인 자율주행을 진행하고 있는 모델Y를 추적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조 테그마이어는 "기가 텍사스가 모델 Y가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촬영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약 2.3km 구간에 걸쳐 모델 Y에 다양한 상황이 부여됐다. 모델 Y는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위장막을 두른 차량 2대가 사이버트럭에 통제에 따라 함께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영상에 포착된 테스트카가 모델 Y 주니퍼 퍼포먼스 모델 혹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 Q(가칭)' 일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모델 3 하이랜드 퍼포먼스 모델 출시 전 상황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사 배터리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의 미국 캔자스 공장 가동을 압박하고 나섰다. 캔자스 공장의 조기 가동이 이뤄질 경우 국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이 수혜 기업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홀딩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테슬라로부터 캔자스 공장을 빨리 가동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캔자스 공장은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로 상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0억 달러(약 5조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완공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미국 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 공장의 조기 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로 무역 긴장감이 다소 완화됐지만 전기차 배터리 관세는 그대로 유지돼 미국 내 공급망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파나소닉이 캔자스 공장 조기 가동에 들어갈 경우 한국 양극재 생산 업체들의 공급망 합류 가능성도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일본 배터리 소재 기업 SMM으로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다우케미컬이의 텍사스 SMR 인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실제 건설허가 승인은 약 3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텍사스주(州) 멕시코만(아메리카만) 연안 시드리프트에 있는 다우케미컬 공장 부지에 엑스에너지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을 건설하는 것으로, 미국 에너지부(DOE) 차세대 원자로 실증프로그램(ARDP) 지원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최종투자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2020년대 후반 착공해 2030년대 초반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본보 2025년 4월 1일자 참고 : 'DL·두산 투자' 엑스에너지, 美 텍사스 SMR 건설 허가 신청>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미국 로봇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북미 최대 로봇 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4족보행 로봇 '비전60'의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넨셜 2025(XPONENTIAL 2025)에 부스를 설치하고, 비전60 등 무인 지상 시스템을 선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가 참가하는 엑스포넨셜 2025은 국제무인기시스템협회(AUVSI)와 메세 뒤셀도르프 노스 아메리카(Messe Düsseldorf North America, MDNA)가 공동 주최하는 무인 로봇 기술 국제 박람회다. 엑스포넨셜 2025에서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인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기업이 마련한 부스에서 무인 로봇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넨셜 2025에서는 AUVSI 디펜스(AUVSI Defense)라는 국방 분야 무인 솔루션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UVSI 디펜스에서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로봇 기술자, 정책 입안자 등이 모여 다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라스트 마일 물류 사업에 진출할 모양새다. 무인 자율주행차량 사이버캡(가칭)을 이용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물건을 배달하는 형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의 라스트 마일 사업 진출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AJ(@alojoh)라는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가 사이버캡·옵티머스 결합 택배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에 대해 "정확하다(Exactly)"고 답변했다. AJ는 과거 금융 시장 연구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인물로 알려졌다. AJ는 "승객 수송 수요가 적은 야간에는 사이버캡의 95%가 주차돼 있을 것"이라며 "이 때는 옵티머스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택배를 집 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중용도(dual-use) 사례는 테슬라 승차공유 네트워크의 비용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주간 교통 체증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머스크 CEO의 반응에 테슬라가 실제 관련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업계는 테슬라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경쟁사에 뒤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13일(현지시간)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발레와 셔플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옵티머스 프로젝트 총괄인 밀란 코바치(Milan Kovac)는 영상을 공유하며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옵티머스는 100%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됐다"고 소개했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로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안정적인 보행을 진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운동 성능에 대한 우려를 일정수준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옵티머스가 야외에서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이후 경쟁업체가 10년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 로봇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필드AI는 21일 4억50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와 베이조스 익스페디션, BHP벤처스, 인텔캐피털, 테마섹, 코슬라벤처스, 에머슨 콜렉티브 등이 자금을 댔다. 필드AI는 이번 자금으로 연말까지 인력을 두 배 이상 확충해 세계 시장 진출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AI 로봇 개발업체다. 앞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았다. 필드AI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나 지도, 사전 프로그래밍된 경로 없이도 실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체화형 AI(임바디드 AI·Embodied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체화형 AI는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AI로, AI 시스템이 물리적 실체와 상호 작용하고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NS인사이더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이 2022년 9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폭 드론 개발업체 스타크 디펜스(Stark Defence)가 기업가치 약 7000억원을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페이팔·팔란티어 창업자인 피터 틸이 투자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스타크 디펜스는 62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5억 달러(약 7000억원)로 설정했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 캐피털과 나토가 조성한 이노베이션 펀드가 공동으로 주선한다. 피터 틸이 설립한 틸캐피털과 마티아스 되프너 악셀 스프링거(폴리티코·비즈니스인사이더 모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 투자할 예정이다. 스타크 디펜스는 자폭 드론을 개발하는 방위산업 업체다. 지난해 설립됐으며 독일 베를린과 뮌헨,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스타크 디펜스가 개발 중인 자폭 드론은 5㎏ 탄두를 탑재해 최대 100㎞ 거리를 날아가 타격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20㎞이며, 급강하 시에는 시속 250㎞까지 가속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