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호주 위스키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스타워드 위스키(Starward Whisky) 지분을 창립자에게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스타트업 육성 중심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이 검증된 핵심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스타워드는 창립자 중심 독립 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슬림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동남아시아 핵심 허브에서 인증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인접 무슬림 국가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파리바게뜨의 '할랄 실크로드' 전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에 따르면 현지 전 매장은 최근 싱가포르 이슬람 종교위원회(Majlis Ugama Islam Singapura·MUIS·무이스)로부터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은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조리·유통까지 전 과정이 이슬람 율법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되는 제도로, 무슬림 소비자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 싱가포르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약 15%인 다문화 국가이자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다. 특히 무이스 인증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대형 무슬림 국가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 진출 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품질 보증서'로 활용된다. 글로벌 외식 업계가 싱가포르를 할랄 인증 전략 거점으로 삼는 이유다. 파리바게뜨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가 이탈리아 생산기지 확대에 5억 유로(약 8560억원)를 투입하며 차세대 담배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현지 식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젊은 소비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차를 활용한 이색 음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소재 주점 마왕 13점과 참이슬 프레시에 우지 말차를 결합한 '말차미슬'을 오는 4월 말까지 기간 한정 판매한다. 참이슬 병에 말차 티백을 넣고 직접 흔들어 마시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제조 과정에 참여하는 체험형 메뉴로 기획됐다. 이번 협업은 일본 소비자에게 익숙한 말차를 활용해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은 말차 기반 음료와 디저트 소비가 일상화된 시장으로, 현지 친화적 재료를 통해 소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신규 소비층 유입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알코올 자극을 완화하는 말차 풍미는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과일향 소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해왔으나, 최근에는 현지 식문화와 결합한 맞춤형 전략으로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 이자카야와 현지 음식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젓가락에 터치 기능을 결합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세대 공략에 나섰다. 음식과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즐기는 이용 행태에 맞춘 경험형 제품으로, 식품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는 미국에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젓가락 '스크롤스틱(ScrollSticks)'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젓가락 한쪽 끝에 터치스크린 전용 팁을 적용한 양면 구조로, 음식 섭취와 스마트폰 조작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터치 팁은 분리 가능해 일반 식기처럼 세척할 수 있다. 스크롤스틱은 먹으면서 시청하는 콘텐츠 소비 행태를 반영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이 시장조사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에 의뢰해 미국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고, 66%는 하루 최소 한 끼 이상에서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5%는 손이나 화면이 더러워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제품은 단순 식기가 아닌 비비고의 '푸드테인먼트(Food-tainment)' 전략 연장선으로 보인다. 앞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 채널에서 웰니스 1위에 올랐다.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며 홍삼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면세 전용 프리미엄 제품과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항공 채널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18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로얄'은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스카이샵 베스트5 웰니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쏘몰 이뮨 30일 △레지나 프리미엄 로열젤리 △두뇌엔 닥터PS 70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등이 톱5를 차지했다. 기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판매 효율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관장의 성과는 여행과 건강 소비의 결합이라는 시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 관리 수요가 늘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선물하려는 외국인 고객의 구매도 확대됐다. 특히 홍삼 본연의 가치를 강조한 원액 제품은 면역·에너지 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고객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행이 단순
[더구루=진유진 기자] bhc가 동남아시아 외식 시장 격전지인 태국에서 파죽지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초 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불과 2년 만에 14개 매장을 구축하며, K-푸드 세계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hc는 태국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7일 bh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방콕 랜드마크이자 대규모 복합단지 '두짓 센트럴파크(Dusit Central Park)'에 태국 1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24년 1월 방콕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대형 쇼핑몰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왔다. 진출 초기부터 상권 경쟁력을 우선 확보한 점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출점 전략 핵심은 '선(先) 방콕, 후(後) 확장'이다. 센트럴월드와 시암센터, 메가방나 등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고,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 딜리버리 허브를 배치해 배달 수요까지 흡수했다. 현지 외식 시장의 경쟁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 체험과 배달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메뉴 전략 역시 본사 정체성과 현지화를 동시에 잡았다. K-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위스키 판매 1위에 올랐다.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품이 하늘 위 소비자 선택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발렌타인 30년은 스카이샵 베스트5 주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너리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스페셜 에디션 △닷사이 23 등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초고가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한 구도 속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발렌타인 30년은 30년 이상 숙성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브랜드 최상위 정규 라인업이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바닐라·오크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 꿀과 잘 익은 과일 풍미가 겹겹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은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는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을 집약한다. 지난 1827년 설립된 발렌타인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저가 커피 시장 대표 주자인 컴포즈커피가 글로벌 외식 기업 졸리비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검증한 초고속 출점과 운영 경쟁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졸리비그룹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싱가포르와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성을 검증한 졸리비는,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졸리비가 이미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졸리비는 기존의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해 컴포즈커피를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졸리비그룹은 필리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졸리비(Jollibee)를 비롯해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지난 2024년 8월 졸리비와 엘리베이션PE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4700억원에 달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서 '신라면'과 '너구리'를 앞세워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제품과 소비자 참여형 히트 상품을 통해 K-라면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7만명의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핵심 키워드는 '신라면 40주년'이다. 신라면은 일본 진출 초기 "지나치게 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한류 확산, 매운맛 트렌드 확장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일본 내 매출이 약 5배 성장했다. 편의점 중심 유통 확대와 SNS 기반 소비 문화가 맞물리며 주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부스 전면에는 '신라면 툼바'를 배치한다. SNS에서 확산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한정 신제품을 앞세워 바이어 접점을 넓히고, '불닭' 중심 제품군을 다각화해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양식품 일본 법인 삼양재팬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일본 내 유통업계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해 약 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양재팬은 이번 전시에서 일본 한정 신제품 '불닭카레' 2종(중간 매운맛·극강 매운맛)을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히트 제품 '불닭소스'를 기반으로 5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현지 식문화에 친숙한 카레 형태로 구현했다. 밥과 튀김류에 어울리는 메뉴 제안으로 활용도를 넓혀, 기존 '불닭볶음면' 중심 브랜드를 소스·HMR(가정간편식)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주력 제품 '치즈불닭볶음면'도 리뉴얼했다. 봉지·컵 제품별로 치즈 함량을 최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중심으로 뇌전증 환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없음에도 24년 간 생산을 이어온 데 이어 제품 후원, 인식 개선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분 강화와 장학금 지원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환우 지원 체계를 구조화하고 있다. 뇌전증은 희귀 질환으로, 고지방 식단인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장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02년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 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환아와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케토니아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작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10 지방산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 환우가 섭취할 수 있는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점을 반영해 디자인도 보다 보편적인 반향으로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0일 ‘세계뇌전증의 날’을 맞아 한국뇌전증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처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 AG)이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확장한다. 전기차 이후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폭스바겐도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전기차 대신 BESS로 전환해 반등의 기회를 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17년간 테슬라의 재무를 관리했던 센딜 팔라니(Sendil Palani) 파이낸스 부문 VP(Vice President, 상무급)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팔라니 VP는 자신의 퇴사가 '테슬라 줄이탈 사태'와 연관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회사를 떠나는 팔라니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등 '신경질'적이었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